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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액 계약 뒤에 숨어있는 ‘의구심’…선발투수들이 고공행진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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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언급…”윈터미팅에서 귀중한 선발 투수들”

다저스는 자이언츠에서 자유계약선수(FA)가 된 블레이크 스넬과 5년 1억 82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또한, 브레이브스에서 FA가 된 맥스 프리드 투수가 양키스와 8년 2억 1800만 달러에 합의하는 등 선발 투수의 거액 계약이 잇따랐다. 미국 언론은 수요가 높아진 ‘선발 사정’을 점검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방송 ‘ESPN’은 ‘윈터미팅에서 그 어느 때보다 귀중한 선발 투수들’이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게재했다. 한 유명 에이전트의 “세상에나. 선발 투수들에 대한 보수가 상당히 높다”는 한 유명 에이전트의 발언을 소개했다. 네이선 이발디도 레인저스와 3년 750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그 전날에는 37세의 나이에 올 시즌 부상으로 3경기밖에 선발 등판하지 못한 알렉스 콥이 타이거즈와 1년 15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은 것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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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는 최고 수준의 선발 투수뿐만 아니라 나이와 상관없이 긴 이닝을 던지는 투수나 부활을 노리는 투수들도 상당한 금액을 받는다는 징조였다”고 전했다. 이들 계약에 앞서 루이스 세베리노가 애슬레틱스와 3년 6700만 달러, 매튜 보이드가 컵스와 2년 2900만 달러에 계약한 현황을 전했다.

기사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 한 GM은 항상 5, 6회까지 던지고 시즌 160이닝을 던질 수 있는 투수가 드물어졌기 때문에 수요가 많아지고 금액이 올라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GM은 메츠가 일각에서 과대평가된 프랭키 몬타스와 2년 34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은 것이 (선발투수 연봉의) 기조를 정립하는 계기가 되었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경향은 결국 팔 부상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귀결됐다. 이 사건은 업계를 뒤흔드는 사건이 되었고, 각 팀들이 선발 투수층에 대해 상당한 의구심을 품게 된 이유다. 한 프런트 간부는 “예전에는 개막 단계에서 메이저리그에서 선발로 뛸 수 있는 수준의 투수가 7, 8명만 있으면 안심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그 (안심할 수 있는) 숫자가 11명 정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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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는 이미 탄탄한 선발투수 5명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31세의 프리드와 대형 계약을 맺었다. 다저스도 5명의 선발 로테이션이 있고, 산하에도 투수가 풍부한 가운데 32세의 스넬을 영입했다.

윈터미팅에서도 200명 이상의 전문가 의견을 포함한 1년간의 투수 부상 관련 조사 보고가 있었는데, 마이너리그에서 척골 측부인대 복원 수술 건수가 지난 10년간 두 배로 늘어났다고 한다. 메이저리그 투수들이 망가졌을 뿐만 아니라 그들의 바로 뒤에서 버티고 있는 기반(마이너리그)도 약해지고 있다며,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는 현 상황을 전했다.

이번 오프 첫 5주 동안 12명의 선발 투수가 총 7억8850만 달러에 계약했는데, 이 금액은 지난 오프 기간 동안 선발 투수진에 지출된 금액의 63%에 해당한다. 하지만 아직 2억 달러 이상의 계약을 맺을 코빈 번즈 외에 잭 플래허티, 숀 매너히, 닉 피베타, 워커 뷸러, 맥스 슈어저, 저스틴 벌랜더 등 75명 정도의 선발투수가 시장에 남아 있다.

현대 야구에서 선발 투수는 분명히 이전보다 경시되는 경향이 있지만, 여전히 귀중한 존재라고 기사는 마무리했다. 예전처럼 긴 투구수를 요구하지 않는 선발투수지만, 부상자가 속출하는 현대에 선발 로테이션을 잘 돌 수 있는 투수는 희귀한 존재로 가치가 높아진 것 같다.

사진 = 블레이크 스넬 인스타그램 캡처, AP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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