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호부지는 선발투수 이용찬을 원한다…2018년 15승 투수, 공룡들도 계약 제시했다, 해피엔딩 가능할까

마이데일리 조회수  

2024년 6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NC 이용찬이 7-5로 승리한 뒤 하이파이브를 하며 아쉬워하고 있다./마이데일리
2024년 6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NC 이용찬이 7-5로 승리한 뒤 하이파이브를 하며 아쉬워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용찬이는 선발로 아직 잘할 수 있다.”

NC 다이노스 이호준 감독의 생각은 명확하다. 이용찬(26)이 이젠 마무리로는 어느 정도 한계를 드러냈다고 봤다. 올 시즌 57경기서 3승9패16세이브2홀드 평균자책점 6.13에 그쳤다. 사실 작년에도 29세이브를 했지만, 시즌 막판과 포스트시즌서 다소 불안한 측면이 있었다.

2024년 6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NC 이용찬이 9회말 구원등판해 역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2024년 6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NC 이용찬이 9회말 구원등판해 역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나이가 이젠 적지 않아 불펜투수로 뛰는 것보다 선발로 뛰면서 철저히 컨디션 관리를 하는 게 좋다고 했다. 또 선발로 마운드에 오르면 풍부한 경험을 앞세워 손민한처럼 기교파 투수로 롱런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용찬은 선발투수 경험도 풍부하다. 2012년 10승, 2018년 15승을 따낸 경험이 있다. 물론 선발보다 불펜 경험이 압도적으로 많지만, 선발투수로 시즌을 준비하는 방법, 시즌을 치르는 노하우를 보유한 선수다.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

더구나 NC는 토종 선발진 사정이 좋은 편이 아니다. 내년 가을에 토종 에이스 구창모가 전역한다. 그러나 구창모는 부상 전력이 많은 투수다. 신민혁은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고 돌아온다. 내년엔 적극 보호할 필요가 있다. 이재학, 선발투수에 재도전하는 좌완 김영규 등이 있지만, 확실히 계산되는 카드들은 아니다.

때문에 이용찬의 선발 전환은 신의 한 수가 될 수 있다. 이호준 감독은 류진욱이나 김재열에게 마무미를 맡기면 된다는 구상도 드러냈다. 아울러 구단에 내부 FA들을 꼭 잡아달라고 부탁도 했다. 그래서FA 이용찬이 가장 필요한 구단은 결국 NC다.

NC는 FA 시장이 열리고 외부 FA는 말할 것도 없고 내부 FA들(이용찬, 임정호, 김성욱)에게도 신중하게 접근했다. 타 구단들의 경합이 뜨겁지 않자 살짝 거리도 뒀다. 필요한 선수들이지만, 오버페이를 하지 않는다는 의미.

그래도 지난달 28일 임정호와 3년 12억원에 계약했다. 그리고 이미 이용찬과 김성욱에게도 계약 안을 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통상적으로 두 차례 이상 만났다는 얘기다. 당장 두 사람의 계약이 완료된다는 보장은 없지만, 접점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보면 될 듯하다.

2024년 4월 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NC 이용찬이 10회말 역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2024년 4월 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NC 이용찬이 10회말 역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FA들에게 계약 심리적 마지노선인 스프링캠프는 1월 말에 시작한다. 아직도 1개월 반 정도의 시간이 있다. 이용찬에게 갑자기 매력적인 계약 안을 제시할 팀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NC 잔류 가능성이 커 보인다.

많이 본 뉴스

마이데일리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첼시서 미래 없다고 임대 보냈는데, 태세 전환하나?'…주전 CB 부상→영입 난항에 6개월 만의 리턴 추진
  • 엄상백·최원태의 무게감, 장원준 말고 FA 선발투수 이적생 성공사례가 없다…한화·삼성의 승부수
  • 한국 축구 팬들 가슴 설렐 소식… 손흥민·양민혁 관련 정말 훈훈한 장면 포착됐다
  • "너네는 그냥 나가라"…'슛 26번→빅찬스 미스 6회' 아스널 팬들 '인내심 폭발!' 선발 출전 윙어들 맹비난
  • '초대박 소식'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문제아'와 결별 임박! 이탈리아 명문과 현지서 '이적 회담'
  • '빅파피 킬러' 좌완 브라이언 마투스, 향년 37세 나이로 요절…볼티모어 "그의 죽음을 애도한다"

