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대형 트레이드를 통해 ‘특급마무리’ 데빈 윌리엄스를 품에 안은 뉴욕 양키스가 추가 보강을 예고했다.
‘MLB.com’은 14일(한국시각) “양키스가 밀워키 브루어스 ‘마무리’ 데빈 윌리엄스를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했다”고 전했다.
양키스는 윌리엄스를 영입하는 대가로 밀워키에 좌완 선발 자원인 네스터 코르테스와 내야수 케일럽 더빈에 현금 200만 달러(약 28억원)를 내줬다.
지난 2013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54순위로 밀워키 지명을 받은 윌리엄스는 2019년 빅리그 무대를 은 뒤 불펜의 핵으로 성장했다.
특히 코로나19로 단축 시즌이었던 2020년 22경기 4승 1패 9홀드 평균자책점 0.33으로 엄청난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가 더 대단했다. 마무리로 승격한 윌리엄스는 61경기 8승 3패 36세이브 평균자책점 1.53의 성적으로 최고의 구원 투수 상인 ‘트레퍼 호프먼상’을 수상했다.
클레이 홈즈, 팀 힐, 팀 마이자 등 여러 불펜 투수들을 잃었던 양키스는 윌리엄스 영입으로 불펜 보강에 성공했다.
불펜 보강에 만족하지 않는다. ‘천재 타자’ 후안 소토와도 재계약을 하지 못한 양키스는 추가 보강을 노리고 있다.
브라이언 캐시먼 양키스 단장은 “윌리엄스는 수년간, 트레이드 기한 때마다 협상해온 투수다. 마침내 영입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이어 “아직 끝나지 않았다. 더 할 일이 있다”고 했다. FA 시장으로 나간 글레이버 토레스와 앤서니 리조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
양키스가 영입 후보로 꼽은 카일 터커는 이날 트레이드로 시카고 컵스로 갔다. 때문에 다른 자원을 찾아야 한다. 후보는 바로 외야수 스즈키 세이야다.
2020시즌 컵스와 5년 8500만 달러(1220억원)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스즈키는 데뷔 첫 해 11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2 104안타 14홈런 46타점 OPS 0.769를 기록했다.
지난해엔 138경기 타율 0.285 147안타 20홈런 74타점 OPS 0.842로 성적을 끌어올렸고, 올해는 타율 0.283 21홈런 73타점 16도루 OPS 0.848로 꾸준함을 보였다.
시즌 종료 후 트레이드 매물로 떠올랐다. 양키스가 계속해서 눈독들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에도 트레이드가 성사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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