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손흥민의 대체자로 언급됐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내내 이적설에 휩싸이고 있다. 이는 올시즌이 끝나면 토트넘과의 계약이 끝나기 때문이다.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지만 토트넘과의 재계약은 아직까지 체결되지 않았다.
손흥민을 향한 ‘러브콜’은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가 겨울에 손흥민 영입에 나설 것이란 보도를 시작으로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이름까지 등장했다.
30대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고 더욱이 토트넘과 재계약에 실패할 경우 자유계약(FA) 신분이 되기 때문에 다른 팀들에게는 매력적인 카드로 떠오른 상황이다.
물론 토트넘은 쉽게 손흥민을 보낼 생각이 없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을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조항의 권리가 구단에 있어 토트넘은 손흥민의 의지와 상관없이 계약 기간을 연장할 수 없다.
최근에는 토트넘이 옵션 발동 후 재계약을 체결할 것이란 보도도 전해졌다. 토트넘 소식을 주로 다루는 ‘스퍼스웹’은 “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손흥민의 연장 옵션을 발동한 뒤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기 위한 시간을 확보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토트넘은 1년 옵션 발동 후 추가로 2년을 연장할 계획이다. 손흥민은 구단에 헌신하고 있으며 계약 기간이 끝나기 전까지 재계약을 체결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했고 “최근 이적설이나 역제안 이야기는 모두 거짓”이라고 강조했다.
계약 연장 소식과 함께 장기 대체자도 등장했다. 영국 ‘미러’는 래시포드가 장기적으로 손흥민을 대신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매체는 “래시포드는 손흥민을 대체할 수 있는 옵션이다. 손흥민은 장기 재계약을 체결하지 못해 좌절하고 있고 거취에 여전히 의문이 있다. 티모 베르너를 완전 영입할 수 있지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는 래시포드가 더 확실한 카드다”라고 설명했다.
래시포드는 무려 5살에 맨유에 입단해 1군에 오른 성골 유스다. 2019-20시즌과 2022-23시즌에는 리그에서 17골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지만 최근에는 저조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올시즌에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경기 4골에 그치고 있으며 최근 이적설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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