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막강 선발진을 구축한 LA 다저스이지만 아직 배가 고픈 듯 싶다.
다저블루는 8일(이하 한국시각)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에이스 개럿 크로셰(25)를 트레이드 시장에 꽤 오랫동안 내놨는데, 다저스가 연결되어 있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지난달 27일 스넬과 5년 1억8200만 달러(2542억원)에 계약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어느 해보다 강한 선발진을 구축하게 됐다.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타일러 글래스노우, 토니 고솔린, 보비 밀러와 함께 6선발 체제가 가능해졌다.
여기에 재활 중인 클레이튼 커쇼, 더스틴 메이 등도 있어 마운드는 탄탄하다. 그럼에도 다저스는 선발 자원에 계속해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 주인공이 바로 크로셰다.
크로셰는 2020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1순위로 화이트삭스에 지명됐고, 그 해 9월 빅리그에 데뷔했다. 올해까지 4시즌 통산 104경기 219이닝 9승19패15홀드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했다.
2020년 토미존, 2023년 어깨 부상을 당했지만 올해 재기에 성공했다. 32경기 146이닝 6승 12패 평균자책점 3.58 209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미 다저스는 크로셰 영입에 공을 들여왔다. 트레이드 마감일까지 수차례 두드렸다. 하지만 화이트삭스의 조건과 맞지 않았다.
크로셰는 화이트삭스에서 머물렀고, 시즌 종료 후 다시 한 번 트레이드 매물로 등장했다.
이번에도 다저스는 관심을 보이고 있다. 뉴욕 포스트 존 헤이먼은 “크로세가 트레이드될 경우 다저스가 그를 영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
다저스 외에도 보스턴 레드삭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등이 크로셰 트레이드 가능성이 있는 팀으로 거론되고 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