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15라운드까지 선두는 리버풀이다. 비록 리버풀은 에버턴과의 한경기가 날씨로 인해 연기돼 14경기 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1위를 달리고 있다. 승점 35점으로 2위 첼시보다 4점이나 앞서있다.
리버풀을 1위로 올려놓은 감독은 프리미어 리그 초보 감독인 아르네 슬롯이다. 네덜란드 프로팀을 지휘하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영업되었지만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2019-20 시즌 이후 5년만에, 통산 20번째 우승을 꿈꾸고 있다.
그런데 슬롯 감독이 프리미어 리그에서 꼴찌의 기록을 가진 감독이라고 한다. 영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슬롯이 선수 교체를 통해서 득점에 성공한 케이스를 조사한 결과, 리그 20개 팀 감독중 최하위라는 것이다.
슬롯은 지금까지 프리미어 리그 14경기에서 56명의 선수를 교체투입했다. 경기당 4명을 교체했다. 그런데 56명의 선수들 중 그 누구도 골을 넣지 못했다. 어시스트는 3번에 불과했다. 정말 ‘용병술’은 재주가 없는 듯 한 결과이다.
리그에서 가장 교체 투입 선수로 재미를 본 감독은 본머스의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이다. 그는 15경기에서 72명을 투입했다. 이 선수들이 넣은 골은 7골이고 도움은 13개였다. 본머스는 7승3무5패로 8위를 달리고 있다.
선수 교체로 재미를 보지 못하고 있는 슬롯이지만 선발 11명이 맹활약하기에 교체멤버들에 대한 기대를 하지 않고 있다고 해도 할말은 없다. 특히 더 많은 골을 넣기위한 것이 아니고 수비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주장할 수도 있다.
왜냐하면 리버풀은 단 한번밖에 패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14경기동안 11승2무1패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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