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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직행 ‘청신호’ 켜졌다…’야말 도움→토레스 결승골’ 바르셀로나, 도르트문트에 ‘펠레스코어’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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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선수단./게티이미지코리아
바르셀로나 선수단./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르셀로나가 후반전 막판 결승골을 터뜨리며 도르트문트를 꺾었다. 16강 직행 티켓도 거의 눈 앞에 뒀다.

바르셀로나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주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페이즈 6차전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도르트문트는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그레고르 코벨-훌리안 뤼예르손-엠레 찬-니코 슐로터벡-라미 벤세바이니-마르셀 자비처-펠릭스 은메차-지오반니 레이나-줄리엔 뒤랑빌-세루 기라시-바이노 기튼스가 선발 출전했다.

바르셀로나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이냐키 페냐-이니고 마르티네스-파우 쿠바르시-쥘 쿤데-알레한드로 발데-페드리-마르크 카사도-라민 야말-다니 올모-하피냐-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먼저 나섰다.

전반전은 득점 없이 0-0으로 종료됐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7분 먼저 앞서나갔다. 중앙에서 올모의 침투 패스를 받은 하피냐가 빠르게 전진하며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이했고, 왼발 슈팅으로 골키퍼를 뚫어냈다.

도르트문트 선수단./게티이미지코리아
도르트문트 선수단./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러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13분 동점골을 뽑아냈다. 중앙에서 쇄도하던 기라시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직접 키커로 나서 왼쪽 하단 구석을 노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30분 바르셀로나가 다시 한번 앞서나가는 골을 만들었다. 쿤데가 높은 위치까지 올라와 크로스를 시도했고, 페르민 로페스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세컨볼을 페란 토레스가 골대 안으로 밀어넣었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33분 다시 한번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뒤에서 침투하던 그로스에게 스루 패스가 연결됐다. 그로스는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기라시에게 패스했고, 기라시는 빈 골대를 향해 가볍게 차 넣었다.

바르셀로나 페란 토레스./게티이미지코리아
바르셀로나 페란 토레스./게티이미지코리아

바르셀로나는 후반 40분 결승골을 터뜨렸다. 볼을 끊어낸 바르셀로나는 빠르게 역습을 진행했고, 오른쪽 측면에서 야말이 볼을 잡았다. 야말은 토레스에게 침투 패스를 전달했고, 토레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바르셀로나가 3-2로 승리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경기 승리로 5승 1패 승점 15점으로 UCL 리그페이즈 2위로 올라섰다. 반면 도르트문트는 4승 2패 승점 12점으로 UCL 리그페이즈 9위에 머물렀다.

바르셀로나는 16강 직행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UCL 리그페이즈 8위까지 16강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데 바르셀로나가 남은 2경기 중에서 1승만 더 기록한다면 UCL 16강 직행 티켓을 손에 넣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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