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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32세 에르난데스 갑작스런 ‘삭제’…돌발 행동에 확산되는 추측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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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에르난데스, 돌연 X 사진 변경

다저스의 FA(자유계약선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32)가 갑작스럽게 소셜 미디어 프로필 사진을 변경하면서 팬들 사이에 여러 가지 추측이 퍼지고 있다. 그는 10일(한국시간) 자신의 X(구 트위터) 아이콘 사진을 월드 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는 사진에서 레드 카펫에 서 있는 사진으로 바꿨다. 현지 언론은 “빨리 재계약해 달라”는 기원을 담아 보도하고 있다.

현지 매체 ‘다저스 네이션’의 X는 이날 “테오도르 헤르난데스가 X의 프로필 사진을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는 사진에서 레드카펫에 서 있는 사진으로 바꾼 것 같다”고 전했다. 다저스, 지금이 어느 때인지 알잖아. 테오도르와 재계약해줘요”라는 글과 함께 기도하는 이모티콘을 첨부해 기사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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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체는 “다저스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재회는 더 이상 보장되지 않는 것 같다. 이 외야수의 운명을 둘러싼 루머와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에르난데스는 소셜 미디어 프로필에서 다저스와 관련된 사진을 삭제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는 다저스 외에 레드삭스와 양키스도 적극적으로 영입에 나서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기사에서는 “에르난데스는 항상 펜웨이 파크에서 뛰고 싶어하며, 알렉스 코라 감독의 팬이라는 추측도 있다”고 언급했다.

갑작스러운 행동에 팬들은 실망과 놀라움을 표하고 있다. “무조건 테오와 빠르게 재계약하자”, “끝났다. 테오가 돌아오지 않을 것 같다”, “그렇게 되지 않기를…”, “의미심장한 행동인가?”, “하루라도 빨리 테오스카와 계약하라”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후안 소토 외야수가 9일 메츠와의 계약에 합의하면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거취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번 시즌 다저스에서 99타점으로 2위를 기록하며 중요한 순간에 활약한 클럽하우스의 리더였다. 과연 32세의 주포 에르난데스의 향후 행보는 어떻게 될 것인가?

사진 = AP,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X 캡쳐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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