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GG 최고령은 감사하죠” KIA 41세 타격장인이 웬일로…기록에 연연하지 않는 남자, 이대호·이승엽을 넘었다

마이데일리 조회수  

기아 최형우가 13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된 '2024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지명타자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삼성동=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기아 최형우가 13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된 ‘2024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지명타자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삼성동=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골든글러브 최고령은 감사하죠.”

KIA 타이거즈 타격장인 최형우(41)는 개인기록에 관심이 없는 선수로 유명하다. 사실 엄청 관심 많은데 관심 없는 척을 하는 선수들도 있다. 그러나 최형우는 정말 팀 순위표는 보더라도 자신의 통산기록을 체크하는 선수가 아니다. 수 차례 “내가 못 쳐도 팀이 이기면 그만”이라고 했다.

기아 최형우가 13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된 '2024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지명타자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뒤 전준호 위원에게 트로피를 받고 있다./삼성동=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기아 최형우가 13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된 ‘2024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지명타자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뒤 전준호 위원에게 트로피를 받고 있다./삼성동=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를 테면 최형우는 현재 통산타점과 통산 2루타, 통산 루타 등에서 1위를 달린다. 그러나 최형우에겐 그저 지나가는 정거장이다. 훗날 최정(SSG 랜더스)이 다 깬다며, 아무런 의미 부여를 하지 않는다. 솔직담백한 인터뷰를 하는 스타일이지만, 기록은 기록일 뿐이다.

그런 최형우가 반전의 인터뷰를 선보였다. 13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4 KBO 골든글러브 지명타자 부문 수상에 성공하면서, 최고령 골든글러브 수상 신기록을 세웠다. 13일 기준으로 만 40세11개월27일이다.

최형우는 13일 레드카펫 인터뷰서 “오늘 수상을 하는 것이면 최고령인데, 이건 감사하죠. 오늘은 특별하다. 이런 큰 상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라고 했다. 수상 이후에는 2022년 이대호의 40세 5개월18일을 제쳐서 좋다고 털어놨다. 최형우는 이대호는 물론, 이승엽의 39세 3개월20일짜리 수상 기록도 넘어섰다.

최형우는 올 시즌 116경기서 타율 0.280 22홈런 109타점 67득점 OPS 0.860을 기록했다. 시즌 막판 내복사근 부상으로 잠시 쉬지 않았다면 오스틴 딘(LG 트윈스)와 타점왕 경쟁을 제대로 했을 것이다. 여전히 최형우는 KBO리그 최고 클러치히터다. 1+1년 22억원 계약은 내년까지 유효하다. 즉, 골든글러브 투표에서 2025년 최형우가 2024년 최형우를 넘어설 수도 있다.

아울러 최형우는 개인통산 7회 수상(2011년, 2013년, 2014년, 2016~2017년, 2020년, 2024년)을 달성했다. 김동수, 이병규, 이대호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현역 선수 중에선 9회의 양의지(두산 베어스), 8회의 최정(SSG 랜더스)에 이어 3위다.

기아 최형우가 13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된 '2024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지명타자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뒤 이범호 감독에게 축하를 받고 있다./삼성동=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기아 최형우가 13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된 ‘2024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지명타자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뒤 이범호 감독에게 축하를 받고 있다./삼성동=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최형우가 양의지와 최장보다 4살 많다. 야구를 할 날이 적어서 두 사람을 역전하긴 어렵다. 그러나 KIA에선 6회의 선동열과 김성한, 한대화, 이종범을 제치고 황금장갑 최다보유 선수가 됐다. 물론 최형우가 KIA에서 따낸 황금장갑은 3개다.

