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만장일치? 양의지 99.4%의 벽도 높았다…KIA 김도영 97.2%면 충분히 대단했다, 송성문·최정 7표 인정[MD삼성동]

마이데일리 조회수  

기아 김도영이 13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된 '2024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삼성동=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기아 김도영이 13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된 ‘2024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삼성동=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마이데일리 = 삼성동 김진성 기자] 내심 골든글러브 역사상 최초의 만장일치 수상이 기대됐다. 그러나 투표인단이 적은 정규시즌 MVP 시상식에서도 쉽지 않았다. 현실적으로 득표율 97.2%도 대단했다.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 KIA 타이거즈 간판스타 김도영(21)의 3루수 골든글러브 수상 여부를 궁금해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오로지 관심사는 득표율이었다. 이번 골든글러브 투표인단은 288명. 표본이 많을수록 만장일치는 쉽지 않은 법이다.

기아 김도영이 13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된 '2024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삼성동=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기아 김도영이 13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된 ‘2024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삼성동=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도영이 현실적으로 기대를 걸어볼 수 있는 건 역대 최고득표율이었다. 2020년 양의지(NC 다이노스)가 포수 부문에서 342표 중 340표를 얻어 득표율 99.4%를 기록한 게 역대 최고였다. 결과적으로 김도영은 4년 전 양의지에게도 미치지 못했다.

288명 중 김도영은 280표, 97.2%를 기록했다. 뒤이어 송성문(키움 히어로즈, 4표)이 1.4%, 최정(SSG 랜더스, 3표)이 1.0%, 노시환(한화 이글스, 1표)이 0.4%를 각각 기록했다. 사실 이 정도도 충분히 압도적인 격차다.

더구나 송성문과 최정이 표를 받은 건 나름대로 인정을 받을 만하다. 김도영에게 가렸을 뿐, 두 사람도 충분히 의미 있는 시즌을 보냈다. 송성문은 142경기서 타율 0.340 19홈런 104타점 21도루 OPS 0.927, 최정은 129경기서 타율 0.291 37홈런 107타점 OPS 0.978.

송성문은 객관적 성적 자체로도 충분히 빼어났다. 1년 내내 3루수, 유격수, 2루수를 돌며 단 10개의 실책만 범한 것도 눈에 띄었다. 최정은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을 넘어 KBO 역대 최다홈런 1위에 오른 의미가 있었다.

이러니 김도영으로서도 충분히 경쟁자들을 인정할 만하다. 김도영은 골든글러브를 두고 “KBO에 있는 동안은 계속 받고 싶다”라고 했다. 먼 미래의 일이긴 하지만, 김도영이 2028시즌 후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경우, 골든글러브는 최다 5회 수상으로 제한될 수도 있다.

기아 김도영이 13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된 '2024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삼성동=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기아 김도영이 13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된 ‘2024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삼성동=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내년부터 김도영의 골든글러브는 확실한 관전포인트가 생겼다. 자신의 97.2%를 뛰어넘는 득표율을 기록할 것인지가 궁금하다. 언젠가 올 시즌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내면 만장일치에 도전하지 말라는 법은 없다.

많이 본 뉴스

마이데일리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3점포 쾅쾅쾅쾅쾅! '3점슛 50%·자유투 100%' 커리가 이끄는 GSW, NBA 승률 1위 꺾고 연승 휘파람…SGA 빛 바랜 52득점
  • 2년만에 ‘돌변’한 감독…선수들 비난→기자들 조롱→팬 향해 ‘레이저 발사’→‘친절 맨’서 ‘짜증 맨’으로 180도 바뀐 '두얼굴의 감독'
  • '공개 저격' 당한 래시포드, 바르셀로나 이적 추진→아모림 "변한다면 뛸 수 있다" 잔류 가능성 언급
  • '임대 4회→토트넘 레전드' 케인 발자취 따른다...양민혁의 QPR 임대는 또 다른 '기회', 2보 전진 위한 1보 후퇴
  • "흥미로운 도박이다" 김하성, 2년 419억원 TB행→너무나 영리한 계약, 벌써 윈윈 보인다
  • '분노의 영입' 끝나지 않았다! 맨체스터 시티 '어깨춤 MF' 영입 결단...유벤투스에 '525억' 제안

[스포츠] 공감 뉴스

  • '분노의 영입' 끝나지 않았다! 맨체스터 시티 '어깨춤 MF' 영입 결단...유벤투스에 '525억' 제안
  • '김민재 혼자 수비했지만 문제 없었다'…바이에른 뮌헨 변형 스리백, 김민재 활약 극찬
  • "아직 단점 많다"고 평가했지만, 유망주 랭킹 1위 선정…"사사키, 시즌 끝날 땐 에이스" 전망, 왜?
  • '줄부상·무승 토트넘' 손흥민, 유로파 16강행 해결사 될까
  • '충격' 포르투갈 천재의 신임 잃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290억 ST' 매각 결단
  • '인생은 네이마르처럼!' 축구 역사상 '최악의 먹튀'...월급 '150억'→7G 출전→4개의 우승 트로피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제네시스도 포르쉐 급” GV80 데저트 에디션에 수입차 차주들 오열!
  • “부잣집 벤츠는 옛 말” BMW 7시리즈, 회장님들 선택 독차지 했다!
  • “마이바흐 오픈카까지 내보낸다” 벤츠코리아 이 악물었더니 오너들 대환호!
  • “테슬라 이제 살 이유 없다” 전기차 보조금 확정, 국산차만 살 판 났다!
  • “아무리 아이오닉5N이라도…”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 바이작 패키지 출시!
  • “이거 놓치면 운전자 손해!” 국산차 브랜드들, 오너 퍼주기 나선다!
  • “이러니 다 그랑 콜레오스 사지” 르노 코리아, 대박 혜택 뿌린다!
  • “이제서 보조금 뿌린다고?” 넥쏘 사면 2950만원 혜택 본다!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여야 '조기 대선' 전초전…2월 국회서 주도권 경쟁