[스포츠] 공감 뉴스

  • 세계 최강 '김연경' 꺾고… 데뷔전서 엄청난 기량 뽐낸 화제의 선수 (정체)
  • '역제안'에 다급한 계약 연장, SON은 여전히 '해바라기'..."토트넘 사랑해, 1년 더 뛰게 돼 자랑스러워"
  • 3일 만에 '기조' 바꾼 다저스…김혜성 진짜 주전 되나? 美 언론 "KBO GG 3회, 2루에서 주전 기회 얻을 것"
  • PL 팀 전 구단주 '충격 주장!' "SON, 작년 수술 받은 것으로 알고 있어, 그가 평소와 다른 모습인 이유"
  • 김태군·한준수 벽이 높다, KIA가 오랫동안 지켜본 이 포수…어느덧 31세이고 FA ‘야구인생 전환점’
  • 형이 거기서 왜 나와! '2002 한일월드컵 전설' 브라질 호나우두 한국에 떴다→북촌+스키장 목격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경찰을 호구로 보는 이유?” 음주 단속 정보 앱이 음주운전자를 돕는다
  •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뭐하는 짓?” 신호위반하고 경찰차까지 들이받은 50대
  • “제네시스 사려다 벤츠 매장으로 발길 돌리는 이유” 티맵까지 갖춰 인기 폭발
  • “공무원이니까 한 번만 봐줘” 음주운전한 공무원의 뻔뻔한 읍소
  • “정부, 전기차 무조건 강제?” 아이들 타는 ‘이 차’, 결국 정부도 물러났다!
  • 박정민, “블랙핑크 지수가 ‘오빠’라고 불러” 검소한 그의 자동차 모닝까지
  • “오토바이 범칙금 290만원!” 이제 과속하면 지갑 수십 배 더 뜯긴다!
  • “얼마나 죽어야 그만 할래?” 중앙선 침범한 음주운전자, 또 사람 죽였다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양육비 안주는 ‘나쁜 부모’ (하)] 7월부터 정부가 月 20만원 대신 지급… 법원 “62만~288만원 필요”

    뉴스 

  • 2
    불붙은 D램 증산 경쟁… 삼성·SK 이어 中 CXMT도 올해 생산량 54% 확대 전망

    차·테크 

  • 3
    [CES 2025] “AI가 실수로 지워진 데이터 복구”… 삼성·LG·델·HP, ‘AI PC’ 각축전

    차·테크 

  • 4
    [CES 2025] “中 TV 기술 이미 韓 넘어섰다”… 하이센스·TCL, 진보한 미니 LED TV로 세계 정복 선언

    차·테크 

  • 5
    [게임브리핑] 넥슨, 17일부터 던전앤파이터 공식 팝업 연다 외

    차·테크 

[스포츠] 인기 뉴스

  • '첼시서 미래 없다고 임대 보냈는데, 태세 전환하나?'…주전 CB 부상→영입 난항에 6개월 만의 리턴 추진
  • 엄상백·최원태의 무게감, 장원준 말고 FA 선발투수 이적생 성공사례가 없다…한화·삼성의 승부수
  • 한국 축구 팬들 가슴 설렐 소식… 손흥민·양민혁 관련 정말 훈훈한 장면 포착됐다
  • "너네는 그냥 나가라"…'슛 26번→빅찬스 미스 6회' 아스널 팬들 '인내심 폭발!' 선발 출전 윙어들 맹비난
  • '초대박 소식'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문제아'와 결별 임박! 이탈리아 명문과 현지서 '이적 회담'
  • '빅파피 킬러' 좌완 브라이언 마투스, 향년 37세 나이로 요절…볼티모어 "그의 죽음을 애도한다"

지금 뜨는 뉴스

  • 1
    [뷰팟] 이번달 넷플릭스 기대작 10 "오징어게임2 다 봤다면 다음은 '이거'"

