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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G 1위, 출루율 1위, 202안타, 한 명은 우울한 금요일…구자욱 3-30-100인데 GG 못 받으면 ‘대이변’

마이데일리 조회수  

2024년 9월 21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SSG 에레디아가 4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동점 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
2024년 9월 21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SSG 에레디아가 4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동점 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타격 1위, 출루율 1위, 202안타까지…그런데 이들 중 한 명은 골든글러브를 못 받는다? 그렇게 될 조짐이다.

13일 열릴 2024 KBO 골든글러브의 관전포인트 중 하나는 매우 치열한 외야수 레이스다. KBO가 발표한 공식후보는 소크라테스 브리토, 최원준(이상 KIA 타이거즈), 김지찬, 구자욱(이상 삼성 라이온즈), 박해민, 홍창기(이상 LG 트윈스), 정수빈, 조수행(두산 베어스), 멜 로하스 주니어, 배정대(이상 KT 위즈), 최지훈, 기예르모 에레디아, 한유섬(이상SSG 랜더스), 한동희, 빅터 레이예스, 황성빈(이상 롯데 자이언츠), 권희동, 김성욱(이상 NC 다이노스), 이주형(키움 히어로즈) 등 19명.

2024년 7월 4일 서울 고척스카이룸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가가 열렸다. LG 1루 주자 홍창기가 1회초 무사 1루서 신민재의 2루타 때 3루로 뛰고 있다./마이데일리
2024년 7월 4일 서울 고척스카이룸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가가 열렸다. LG 1루 주자 홍창기가 1회초 무사 1루서 신민재의 2루타 때 3루로 뛰고 있다./마이데일리

이들의 스탯과 올 시즌에 남긴 임팩트를 종합하면 결국 구자욱, 홍창기, 로하스, 에레디아, 레이예스의 5파전이란 시각이 지배적이다. 이들 중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는 역시 구자욱이다. 올 시즌 129경기서 타율 0.343 33홈런 115타점 92득점 13도루 장타율 0.627 출루율 0.417 OPS 1.044 득점권타율 0.341.

삼성 타선의 핵심 중의 핵심이다. 2021년과 2023에 이어 개인통산 세 번째 수상이 유력하다. 3할-30홈런-100타점을 기록한 선수가 골든글러브를 못 받으면 사실 대이변이 아니라 사고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 기준 WAR 5.69로 리그 10위. 삼성이 통합 준우승을 차지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같은 이유로 로하스도 안정권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많다. 올 시즌 144경기 모두 출전해 타율 0.329 32홈런 112타점 108득점 장타율 0.568 출루율 0.421 OPS 0.989 득점권타율 0.313. 김도영(KIA 타이거즈)과 함께 3-30-100-100을 해냈다. 도루만 2개였을 뿐이다. WAR 6.50으로 리그 5위.

결국 홍창기, 에레디아, 레이예스 중 한 명은 우울한 금요일 밤을 맞이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들은 타격 타이틀이 있다. 홍창기는 0.447로 출루율 1위에 올랐다. 2023년(0.444)에 이어 2연패. 2020년부터 올해까지 5시즌 중 4할대 출루율을 네 차례 기록했다. 올 시즌 139경기서 타율 0.336 5홈런 73타점 96득점 OPS 0. 858.

에레디아는 타격 1위(0.360)에 올랐다. 136경기서 21홈런 118타점 92득점 OPS 0.937. 작년에도 101표, 득표율 34.7%를 기록하고도 수상에 실패했다. 또한, 레이예스는 2014년 서건창을 넘어 한 시즌 최다 202안타를 작성했다. 올 시즌 144경기서 타율 0.352 15홈런 111타점 88득점 OPS 0.904.

3할대 중반의 초고타율에 100타점을 가볍게 넘긴 선수들이 어쩌면 황금장갑을 못 받을 수도 있다. 억세게 불운한 케이스가 될 듯하다. 그만큼 올 시즌이 극심한 타고투저였으며, 외야수들의 활약이 특히 뛰어났다.

롯데 자이언츠 빅터 레이예스./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 빅터 레이예스./롯데 자이언츠

참고로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 기준 WAR를 살펴보면, 로하스가 6.50, 구자욱이 5.69, 홍창기가 5.06, 에레디아가 4.42로 야수 탑10에 들었다. 레이예스만 3.40으로 20위였다. 그만큼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혹시 아차상을 신설한다면 받아도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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