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US 버클리 심재희 기자] 국내 최고 스포츠 초융복합 인재 양성소로 주목받는 경희대학교 체육대학원 스포츠 DNA+ 학과(학과장 김도균) 학생들과 교수진이 14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클리의 UC 버클리에서 펼쳐진 스포츠산업 세미나에 참석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소속으로 로스앤젤레스(LA) 한국문화원을 이끄는 정상원 원장이 특별히 세미나 현장을 찾아 글로벌 인재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경희대학교 체육대학원 스포츠 DNA+ 학과는 13일부터 21일까지 미국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 속에 30여 명이 이번 연수에 참가했다. 샌프란시스코, 버클리, LA에 있는 다양한 스포츠 시설을 돌아보고, US 버클리와 스탠포드 등 대학교를 방문해 전문가 특강과 세미나, 스포츠산업 종합토론 등을 펼친다.
14일 US 버클리에서 ‘산업 세미나’를 열었다. ‘태권도 전도사’로 불리는 US 버클리 안창섭 교수(러셀 안 교수)가 태권도 및 마셜아츠, 스포츠 리더십 특강 시간을 마련했다. 안 교수는 “미국에서 마셜아츠, 특히 태권도 산업은 크게 주목받고 있다. 앞으로 계속 발전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제가 근무하는 US 버클리에서 경희대학교 체육대학원 스포츠 DNA+ 학과와 함께 스포츠산업 세미나를 개최해 기쁘다”고 말했다.
2022년 3월부터 LA 한국문화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정상원 원장도 이날 행사에 특별히 참석했다. 특강을 함께 지켜보며 연수 참가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정 원장은 “미국 현지에서 한국의 위상은 매우 높다. K-팝과 한국 영화 등 문화 분야와 함께 한국의 스포츠산업 분야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경희대학교 체육대학원 DNA+ 학과의 미국 연수 프로그램은 글로벌 스포츠 인재 양성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희 LA 한국문화원도 새로운 프로젝트와 목표를 세우고 더 노력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수를 총괄 지휘하는 김도균 학과장은 좋은 기회를 살려 많은 글로벌 스포츠 전문가들이 탄생할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냈다. 김 교수는 “이번 연수를 후원해 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 아울러 현장에서 특강을 열어 주신 안창섭 교수님과 특별히 세미나에 참석한 정상원 원장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스포츠 DNA+를 배우고 연구하는 학생 및 교수들이 미국 현지에서 많은 것을 보고 느끼길 기대한다”고 힘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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