많이 본 뉴스

마이데일리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오타니와 日 가면 멋질 것 같아" 김혜성도 장담 못하는데, 212승 다저스맨 도쿄行 꿈꾼다…슈퍼스타와 추억 쌓을까
  • 구단 첫 10승 역사 쓴 이후 패패패라니, 이영택호 거센 추격…4년차 막내, 4년 연속 꼴찌 수모 위기에서 벗어날까
  • "장기적인 침체기를 겪을 가능성 높다"…맨유 어쩌나, '이것'에 모든 것 걸어야 한다, 실패하면 영입전 불리
  • '아 양키스 어쩌나' AL 신인왕 6주 이탈, 설상가상 중심타자→주전 3루수까지 부상
  • "양민혁의 잠재력은 엄청나다"…'실점 빌미' 제공에도 현지 매체 YANG 공격력 극찬 "득점도 할 뻔했어!"
  • 전북 vs 인도? 총력전 불가피한 스포츠 외교 전쟁

[스포츠] 공감 뉴스

  • 레알 마드리드 에이스 '사우디 3711억' 제안 직접 입 열었다!…"저는 이곳에서 저만의 역사를 쓰고 싶어요"
  • “이정후, 잊힌 슈퍼스타” 1653억원 사나이가 리드오프 아닌 3번타자로 귀환…美도 멜빈 승부수 ‘주목’
  • '악몽' 되살아나는 롯데? 고승민 왼쪽 발목 부상 "日 이지마서 치료 시작, 개막전 복귀 가능"
  • 미쳤다! 이강인, '106골 174도움' 맨시티 레전드와 함께 뛴다...PSG 영입 전격 추진! 공짜로 월클 데려온다
  • 이강인·김민재·황인범 출격 대기...UCL 16강 1차전
  • 신창호 보령시유소년야구단 감독 "인생과 야구는 도전의 연속! 흘린 땀은 배신하지 않는다"[일구일행인터뷰-20]

당신을 위한 인기글

  • “KTX보다 빠른 전기차” 1,526마력으로 포르쉐 이긴 샤오미, 외계인 납치했나
  • “한국 고속도로 슈퍼카 확정” 무쏘 EV 듀얼모터, 정신나간 가격·스펙 진짜냐 난리!
  • “결국 기아 오너가 승자” 인증 끝판왕 유럽에서 중국 찍어누른 SUV
  • “SUV 쫙 깔리겠네” 현대차·기아 싫은 예비오너 잡으려고 이런 방법을?!
  • “운전자들, 잘 가다가 쿵!” 세금 털었는데 도로 상태 왜 이러냐 오열!
  • “카니발·쏘렌토 또 바뀔듯”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잘 팔리자 벌어진 상황
  • “세금 낭비 대환장!” 단속 걸린 744명 싹 다 참교육 해라 난리!
  • “아, 셀토스 괜히 샀네” 예비오너들, 기아 EV2 가격·디자인 역대급 아니냐 난리!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오직 아파트를 위해 뭉친 세여자

    연예 

  • 2
    지난해 가장 사랑받은 선케어 제품은? #엘르뷰티어워즈2025

    연예 

  • 3
    몬스타엑스 민혁의 두 가지 색 part 1

    연예 

  • 4
    애플(AAPL.O), AI 기술 경쟁력 위기...암울한 인텔리전스 전망

    뉴스 

  • 5
    마이크로스트레티지(MSTR.O), 주가 급등...'트럼프 암호화폐 언급'

    뉴스 

[스포츠] 인기 뉴스

  • "오타니와 日 가면 멋질 것 같아" 김혜성도 장담 못하는데, 212승 다저스맨 도쿄行 꿈꾼다…슈퍼스타와 추억 쌓을까
  • 구단 첫 10승 역사 쓴 이후 패패패라니, 이영택호 거센 추격…4년차 막내, 4년 연속 꼴찌 수모 위기에서 벗어날까
  • "장기적인 침체기를 겪을 가능성 높다"…맨유 어쩌나, '이것'에 모든 것 걸어야 한다, 실패하면 영입전 불리
  • '아 양키스 어쩌나' AL 신인왕 6주 이탈, 설상가상 중심타자→주전 3루수까지 부상
  • "양민혁의 잠재력은 엄청나다"…'실점 빌미' 제공에도 현지 매체 YANG 공격력 극찬 "득점도 할 뻔했어!"
  • 전북 vs 인도? 총력전 불가피한 스포츠 외교 전쟁

