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 A 아탈란타가 리그 10연승에 도전한다. 유벤투스, 인테르 밀란, 그리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지휘하는 나폴리를 모두 넘어섰다. 최근 세리에 A 9연승에 성공하며 선두를 질주 중이다.
리그에서 지는 법을 완전히 잊었다. 10월과 11월에 치른 세리에 A 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12월 들어서도 2연승을 거뒀다. 10월 6일(이하 한국 시각) 제노아와 홈 경기에서 5-1로 이긴 것을 시작으로 12월 7일 AC 밀란과 홈 경기 2-1 승리까지 9연승을 내달렸다.
거칠 것 없는 기세를 내뿜고 있다. 9경기에서 무려 27득점을 폭발했다. 상대에게 단 5골만 내줬다. 네 번의 클린 시트 승리를 챙겼다. 9연승 기간에 단 한 번도 2실점 이상 경기를 기록하지 않았다. 완벽에 가까운 공수 밸런스를 선보였다.
◆ 아탈란타 최근 세리에 A 9경기 결과
10월 6일 vs 제노아(홈) 5-1 승리
10월 20일 vs 베네치아(원정) 2-0 승리
10월 27일 vs 헬라스 베로나(홈) 6-1 승리
10월 31일 vs 몬차(홈) 2-0 승리
11월 3일 vs 나폴리(원정) 3-0 승리
11월 10일 vs 우디네세(홈) 2-1 승리
11월 24일 vs 파르마(원정) 3-1 승리
12월 3일 vs AS 로마(원정) 2-0 승리
12월 7일 vs AC 밀란(홈) 2-1 승리
시즌 성적 11승 1무 3패 승점 34를 적어냈다. 38득점 17실점을 마크했다. 당당히 리그 테이블 가장 높은 곳에 섰다. 줄곧 선두를 달리던 나폴리(10승 2무 3패 승점 32)를 제쳤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인테르 밀란(승점 31 골득실 +19)과 피오렌티나(승점 31 골득실 +18)에 앞섰다. 라치오(승점 31 골득실 +13)와 유벤투스(승점 27)도 아래에 뒀다.
아탈란타는 최근 공식전 15경기에서 12승 2무 1패 성적을 적어냈다. 세리에 A뿐만 아니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11일 홈에서 치른 레알 마드리드와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홈 경기에서 아쉽게 2-3 지면서 최근 9연승과 14경기 무패(12승 2무)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이제 세리에 A 10연승으로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에서 패한 아쉬움을 털어내려 한다. 14일 칼리아리와 원정 경기를 펼친다. 최근 리그 원정 경기에서도 강한 면모를 보여 자신만만하다. 최근 4번의 세리에 A 원정 경기에서 10득점 1실점을 기록하며 4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칼리아리는 3승 5무 7패 승점 14로 15위에 처져 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