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가만히 있으면 사실이 된다” ‘무적’ 美日 197승 투수의 분노, 법적 조치 언급했다 왜?

마이데일리 조회수  

라쿠텐 골든이글스 다나카 마사히로./라쿠텐 골든이글스 SNS
라쿠텐 골든이글스 다나카 마사히로./라쿠텐 골든이글스 SNS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일본 프로야구(NPB)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방출된 다나카 마사히로(36)가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법적 조치를 시사했다.

9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다나카는 지난 8일 야구 교실에서 만난 취재진에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후 인터뷰에서 “작년부터 잘못된 사실을 전하는 기사와 SNS나 온라인에서 비방 중상이 늘어나고 있다”며 “사실이 아니라고 발표하고 무시해왔지만 최근 들어 너무 많은 이야기가 나왔다”고 불쾌감을 보였다.

더이상 침묵하지 않으려 한다. 다나카는 “가만히 있으면 사실로 받아들여진다. 지금 그런 상황이 되어 있어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다. 거기에 맞는 대응을 해야 한다”며 “변호사와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법적인 조치를 검토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렇게 다나카가 나서는 이유는 지난해 라쿠텐 구단 내 선수 갑질과 관련있는 것으로 보인다. 당시 라쿠텐의 한 선수가 동료를 괴롭혔는데, 팀 내 고참인 다나카가 이를 방조했다는 이야기가 돌았다.

다나카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지만 계속해서 비난이 이어지고 있는 듯 하다.

라쿠텐 골든이글스 다나카 마사히로./라쿠텐 골든이글스 SNS
라쿠텐 골든이글스 다나카 마사히로./라쿠텐 골든이글스 SNS

지난 2006년 일본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라쿠텐의 지명을 받은 다나카는 데뷔 첫 시즌부터 11승 7패 평균자책점 3.82로 활약하며 퍼시픽리그 신인왕을 품으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특히 2013시즌 28경기 212이닝을 소화하면서 24승 무패 평균자책점 1.27의 압도적인 성적을 써내며 라쿠텐을 일본프로야구 ‘최정상’의 자리에 올려놨다.

이후 다나카는 미국으로 눈을 돌렸다.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고, 당시 아시아 출신 역대 최고 대우를 통해 뉴욕 양키스로 이적했다. 다나카는 이적 첫 시즌부터 13승(5패)을 수확하며 평균자책점 2.77로 활약했고, 2016시즌에는 31경기에 등판해 199⅔이닝, 14승 4패 평균자책점 3.07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다나카는 메이저리그에서만 7시즌을 뛰며 78승 46패 평균자책점 3.74을 마크했다. 그런데 아쉽게도 FA(자유계약선수) 자격 취득을 앞두고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제동이 걸렸다. 이에 다나카는 메이저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행을 택했다. 그 결과 연봉만 무려 9억엔(약 83억원)의 2년 계약을 맺으며 화려하게 ‘친정’으로 금의환향했다.

하지만 복귀 이후 예전의 모습을 되찾지 못했다. 복귀 첫 시즌 4승 9패 평균자책점 3.01에 그쳤고, 2022시즌엔 9승을 따내고도 12패로 최다패의 수모를 겪었다. 지난해엔 7승 11패 평균자책점 4.91로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리그에서 가장 많은 79실점(76자책)을 기록했다.

이러한 모습으로 한 때 최고였던 9억엔의 연봉은 2억 600만엔(24억원)으로 떨어졌다.

라쿠텐 골든이글스 다나카 마사히로./라쿠텐 골든이글스 SNS
라쿠텐 골든이글스 다나카 마사히로./라쿠텐 골든이글스 SNS

2023시즌 종료 후 팔꿈치 수술을 받으며 현역 연장 의사를 드러낸 다나카는 2군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결국 1군 1경기 등판에 그친 끝에 시즌 종료 후 방출됐다.

아직 새 팀을 찾지 못했다. 다나카는 “그 부분에 대해 특별히 말할 수 부분은 없다. 나의 레벨업을 위해 계속해서 트레이닝하고 있다”고 말했다.

