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혜성특급이 SUN·김한수·홍성흔 바라보는데…이 선수가 만만치 않다, 2루수 GG 이번엔 알쏭달쏭

마이데일리 조회수  

키움 히어로즈 김혜성./인천=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키움 히어로즈 김혜성./인천=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혜성(25, 키움 히어로즈)가 4년 연속 황금장갑을 끼고 홀가분하게 메이저리그로 떠날 수 있을까. 일단 수비상 2연패는 차지했지만, 골든글러브 결말은 확신할 수 없다.

2024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미디어 관계자들의 투표는 종료됐다. 3루수 김도영(KIA 타이거즈)을 제외하면 수상이 확실하다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각 포지션에서 경쟁이 치열하다. 올 시즌 KBO리그는 개인 타이틀을 싹쓸이한 선수가 없을 정도로 춘추전국시대였다.

2024년 11월 26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2024 KBO 시상식'이 열렸다. 키움 김혜성이 2루수 수비상을 받고 있다./잠실=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2024년 11월 26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2024 KBO 시상식’이 열렸다. 키움 김혜성이 2루수 수비상을 받고 있다./잠실=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2루수의 경우, 은근한 접전지다. 2022년과 2023년에 2년 연속 ‘혜성특급’ 김혜성이 황금장갑을 가져갔다. 올해도 김혜성은 강력한 수상 후보다. 127경기서 509타수 166안타 타율 0.326 11홈런 75타점 90득점 30도루 장타율 0.458 출루율 0.383 OPS 0.841 득점권타율 0.377을 기록했다.

수비상 2연패에,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 기준 WAR 5.16으로 리그 11위였다. 리그 2루수들 중에서도 가장 높은 기록. 김혜성은 객관적으로 봐도 2루수 부문 3연패, 2021년 유격수 부문 수상부터 4년 연속 수상을 기대할 만하다.

2루수 3회 수상자는 정구선(1983~1985년), 김성래(1986~1988년), 강기웅(1989~1990년, 1993년), 박종호(1994년, 2000년, 2004년), 안경현(2001년, 2003년, 2005년), 정근우(2006년, 2009년, 2013년), 서건창(2012년, 2014년, 2016년), 안치홍(2011년, 2017~2018년) 등 8명이다. 김혜성은 커리어 6년차부터 풀타임 2루수로 뛰었음에도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기회를 잡았다. 역대 2루수 최다 수상자는 박정태(1991~1992년, 1996년, 1998~1999년).

아울러 골든글러브 4회 연속 수상자도 김재박(1983~1986년), 이광은(1984~1987년), 선동열(1988~1991년), 김한수(2001~2004년), 홍성흔(2008~2011년), 손아섭(2011~2014년) 등 6명밖에 없다. 김혜성이 전설적인 대선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그런데 올해 2루수 후보에는 김혜성 외에도 김선빈(KIA 타이거즈), 신민재(LG 트윈스), 강승호(두산 베어스), 고승민(롯데 자이언츠), 박민우(NC 다이노스)가 있다. 이들 중에선 박민우를 눈여겨 봐야 한다. 올 시즌 121경기서 타율 0.328 8홈런 50타점 75득점 32도루 장타율 0.446 출루율 0.406 OPS 0.852를 기록했다.

전체적인 볼륨에서 김혜성에게 크게 뒤지지 않는 수준이다. 물론 김혜성이 수비상 타이틀이 있고, 기본 스탯에서 전혀 처지지 않지만, 박민우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박민우도 올 시즌 실책은 단 6개에 불과하다. 2019~2020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수상에 도전한다.

박민우/NC 다이노스
박민우/NC 다이노스

이밖에 김선빈도 올 시즌 116경기서 타율 0.329 9홈런 57타점 48득점 OPS 0.827을 기록했다. 우승 프리미엄이 있다는 점에서 다크호스라고 할 만하다. 2017년 유격수 부문에서 수상한 뒤, 7년만에 도전한다.