지금 뜨는 뉴스

  • 1
    쉘(SHELLON), 유럽 및 미국 화학 자산 매각 검토 중

    뉴스 

  • 2
    온 세미컨덕터(ON.O), 알레그로(ALGM.O) 인수하나

    뉴스 

  • 3
    한국인 마음 사로잡더니 “판이 뒤집힌다”…삼성도 LG도 위기감⬆

    경제 

  • 4
    절대 버리지 마세요… 생각보다 훨씬 더 유용한 과일망 알뜰 활용법 BEST4

    여행맛집 

  • 5
    박서진, 무속인 통해 개명 후 성공(?) 스토리...박나래, 무속인 뺨치는 예지력 "이름 불러줘야 좋은 기운"

    Uncategorized 

[스포츠] 추천 뉴스

  • 레알 마드리드 에이스 '사우디 3711억' 제안 직접 입 열었다!…"저는 이곳에서 저만의 역사를 쓰고 싶어요"
  • “이정후, 잊힌 슈퍼스타” 1653억원 사나이가 리드오프 아닌 3번타자로 귀환…美도 멜빈 승부수 ‘주목’
  • '악몽' 되살아나는 롯데? 고승민 왼쪽 발목 부상 "日 이지마서 치료 시작, 개막전 복귀 가능"
  • 미쳤다! 이강인, '106골 174도움' 맨시티 레전드와 함께 뛴다...PSG 영입 전격 추진! 공짜로 월클 데려온다
  • 이강인·김민재·황인범 출격 대기...UCL 16강 1차전
  • 신창호 보령시유소년야구단 감독 "인생과 야구는 도전의 연속! 흘린 땀은 배신하지 않는다"[일구일행인터뷰-20]

당신을 위한 인기글

  • “KTX보다 빠른 전기차” 1,526마력으로 포르쉐 이긴 샤오미, 외계인 납치했나
  • “한국 고속도로 슈퍼카 확정” 무쏘 EV 듀얼모터, 정신나간 가격·스펙 진짜냐 난리!
  • “결국 기아 오너가 승자” 인증 끝판왕 유럽에서 중국 찍어누른 SUV
  • “SUV 쫙 깔리겠네” 현대차·기아 싫은 예비오너 잡으려고 이런 방법을?!
  • “운전자들, 잘 가다가 쿵!” 세금 털었는데 도로 상태 왜 이러냐 오열!
  • “카니발·쏘렌토 또 바뀔듯”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잘 팔리자 벌어진 상황
  • “세금 낭비 대환장!” 단속 걸린 744명 싹 다 참교육 해라 난리!
  • “아, 셀토스 괜히 샀네” 예비오너들, 기아 EV2 가격·디자인 역대급 아니냐 난리!

추천 뉴스

  • 1
    오직 아파트를 위해 뭉친 세여자

    연예 

  • 2
    지난해 가장 사랑받은 선케어 제품은? #엘르뷰티어워즈2025

    연예 

  • 3
    몬스타엑스 민혁의 두 가지 색 part 1

    연예 

  • 4
    애플(AAPL.O), AI 기술 경쟁력 위기...암울한 인텔리전스 전망

    뉴스 

  • 5
    마이크로스트레티지(MSTR.O), 주가 급등...'트럼프 암호화폐 언급'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쉘(SHELLON), 유럽 및 미국 화학 자산 매각 검토 중

    뉴스 

  • 2
    온 세미컨덕터(ON.O), 알레그로(ALGM.O) 인수하나

    뉴스 

  • 3
    한국인 마음 사로잡더니 “판이 뒤집힌다”…삼성도 LG도 위기감⬆

    경제 

  • 4
    절대 버리지 마세요… 생각보다 훨씬 더 유용한 과일망 알뜰 활용법 BEST4

    여행맛집 

  • 5
    박서진, 무속인 통해 개명 후 성공(?) 스토리...박나래, 무속인 뺨치는 예지력 "이름 불러줘야 좋은 기운"

    Uncategorized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