많이 본 뉴스

마이데일리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포옛 체제에서 '지옥 훈련' 돌입한 전북, 힘들어도 '명가 재건' 위해 버틴다! [MD현장]
  • '미쳤다' 日 에이스 위상 이정도인가 '호날두 소속팀' 991억 제의 단칼 거절…"판매할 의사 전혀 없다"
  • '사이영상 3회' 매드맨 슈어저, 18번째 시즌 보낼 팀 구했다…"NO 디퍼" 토론토와 1년 224억원 계약 합의
  • "아내가 챙겨준 아침 식사가 큰 힘 됐다"…조건휘, 조재호 꺾고 정규투어 최종전 정상→PBA 통산 2회 우승
  • 웸반야마·릴라드·AD 등 후보 명단 합류→2025 NBA 올스타전 출전 24명 확정…2월 16일 '별들의 전쟁'
  • '드리블 돌파 10회 성공' 손흥민, 왼쪽 측면 찢었다…45분 뛰고 토트넘 최고 평점-유로파리그 역대 최초 대기록

[스포츠] 공감 뉴스

  • '드리블 돌파 10회 성공' 손흥민, 왼쪽 측면 찢었다…45분 뛰고 토트넘 최고 평점-유로파리그 역대 최초 대기록
  • 유망주들이 살렸다→그래도 UEL에서는 잘나가는 토트넘과 맨유! 리그 페이즈 통과→16강 직행[UEL 종합]
  • 반년 만에 '충격 이적' 확정! 'HERE WE GO' 갈라타사라이 '스페인 미남 ST' 영입→임대 후 의무 이적
  • [K리그 전훈 리포트] "'잘 있어요' 노래 자주 듣겠다"
  • "이강인은 공격수, 해트트릭 뎀벨레 만큼 좋은 활약 가능"…PSG 루이스 엔리케 또 극찬
  • '16년 전 대선배 전철 밟나' 미완의 대기, 25세 시즌 잠재력 폭발…더욱 기대되는 2025년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쌍용 전설, 이젠 조선 사이버트럭” KGM, 전기 픽업트럭 공개!
  • “평생 엔진오일 무료에 할인까지?” 벤츠 200만 원 더 싸게 사는 법
  • “제네시스도 포르쉐 급” GV80 데저트 에디션에 수입차 차주들 오열!
  • “부잣집 벤츠는 옛 말” BMW 7시리즈, 회장님들 선택 독차지 했다!
  • “마이바흐 오픈카까지 내보낸다” 벤츠코리아 이 악물었더니 오너들 대환호!
  • “테슬라 이제 살 이유 없다” 전기차 보조금 확정, 국산차만 살 판 났다!
  • “아무리 아이오닉5N이라도…”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 바이작 패키지 출시!
  • “이거 놓치면 운전자 손해!” 국산차 브랜드들, 오너 퍼주기 나선다!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미국서 64명 탄 여객기 추락 원인 이유 한국인 사망 몇 명 탑승 강으로 떨어져 생존자 없는 듯 피겨 선수·금메달 딴 부부도...

    뉴스 

  • 2
    '57세' 이영자, 남친 소개...♥ 결실 맺나 "결혼까지 생각한다" ('오만추')

    뿜 

  • 3
    의외로 뒤늦게 생겨난 국가

    뿜 

  • 4
    새송이 이렇게 구우면 존맛인거알지,,

    뿜 

  • 5
    북한에서 말하는 쌀밥에 고깃국이 대체 무엇일까?

    뿜 

[스포츠] 인기 뉴스

  • 포옛 체제에서 '지옥 훈련' 돌입한 전북, 힘들어도 '명가 재건' 위해 버틴다! [MD현장]
  • '미쳤다' 日 에이스 위상 이정도인가 '호날두 소속팀' 991억 제의 단칼 거절…"판매할 의사 전혀 없다"
  • '사이영상 3회' 매드맨 슈어저, 18번째 시즌 보낼 팀 구했다…"NO 디퍼" 토론토와 1년 224억원 계약 합의
  • "아내가 챙겨준 아침 식사가 큰 힘 됐다"…조건휘, 조재호 꺾고 정규투어 최종전 정상→PBA 통산 2회 우승
  • 웸반야마·릴라드·AD 등 후보 명단 합류→2025 NBA 올스타전 출전 24명 확정…2월 16일 '별들의 전쟁'
  • '드리블 돌파 10회 성공' 손흥민, 왼쪽 측면 찢었다…45분 뛰고 토트넘 최고 평점-유로파리그 역대 최초 대기록