많이 본 뉴스

마이데일리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첼시서 미래 없다고 임대 보냈는데, 태세 전환하나?'…주전 CB 부상→영입 난항에 6개월 만의 리턴 추진
  • 엄상백·최원태의 무게감, 장원준 말고 FA 선발투수 이적생 성공사례가 없다…한화·삼성의 승부수
  • 한국 축구 팬들 가슴 설렐 소식… 손흥민·양민혁 관련 정말 훈훈한 장면 포착됐다
  • "너네는 그냥 나가라"…'슛 26번→빅찬스 미스 6회' 아스널 팬들 '인내심 폭발!' 선발 출전 윙어들 맹비난
  • '초대박 소식'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문제아'와 결별 임박! 이탈리아 명문과 현지서 '이적 회담'
  • '빅파피 킬러' 좌완 브라이언 마투스, 향년 37세 나이로 요절…볼티모어 "그의 죽음을 애도한다"

[스포츠] 공감 뉴스

  • 세계 최강 '김연경' 꺾고… 데뷔전서 엄청난 기량 뽐낸 화제의 선수 (정체)
  • '역제안'에 다급한 계약 연장, SON은 여전히 '해바라기'..."토트넘 사랑해, 1년 더 뛰게 돼 자랑스러워"
  • 3일 만에 '기조' 바꾼 다저스…김혜성 진짜 주전 되나? 美 언론 "KBO GG 3회, 2루에서 주전 기회 얻을 것"
  • PL 팀 전 구단주 '충격 주장!' "SON, 작년 수술 받은 것으로 알고 있어, 그가 평소와 다른 모습인 이유"
  • 김태군·한준수 벽이 높다, KIA가 오랫동안 지켜본 이 포수…어느덧 31세이고 FA ‘야구인생 전환점’
  • 애런 저지가 빠졌다고? 이정후도 미포함! MLB 중견수 톱10 발표…2위는 김하성 전 동료→1위는?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경찰을 호구로 보는 이유?” 음주 단속 정보 앱이 음주운전자를 돕는다
  •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뭐하는 짓?” 신호위반하고 경찰차까지 들이받은 50대
  • “제네시스 사려다 벤츠 매장으로 발길 돌리는 이유” 티맵까지 갖춰 인기 폭발
  • “공무원이니까 한 번만 봐줘” 음주운전한 공무원의 뻔뻔한 읍소
  • “정부, 전기차 무조건 강제?” 아이들 타는 ‘이 차’, 결국 정부도 물러났다!
  • 박정민, “블랙핑크 지수가 ‘오빠’라고 불러” 검소한 그의 자동차 모닝까지
  • “오토바이 범칙금 290만원!” 이제 과속하면 지갑 수십 배 더 뜯긴다!
  • “얼마나 죽어야 그만 할래?” 중앙선 침범한 음주운전자, 또 사람 죽였다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내년 45조원 시장 깨운다...CES서 꾸준히 주목받는 '이 기술'

    뉴스 

  • 2
    엔비디아 대항마 뜬다…'HBM 추격자' 삼성에 기회 될까

    뉴스 

  • 3
    '기계팔로 집청소·신체능력 강화' 中 로봇 기술력…삼성·LG와 경쟁 본격화

    뉴스 

  • 4
    "대통령 경호처, 불법 軍동원...병사 부모들 항의 빗발쳐"

    뉴스 

  • 5
    [양육비 안주는 ‘나쁜 부모’ (하)] 7월부터 정부가 月 20만원 대신 지급… 법원 “62만~288만원 필요”

    뉴스 

[스포츠] 인기 뉴스

  • '첼시서 미래 없다고 임대 보냈는데, 태세 전환하나?'…주전 CB 부상→영입 난항에 6개월 만의 리턴 추진
  • 엄상백·최원태의 무게감, 장원준 말고 FA 선발투수 이적생 성공사례가 없다…한화·삼성의 승부수
  • 한국 축구 팬들 가슴 설렐 소식… 손흥민·양민혁 관련 정말 훈훈한 장면 포착됐다
  • "너네는 그냥 나가라"…'슛 26번→빅찬스 미스 6회' 아스널 팬들 '인내심 폭발!' 선발 출전 윙어들 맹비난
  • '초대박 소식'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문제아'와 결별 임박! 이탈리아 명문과 현지서 '이적 회담'
  • '빅파피 킬러' 좌완 브라이언 마투스, 향년 37세 나이로 요절…볼티모어 "그의 죽음을 애도한다"