    연예 

  • 2
    젠슨 황 CEO “블랙웰 대량 생산 중, 영역도 확장” [CES 2025]

    차·테크 

  • 3
    가비아, 과천에서 제2도약 “IT생태계 새 장 연다” [과천밸리 ③]

    차·테크 

  • 4
    ‘최대 500억弗 규모’ 국민연금 환 헤지 임박… “환율 30~40원 내려갈 것”

    뉴스 

  • 5
    최상목 탄핵은 "반대" 공수처장 탄핵은 "글쎄"…여론전에 힘주는 국민의힘

    뉴스 

[스포츠] 추천 뉴스

  • 세계 최강 '김연경' 꺾고… 데뷔전서 엄청난 기량 뽐낸 화제의 선수 (정체)
  • '역제안'에 다급한 계약 연장, SON은 여전히 '해바라기'..."토트넘 사랑해, 1년 더 뛰게 돼 자랑스러워"
  • 3일 만에 '기조' 바꾼 다저스…김혜성 진짜 주전 되나? 美 언론 "KBO GG 3회, 2루에서 주전 기회 얻을 것"
  • PL 팀 전 구단주 '충격 주장!' "SON, 작년 수술 받은 것으로 알고 있어, 그가 평소와 다른 모습인 이유"
  • 김태군·한준수 벽이 높다, KIA가 오랫동안 지켜본 이 포수…어느덧 31세이고 FA ‘야구인생 전환점’
  • 형이 거기서 왜 나와! '2002 한일월드컵 전설' 브라질 호나우두 한국에 떴다→북촌+스키장 목격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경찰을 호구로 보는 이유?” 음주 단속 정보 앱이 음주운전자를 돕는다
  •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뭐하는 짓?” 신호위반하고 경찰차까지 들이받은 50대
  • “제네시스 사려다 벤츠 매장으로 발길 돌리는 이유” 티맵까지 갖춰 인기 폭발
  • “공무원이니까 한 번만 봐줘” 음주운전한 공무원의 뻔뻔한 읍소
  • “정부, 전기차 무조건 강제?” 아이들 타는 ‘이 차’, 결국 정부도 물러났다!
  • 박정민, “블랙핑크 지수가 ‘오빠’라고 불러” 검소한 그의 자동차 모닝까지
  • “오토바이 범칙금 290만원!” 이제 과속하면 지갑 수십 배 더 뜯긴다!
  • “얼마나 죽어야 그만 할래?” 중앙선 침범한 음주운전자, 또 사람 죽였다

추천 뉴스

  • 1
    [양육비 안주는 ‘나쁜 부모’ (하)] 7월부터 정부가 月 20만원 대신 지급… 법원 “62만~288만원 필요”

    뉴스 

  • 2
    불붙은 D램 증산 경쟁… 삼성·SK 이어 中 CXMT도 올해 생산량 54% 확대 전망

    차·테크 

  • 3
    [CES 2025] “AI가 실수로 지워진 데이터 복구”… 삼성·LG·델·HP, ‘AI PC’ 각축전

    차·테크 

  • 4
    [CES 2025] “中 TV 기술 이미 韓 넘어섰다”… 하이센스·TCL, 진보한 미니 LED TV로 세계 정복 선언

    차·테크 

  • 5
    [게임브리핑] 넥슨, 17일부터 던전앤파이터 공식 팝업 연다 외

    차·테크 

지금 뜨는 뉴스

  • 1
    [뷰팟] 이번달 넷플릭스 기대작 10 "오징어게임2 다 봤다면 다음은 '이거'"

    연예 

  • 2
    젠슨 황 CEO “블랙웰 대량 생산 중, 영역도 확장” [CES 2025]

    차·테크 

  • 3
    가비아, 과천에서 제2도약 “IT생태계 새 장 연다” [과천밸리 ③]

    차·테크 

  • 4
    ‘최대 500억弗 규모’ 국민연금 환 헤지 임박… “환율 30~40원 내려갈 것”

    뉴스 

  • 5
    최상목 탄핵은 "반대" 공수처장 탄핵은 "글쎄"…여론전에 힘주는 국민의힘

    뉴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