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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1571억’ FW 드디어 떠나나…”아모림이 입장 정리했다, 1월 판매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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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안토니./게티이미지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안토니./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안토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까.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맨유 감독 후벵 아모림은 올드 트래포드에서 어려운 출발을 겪은 후, 두 선수에 대해 입장을 정리하고 1월에 그들을 판매할 의사가 있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아모림 감독은 지난달 맨유 지휘봉을 잡았다. 데뷔전이었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입스위치 타운전에서 무승부를 거뒀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보되글림트전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어 에버턴과의 리그 경기까지 승리하며 좋은 출발을 했다.

하지만 이후 두 경기가 좋지 않았다. 아스널과의 EPL 14라운드 원정 맞대결에서 0-2로 무릎을 꿇었다. 이어 홈으로 돌아와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했는데, 2-3으로 패배하며 2연패 늪에 빠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크리스티안 에릭센./게티이미지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크리스티안 에릭센./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은 “경기 후 아모림은 자신이 책임을 지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클럽 내부에서는 이후 아모림이 1월 이적 시장 때 여러 선수들을 내보내 팀을 재편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왔다”고 전했다.

매체는 영국 ‘기브미 스포츠’를 인용해 “아모림은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안토니를 떠나보낼 가능성이 있는 두 주요 선수로 지목했다. 두 선수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주급 합산 35만 파운드(약 6억 원)를 받고 있다. 그들의 이적은 클럽의 급여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고 했다.

지난 2022년 7월 맨유 유니폼을 입은 에릭센은 올 시즌 14경기에 출전했는데, 아모림 체제에서는 입스위치전 출전이 유일하다. 에릭센의 계약은 올 시즌까지다. 보스만 룰에 따라 1월부터 자유롭게 해외 클럽들과 사전 협상에 나설 수 있다.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올해 초 갈라타사라이와 연결됐으며 미국 무대 또는 아약스로 복귀하는 것도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안토니./게티이미지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안토니./게티이미지코리아

8600만 파운드(약 1571억 원)의 이적료로 맨유에 입성한 안토니는 올 시즌 7경기 출전이 전부다.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1골을 넣었다. 매체는 “안토니 또한 아약스로의 복귀가 거론되고 있다. 사우디 프로리그 클럽으로 이적할 가능성도 있다. 이번 여름 페네르바체와 강하게 연결되기도 했지만, 여전히 관심을 갖고 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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