지금 뜨는 뉴스

  • 1
    [CES 2025] “中 TV 기술 이미 韓 넘어섰다”… 하이센스·TCL, 진보한 미니 LED TV로 세계 정복 선언

    차·테크 

  • 2
    [CES 2025] “AI가 실수로 지워진 데이터 복구”… 삼성·LG·델·HP, ‘AI PC’ 각축전

    차·테크 

  • 3
    불붙은 D램 증산 경쟁… 삼성·SK 이어 中 CXMT도 올해 생산량 54% 확대 전망

    차·테크 

  • 4
    [뷰팟] 이번달 넷플릭스 기대작 10 "오징어게임2 다 봤다면 다음은 '이거'"

    연예 

  • 5
    [게임브리핑] 넥슨, 17일부터 던전앤파이터 공식 팝업 연다 외

    차·테크 

[스포츠] 추천 뉴스

  • 세계 최강 '김연경' 꺾고… 데뷔전서 엄청난 기량 뽐낸 화제의 선수 (정체)
  • '역제안'에 다급한 계약 연장, SON은 여전히 '해바라기'..."토트넘 사랑해, 1년 더 뛰게 돼 자랑스러워"
  • 3일 만에 '기조' 바꾼 다저스…김혜성 진짜 주전 되나? 美 언론 "KBO GG 3회, 2루에서 주전 기회 얻을 것"
  • PL 팀 전 구단주 '충격 주장!' "SON, 작년 수술 받은 것으로 알고 있어, 그가 평소와 다른 모습인 이유"
  • 김태군·한준수 벽이 높다, KIA가 오랫동안 지켜본 이 포수…어느덧 31세이고 FA ‘야구인생 전환점’
  • 애런 저지가 빠졌다고? 이정후도 미포함! MLB 중견수 톱10 발표…2위는 김하성 전 동료→1위는?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경찰을 호구로 보는 이유?” 음주 단속 정보 앱이 음주운전자를 돕는다
  •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뭐하는 짓?” 신호위반하고 경찰차까지 들이받은 50대
  • “제네시스 사려다 벤츠 매장으로 발길 돌리는 이유” 티맵까지 갖춰 인기 폭발
  • “공무원이니까 한 번만 봐줘” 음주운전한 공무원의 뻔뻔한 읍소
  • “정부, 전기차 무조건 강제?” 아이들 타는 ‘이 차’, 결국 정부도 물러났다!
  • 박정민, “블랙핑크 지수가 ‘오빠’라고 불러” 검소한 그의 자동차 모닝까지
  • “오토바이 범칙금 290만원!” 이제 과속하면 지갑 수십 배 더 뜯긴다!
  • “얼마나 죽어야 그만 할래?” 중앙선 침범한 음주운전자, 또 사람 죽였다

추천 뉴스

  • 1
    내년 45조원 시장 깨운다...CES서 꾸준히 주목받는 '이 기술'

    뉴스 

  • 2
    엔비디아 대항마 뜬다…'HBM 추격자' 삼성에 기회 될까

    뉴스 

  • 3
    '기계팔로 집청소·신체능력 강화' 中 로봇 기술력…삼성·LG와 경쟁 본격화

    뉴스 

  • 4
    "대통령 경호처, 불법 軍동원...병사 부모들 항의 빗발쳐"

    뉴스 

  • 5
    [양육비 안주는 ‘나쁜 부모’ (하)] 7월부터 정부가 月 20만원 대신 지급… 법원 “62만~288만원 필요”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CES 2025] “中 TV 기술 이미 韓 넘어섰다”… 하이센스·TCL, 진보한 미니 LED TV로 세계 정복 선언

    차·테크 

  • 2
    [CES 2025] “AI가 실수로 지워진 데이터 복구”… 삼성·LG·델·HP, ‘AI PC’ 각축전

    차·테크 

  • 3
    불붙은 D램 증산 경쟁… 삼성·SK 이어 中 CXMT도 올해 생산량 54% 확대 전망

    차·테크 

  • 4
    [뷰팟] 이번달 넷플릭스 기대작 10 "오징어게임2 다 봤다면 다음은 '이거'"

    연예 

  • 5
    [게임브리핑] 넥슨, 17일부터 던전앤파이터 공식 팝업 연다 외

    차·테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