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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골 日쿄카와 2관왕, 박길영 WK리그 올해의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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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진(오른쪽)이 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4 한국여자축구연맹 시상식에서 대학부 올해의 우수선수상을 수상하고 있다. /연합뉴스

일본 여자축구 공격수 코카와(경주한수원)가 올해의 공격수와 득점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한해를 마무리했다. 여자실업축구(WK)리그 올해의 감독상은 박길영 수원FC위민 감독에게 돌아갔다.

코카와는 한국여자축구연맹이 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한 초중고대일반부 전체 시상식에서 WK리그 올해의 공격수상과 득점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올 시즌 WK리그에 데뷔한 쿄카와는 첫해 28경기에서 22골을 넣는 대활약을 펼쳤다.

엄청난 적응력으로 시즌 중반 이후 맹활약했다. 앞서 WK리그 시상식에서 선수들이 뽑은 리그 최우수선수(MVP)상도 수상했던 코카와는 “리그 선수와 지도자들이 주시는 상을 받아서 너무나 기쁘다”며 “팀이 더 성장하게끔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배번(28번)의 숫자만큼 골을 넣고 싶다고 농담처럼 말했는데 내년에는 28골을 달성해서 다시 이 자리에 서고 싶다”고 덧붙였다.

선수·코치들의 추천으로 선정돼 의미를 더한 올해의 감독상은 수원FC위민을 이끈 박길영 감독이 거머쥐었다. 박 감독은 “매년 우승 꿈을 꿨고 이룰 수 있었던 건 선수와 스태프 덕분”이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작년 지소연이 수상했던 올해의 미드필더상은 장슬기(경주한수원)가 차지했다. 도움왕(어시스트 11개)까지 2관왕을 한 장슬기는 “거의 대부분 수비수로 뛰었는데도 도움상을 받은 것은 동료 선수들의 도움이 컸다”고 말했다.

생애 한 번뿐인 신인상을 탄 이은영(창녕 WFC)은 “너무너무 갖고 싶었던 상을 받아 소리를 질렀다”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많은 공격 포인트로 신인상을 받은 이유를 증명하고 싶다”고 의욕을 불태웠다. 이밖에 올해의 수비수에는 김혜리(현대제철)와 정지연(화천KSPO)이 공동 수상했다.

여자축구의 한해를 마무리하는 이날 시상식은 초등학교부터 실업리그까지 워낙 수상자들이 많아 3시간 가까이 소요됐다. 분위기는 썩 좋지만은 않았다. 재정과 인력난으로 한국 여자축구계가 위축돼 있어서다. 여자실업축구(WK)리그의 운영 주체인 한국여자축구연맹은 최근 대한축구협회(KFA)에 WK리그 운영을 일임하는 방안까지 검토했다. 이 문제는 원점으로 돌아오기는 했지만 분위기는 뒤숭숭하다. KFA가 여자연맹에 지원금을 늘리기로 하면서 내년에도 여자연맹이 WK리그를 운영하는 것으로 정리된 상황이다.

앞서 열린 WK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김명진(21)이 전체 1순위로 인천 현대제철의 지명을 받았다. 현장 추첨을 통해 결정된 지명 순서에 따라 현대제철은 가장 먼저 김명진의 이름을 호명했다. 섀도 스트라이커와 공격형 미드필더 등 공격 자원인 김명진은 올해 고려대의 추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 준우승,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우승 등을 이끌었던 핵심 선수다.

2순위는 이번 시즌 최하위 창녕WFC의 지명을 받은 단국대 골키퍼 도윤지였다. 이어 서울시청이 위덕대 골키퍼 우서빈, 경주한수원은 대덕대 미드필더 강은영을 각각 지명했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인 화천 KSPO는 울산과학대 공격수 천세화를 택했고 챔피언결정전 우승팀인 수원FC 위민은 전체 6순위로 고려대 수비수 이수인을 뽑았다. 이어 세종 스포츠토토는 대덕대 미드필더 김지현을 데려가기로 했다. 50명이 참가한 이번 드래프트에선 24명이 WK리그에 진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대학부 올해의 우수선수로 선정되기도 한 김명진은 “전체 1순위 지명은 예상 못 했다”며 “올해 현대제철이 아쉽게 12연패에 실패했는데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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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축구연맹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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