    뉴스 

  • 2
    이번에도 보조배터리 폭발 가능성…기내 반입물품 '도마위'

    뉴스 

  • 3
    민생지원금 지급 늘자 '가짜 정보' 판친다

    뉴스 

  • 4
    "연봉 60억 포기" 윤석열 대통령 지지 선언한 일타 강사

    뉴스 

  • 5
    '전설의 리그' 기보배, 개인전 결승서 승리 '영원한 클래스'

    연예 

[스포츠] 인기 뉴스

  • 3점포 쾅쾅쾅쾅쾅! '3점슛 50%·자유투 100%' 커리가 이끄는 GSW, NBA 승률 1위 꺾고 연승 휘파람…SGA 빛 바랜 52득점
  • 2년만에 ‘돌변’한 감독…선수들 비난→기자들 조롱→팬 향해 ‘레이저 발사’→‘친절 맨’서 ‘짜증 맨’으로 180도 바뀐 '두얼굴의 감독'
  • '공개 저격' 당한 래시포드, 바르셀로나 이적 추진→아모림 "변한다면 뛸 수 있다" 잔류 가능성 언급
  • '임대 4회→토트넘 레전드' 케인 발자취 따른다...양민혁의 QPR 임대는 또 다른 '기회', 2보 전진 위한 1보 후퇴
  • "흥미로운 도박이다" 김하성, 2년 419억원 TB행→너무나 영리한 계약, 벌써 윈윈 보인다
  • '분노의 영입' 끝나지 않았다! 맨체스터 시티 '어깨춤 MF' 영입 결단...유벤투스에 '525억' 제안

지금 뜨는 뉴스

  • 1
    “너무 성의 없이 소감을…” 논란의 'SBS 연예대상' 수상자, 한마디 남겼다

    연예 

  • 2
    엇갈린 설 민심 전한 與野…“李 심판론 확산” VS “정권 교체 우세”

    뉴스 

  • 3
    모카 무스 메이크업, 이렇게 해봐

    연예 

  • 4
    '아틀라스'로 제조혁신 가속…현대차, AI로봇 시장 우위 점한다

    차·테크 

  • 5
    풍자·박나래, '연예대상' 불참 후 뒤늦은 수상 소감 "먹찌빠 부활하자"

    연예 

[스포츠] 추천 뉴스

  • '분노의 영입' 끝나지 않았다! 맨체스터 시티 '어깨춤 MF' 영입 결단...유벤투스에 '525억' 제안
  • '김민재 혼자 수비했지만 문제 없었다'…바이에른 뮌헨 변형 스리백, 김민재 활약 극찬
  • "아직 단점 많다"고 평가했지만, 유망주 랭킹 1위 선정…"사사키, 시즌 끝날 땐 에이스" 전망, 왜?
  • '줄부상·무승 토트넘' 손흥민, 유로파 16강행 해결사 될까
  • '충격' 포르투갈 천재의 신임 잃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290억 ST' 매각 결단
  • '인생은 네이마르처럼!' 축구 역사상 '최악의 먹튀'...월급 '150억'→7G 출전→4개의 우승 트로피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제네시스도 포르쉐 급” GV80 데저트 에디션에 수입차 차주들 오열!
  • “부잣집 벤츠는 옛 말” BMW 7시리즈, 회장님들 선택 독차지 했다!
  • “마이바흐 오픈카까지 내보낸다” 벤츠코리아 이 악물었더니 오너들 대환호!
  • “테슬라 이제 살 이유 없다” 전기차 보조금 확정, 국산차만 살 판 났다!
  • “아무리 아이오닉5N이라도…”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 바이작 패키지 출시!
  • “이거 놓치면 운전자 손해!” 국산차 브랜드들, 오너 퍼주기 나선다!
  • “이러니 다 그랑 콜레오스 사지” 르노 코리아, 대박 혜택 뿌린다!
  • “이제서 보조금 뿌린다고?” 넥쏘 사면 2950만원 혜택 본다!

추천 뉴스

  • 1
    여야 '조기 대선' 전초전…2월 국회서 주도권 경쟁

    뉴스 

  • 2
    이번에도 보조배터리 폭발 가능성…기내 반입물품 '도마위'

    뉴스 

  • 3
    민생지원금 지급 늘자 '가짜 정보' 판친다

    뉴스 

  • 4
    "연봉 60억 포기" 윤석열 대통령 지지 선언한 일타 강사

    뉴스 

  • 5
    '전설의 리그' 기보배, 개인전 결승서 승리 '영원한 클래스'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너무 성의 없이 소감을…” 논란의 'SBS 연예대상' 수상자, 한마디 남겼다

    연예 

  • 2
    엇갈린 설 민심 전한 與野…“李 심판론 확산” VS “정권 교체 우세”

    뉴스 

  • 3
    모카 무스 메이크업, 이렇게 해봐

    연예 

  • 4
    '아틀라스'로 제조혁신 가속…현대차, AI로봇 시장 우위 점한다

    차·테크 

  • 5
    풍자·박나래, '연예대상' 불참 후 뒤늦은 수상 소감 "먹찌빠 부활하자"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