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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와 무리뉴가 다시 뭉친다? 호날두 영입설에 무리뉴가 직접 입 열었다!…”저는 그를 원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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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시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조세 무리뉴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레알 마드리드 시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조세 무리뉴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저는 그를 원하지 않는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8일(이하 한국시각) “조세 무리뉴 페네르바체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내년 여름 계약 종료 후 페네르바체로 이적할 가능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지난 2021-22시즌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돌아왔던 호날두는 2023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로 이적하며 짧다면 짧은 맨유 생활을 마치고 아시아 무대를 밟았다.

호날두는 2022-23시즌 19경기에서 14골을 터뜨렸다. 이어 2023-24시즌 45경기 44골을 터뜨리며 파괴력을 보여줬다. 계속해서 이번 시즌 19경기에서 16골을 기록했다.

호날두와 알 나스르의 계약은 이번 시즌까지다. 1월부터 보스만 룰에 의해 자유롭게 다른 구단과 사전 협상에 나설 수 있는 상황이다. 호날두와 연결되고 있는 팀 중 하나가 페네르바체다.

페네르바체를 이끌고 있는 감독은 무리뉴 감독이다. 무리뉴와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한솥밥을 먹은 적 있다. 호날두는 무리뉴 감독 밑에서 164경기 출전해 168골을 터뜨렸다.

레알 마드리드 시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조세 무리뉴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레알 마드리드 시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조세 무리뉴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무리뉴 감독은 호날두의 영입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사령탑은 “호날두는 오지 않을 것이다. 첫 번째 이유는 제가 이미 좋은 공격수 3명을 보유하고 있고, 더 이상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며 “호날두는 항상 호날두로 남겠지만, 저는 그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사우디에서 벌고 있는 돈과 1000골이라는 목표가 그에게 동기부여가 될 텐데, 이스탄불의 아름다움 외에 무엇이 그를 튀르키예로 오게 할 수 있겠는가?”라고 덧붙였다.

현재 페네르바체에는 에딘 제코, 젠크 토순, 유세프 엔네시리라는 공격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1월 이적 시장에서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사령탑은 “저는 1월 이적시장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새로 온 선수는 적응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적을 절대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제가 구단주를 직접 찾아가서 이적을 요청하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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