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파리 셍제르망(PSG)의 이강인이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며 후반전에 교체됐다. 경고까지 받으며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PSG는 16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앙’ 15라운드 리옹과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강인은 선발 출전해 63분을 소화했다.
PSG는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잔루이지 돈나룸마-아슈라프 하키미-루카스 베랄도-윌리안 파초-누노 멘데스-주앙 네베스-비티냐-자이리 에메리-우스망 뎀벨레-데지레 두에-이강인이 선발 출전했다.
PSG는 전반 8분 만에 선취골을 뽑아냈다. 왼쪽에서 볼을 잡은 두에가 드리블 돌파로 측면을 허물어뜨린 뒤 중앙으로 볼을 내줬다. 뒤에서 기다리던 뎀벨레는 원터치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6분 뒤 PSG는 추가골을 터뜨리며 격차를 벌렸다. 두에가 페널티 에어리어 안쪽에서 파울을 당해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비티냐는 골키퍼를 완벽하게 속이면서 우측 하단으로 밀어넣었다.
리옹은 전반 40분 한 골을 만회했다. 리옹은 전방 압박으로 볼을 끊어냈다. 라얀 체르키가 침투 패스를 연결했고, 스트라이커 조르지 미카우타제가 골키퍼를 속이는 칩슛으로 PSG의 골문을 열었다.
전반전은 2-1로 종료됐다. 후반 43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교체 투입된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자 곤살로 하무스가 세컨볼을 터닝슛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PSG의 3-1 승리로 종료됐다. PSG는 이날 경기 승리로 11승 4무 승점 37점으로 리그앙 선두 자리를 지켰다. 반면 리옹는 4패째를 떠안으며 승점 25점으로 리그앙 5위에 머물렀다.
이강인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은 이강인에게 팀 내 세 번째로 낮은 평점인 6.9점을 부여했다. 이강인은 전반 15분 만에 옐로카드를 수집했고 전반 16분 결정적인 1대1 찬스를 놓쳤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