지금 뜨는 뉴스

  • 1
    "실연비 24.9km/L, 더 좋아진다고?"…6년 만에 돌아오는 하이브리드 SUV

    뉴스 

  • 2
    명절 후 무거운 몸, 독소 배출에 좋은 식품 5가지

    여행맛집 

  • 3
    갓앤데몬, 성능과 효율 모두 챙긴 10성 영웅 추천

    차·테크 

  • 4
    설 연휴 고칼로리 음식에 급 쪘다면? 스타들의 '급찐급빠' 노하우

    연예 

  • 5
    손 맞잡은 이재명-문재인…野, '실용·중도·진보' 빅텐트 구축 시동

    뉴스 

[스포츠] 추천 뉴스

  • '드리블 돌파 10회 성공' 손흥민, 왼쪽 측면 찢었다…45분 뛰고 토트넘 최고 평점-유로파리그 역대 최초 대기록
  • 유망주들이 살렸다→그래도 UEL에서는 잘나가는 토트넘과 맨유! 리그 페이즈 통과→16강 직행[UEL 종합]
  • 반년 만에 '충격 이적' 확정! 'HERE WE GO' 갈라타사라이 '스페인 미남 ST' 영입→임대 후 의무 이적
  • [K리그 전훈 리포트] "'잘 있어요' 노래 자주 듣겠다"
  • "이강인은 공격수, 해트트릭 뎀벨레 만큼 좋은 활약 가능"…PSG 루이스 엔리케 또 극찬
  • '16년 전 대선배 전철 밟나' 미완의 대기, 25세 시즌 잠재력 폭발…더욱 기대되는 2025년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쌍용 전설, 이젠 조선 사이버트럭” KGM, 전기 픽업트럭 공개!
  • “평생 엔진오일 무료에 할인까지?” 벤츠 200만 원 더 싸게 사는 법
  • “제네시스도 포르쉐 급” GV80 데저트 에디션에 수입차 차주들 오열!
  • “부잣집 벤츠는 옛 말” BMW 7시리즈, 회장님들 선택 독차지 했다!
  • “마이바흐 오픈카까지 내보낸다” 벤츠코리아 이 악물었더니 오너들 대환호!
  • “테슬라 이제 살 이유 없다” 전기차 보조금 확정, 국산차만 살 판 났다!
  • “아무리 아이오닉5N이라도…”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 바이작 패키지 출시!
  • “이거 놓치면 운전자 손해!” 국산차 브랜드들, 오너 퍼주기 나선다!

추천 뉴스

  • 1
    미국서 64명 탄 여객기 추락 원인 이유 한국인 사망 몇 명 탑승 강으로 떨어져 생존자 없는 듯 피겨 선수·금메달 딴 부부도...

    뉴스 

  • 2
    '57세' 이영자, 남친 소개...♥ 결실 맺나 "결혼까지 생각한다" ('오만추')

    뿜 

  • 3
    의외로 뒤늦게 생겨난 국가

    뿜 

  • 4
    새송이 이렇게 구우면 존맛인거알지,,

    뿜 

  • 5
    북한에서 말하는 쌀밥에 고깃국이 대체 무엇일까?

    뿜 

지금 뜨는 뉴스

  • 1
    "실연비 24.9km/L, 더 좋아진다고?"…6년 만에 돌아오는 하이브리드 SUV

    뉴스 

  • 2
    명절 후 무거운 몸, 독소 배출에 좋은 식품 5가지

    여행맛집 

  • 3
    갓앤데몬, 성능과 효율 모두 챙긴 10성 영웅 추천

    차·테크 

  • 4
    설 연휴 고칼로리 음식에 급 쪘다면? 스타들의 '급찐급빠' 노하우

    연예 

  • 5
    손 맞잡은 이재명-문재인…野, '실용·중도·진보' 빅텐트 구축 시동

    뉴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