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매리너스도 사사키의 마음을 사로잡고자 한다. 그리고 사사키의 영입을 위해 일본인 메이저리거 레전드 스즈키 이치로 카드를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치로는 지난 2001년 시애틀에서 메이저리그 생활을 시작했고, 시애틀에서만 14시즌을 뛰며 186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1 2542안타 99홈런 633타점 1181득점 517도루라는 엄청난 성적을 남긴 레전드다. 2019년에 현역에서 은퇴한 이치로는 현재 시애틀 회장 특별보좌 겸 인스트럭터 역할을 맡고 있다. 미국 매체 '시애틀 타임스'는 "사사키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해 많은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 때문에 사사키가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아는 이는 없다. 하지만 사사키의 에이전트 조엘 울프는 사사키에게 뉴욕과 같은 빅클럽 이외의 구단에서 뛰는 것이 더 나을 수 있다고 제안 했다”며 “시애틀은 명예의 전당 투표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린 일본의 아이콘이자 매리너스의 전설인 이치로가 협상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는 본격적인 영입전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3>디트로이트 타이거스도 사사키 영입에 적극적인 관심을 드러냈다. 미국 매체 '스포팅 뉴스'는 12일 스콧 해리스 디트로이트 단장의 인터뷰를 전했다. 해리스 단장은 "많은 구단이 원하는 것처럼 우리도 사사키를 원한다. 그와 그의 에이전트에게 어필하기 위해 최고의 프레젠테이션을 하도록 노력 중"이라며 "우리는 그를 영입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체는 디트로이트가 사사키를 영입할 시 올 시즌 투수 부문 트리플 크라운(평균자책점, 다승, 탈삼진)과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에 빛나는 타릭 스쿠발과 사사키가 1선발과 2선발을 책임질 수도 있다고 봤다. 내셔널리그(NL)의 신시내티 레즈도 사사키 영입전에 참전했다. 닉 크롤 신시내티 단장은 엠엘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꼭 그와 면담하고 직접 이야기를 하고 싶다. 영입을 목표로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일본에 가서 조사도 해왔다"며 사사키 영입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 팀들 외에도 사사키는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속해 있는 LA 다저스와 다르빗슈 유가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도 강하게 연결되는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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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도의 괴물’ 사사키의 종착지는 어디일까…컵스·시애틀·디트로이트 등 대다수 팀 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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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키 로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앞두고 있는 일본의 강속구 투수 사사키 로키의 영입 쟁탈전이 뜨겁다.

사사키는 현재 메이저리그 문을 두드리고 있다. 그는 2019년 일본프로야구(NPB)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지바롯데의 선택을 받으며 프로 무대에 입성했고, 2021년 처음으로 1군 마운드에 올랐다.

이후 사사키는 일본 야구 역사에 남을 만한 대기록을 작성했다. 그는 지난 2022년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맞대결에서 NPB 역사상 최연소(20세 157일) 퍼펙트 게임을 기록했다. 이 뿐만 아니라 13타자 연속 탈삼진, 1경기 19탈삼진을 달성하는 등 일본 야구를 이끌어 갈 차세대 스타로 등극했다.

사사키의 주무기는 시속 165km/h에 육박하는 강속구와 시속 150km/h가 넘는 스플리터를 결정구로 사용하고, 고속 포크볼 역시 사사키의 강력한 카드 중 하나다.

사사키는 이러한 엄청난 잠재력으로 메이저리그 다수의 팀에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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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나가 쇼타 / 사진=GettyImages 제공

일본인 선수 두 명을 보유하고 있는 컵스도 다수의 팀 중 하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12일(한국시각) “컵스는 일본에서 메이저리그로 오는 선수들을 영입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최근 몇 년 동안 해온 노력이 이번 겨울 사사키 영입에도 영향을 주길 바라고 있다”고 보도했다.

컵스는 현재 좌완 투수 이미나가 쇼타와 외야수 스즈키 세이야라는 일본인 선수 2명을 품고 있다. 이마나가는 지난겨울 4년 5300만 달러(약 759억 원)에 계약을 맺고 컵스에 입단했고, 29경기에 등판해 173.1이닝을 소화하며 15승 3패, 평균자책점 2.91을 기록했다.

스즈키는 2022시즌을 앞두고 컵스와 5년 8500만 달러(약 1217억 원)에 계약했고, 3시즌 연속 두 자리 홈런을 때려내며 컵스의 타선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냈다.

이러한 일본인 선수들의 활약에 재미를 본 컵스는 사사키까지 품기를 원하고 있다. 제드 호이어 컵스 사장은 “이마나가와 스즈키와 함께 하며 우리는 정말 좋은 경험을 했다. 나는 우리 팀이 일본 선수들에게 매력적인 목적지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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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이치로 / 사진=GettyImages 제공

시애틀 매리너스도 사사키의 마음을 사로잡고자 한다. 그리고 사사키의 영입을 위해 일본인 메이저리거 레전드 스즈키 이치로 카드를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치로는 지난 2001년 시애틀에서 메이저리그 생활을 시작했고, 시애틀에서만 14시즌을 뛰며 186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1 2542안타 99홈런 633타점 1181득점 517도루라는 엄청난 성적을 남긴 레전드다. 2019년에 현역에서 은퇴한 이치로는 현재 시애틀 회장 특별보좌 겸 인스트럭터 역할을 맡고 있다.

미국 매체 ‘시애틀 타임스’는 “사사키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해 많은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 때문에 사사키가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아는 이는 없다. 하지만 사사키의 에이전트 조엘 울프는 사사키에게 뉴욕과 같은 빅클럽 이외의 구단에서 뛰는 것이 더 나을 수 있다고 제안 했다”며 “시애틀은 명예의 전당 투표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린 일본의 아이콘이자 매리너스의 전설인 이치로가 협상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는 본격적인 영입전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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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릭 스쿠발 / 사진=GettyImages 제공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도 사사키 영입에 적극적인 관심을 드러냈다.

미국 매체 ‘스포팅 뉴스’는 12일 스콧 해리스 디트로이트 단장의 인터뷰를 전했다. 해리스 단장은 “많은 구단이 원하는 것처럼 우리도 사사키를 원한다. 그와 그의 에이전트에게 어필하기 위해 최고의 프레젠테이션을 하도록 노력 중”이라며 “우리는 그를 영입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체는 디트로이트가 사사키를 영입할 시 올 시즌 투수 부문 트리플 크라운(평균자책점, 다승, 탈삼진)과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에 빛나는 타릭 스쿠발과 사사키가 1선발과 2선발을 책임질 수도 있다고 봤다.

내셔널리그(NL)의 신시내티 레즈도 사사키 영입전에 참전했다. 닉 크롤 신시내티 단장은 엠엘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꼭 그와 면담하고 직접 이야기를 하고 싶다. 영입을 목표로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일본에 가서 조사도 해왔다”며 사사키 영입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 팀들 외에도 사사키는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속해 있는 LA 다저스와 다르빗슈 유가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도 강하게 연결되는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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