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구자욱만 연속수상 확실? 2023 골든글러버들의 2024년 운명은…황금장갑 주인공 대거 물갈이 조짐

마이데일리 조회수  

28일 오후 광주광역시 임동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된 '2024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 KIA타이거즈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 삼성 구자욱이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광주=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28일 오후 광주광역시 임동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된 ‘2024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 KIA타이거즈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 삼성 구자욱이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광주=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구자욱(삼성 라이온즈)만 확실한가.

2024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엿새(13일) 앞으로 다가왔다. 미디어 관계자들의 투표는 이미 마무리 됐다. 그렇다면 2023년 시상식에서 황금장갑을 받은 선수들 중 과연 몇 명이나 연속수상에 성공할까. 현재로선 대거 물갈이 조짐이 보인다.

28일 오후 광주광역시 임동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된 '2024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 KIA타이거즈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 삼성 구자욱과 강민호가 경기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광주=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28일 오후 광주광역시 임동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된 ‘2024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 KIA타이거즈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 삼성 구자욱과 강민호가 경기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광주=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투수 부문에서 수상한 에릭 페디(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제외하면 작년 수상자 9명은 올 시즌에도 KBO리그에서 뛰었다. 이들의 작년과 올해 성적을 비교해보면, 황금장갑을 지키는 게 참 어렵다는 걸 알 수 있다. 작년보다 성적이 떨어진 선수가 많고, 비슷하거나 더 좋은 성적을 올렸어도 경쟁자들이 만만치 않다.

▲포수-양의지(두산 베어스)

2023-129경기 타율 0.305 17홈런 68타점 56득점 출루율 0.396 장타율 0.474

2024-119경기 타율 0.314 17홈런 94타점 57득점 출루율 0.379 장타율 0.479

작년보다 성적이 크게 처지지는 않았다. 그러나 올해 수비이닝을 채우지 못해 후보에 들지 못했다. 상대적으로 올 시즌은 양의지보다 강민호(삼성 라이온즈), 박동원(LG 트윈스)이 돋보인다. 강민호는 공격력, 박동원은 수비상 수상으로 팽팽한 접전을 예고했다.

▲지명타자 손아섭(NC 다이노스)

2023-140경기 타율 0.339 5홈런 65타점 97득점 출루율 0.393 장타율 0.443

2024-84경기 타율 0.285 7홈런 50타점 45득점 출루율 0.314 장타율 0.396

손아섭은 7월3일 창원 SSG 랜더스전서 수비를 하다 무릎 십자인대가 부분 파열됐다. 시즌 막판 돌아왔으나 상당 시간 결장했다. 전반적으로 성적이 작년보다 확 떨어졌다. 결국 올해 후보에 들지 못했다. 올해 지명타자 부문에선 회춘한 최형우(KIA 타이거즈), 부활한 김재환(두산 베어스)과 강백호(KT 위즈)가 접전을 펼친다.

▲1루수 오스틴 딘(LG 트윈스)

2023-139경기 타율 0.313 23홈런 95타점 87득점 출루율 0.376 장타율 0.517

2024-140경기 타율 0.319 32홈런 132타점 99득점 출루율 0.384 장타율 0.573

오스틴은 작년보다 올해 성적이 올랐다. 타점왕에 올랐다. 때문에 2년 연속 수상할만한 자격은 충분하다. 단, 올해 맷 데이비슨(NC 다이노스)이 46홈런을 터트리며 맹활약했다. 홈런왕이라는 확실한 타이틀이 있다.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2루수 김혜성(키움 히어로즈)

2023-137경기 타율 0.335 7홈런 57타점 104득점 25도루 출루율 0.396 장타율 0.446

2024-127경기 타율 0.326 11홈런 75타점 90득점 30도루 출루율 0.383 장타율 0.458

김혜성은 올해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작년과 타격 볼륨은 엇비슷하다. 2021년 유격수 부문 수상을 시작으로 2022년과 2023년엔 2루수 골든글러브를 잇따라 수상한 상황. 4년 연속 수상을 노린다. 2년 연속 수비상까지 가져갔다. 단, 박민우(NC 다이노스)도 올 시즌 괜찮은 성적을 남겼다는 점에서 수상이 확실하다고 단정하긴 어려워 보인다.

▲3루수 노시환(한화 이글스)

2023-131경기 타율 0.298 31홈런 101타점 85득점 출루율 0.388 장타율 0.541

2024-136경기 타율 0.272 24홈런 89타점 88득점 출루율 0.356 장타율 0.454

노시환은 작년보다 올해 성적이 떨어진 또 다른 대표 케이스다. 사실 작년만큼의 성적을 냈다 해도 수상은 어렵다. 올해 3루수 부문은 결과를 100% 예상할 수 있다. 김도영(KIA 타이거즈)은 수상이 아니라 2020년 양의지(당시 NC 다이노스, 득표율 99.4%)의 최다득표율을 넘을 것인지가 관건이다.

▲유격수 오지환(LG 트윈스)

2023-126경기 타율 0.268 8홈런 62타점 65득점 출루율 0.371 장타율 0.396

2024-108경기 타율 0.254 10홈런 59타점 67득점 출루율 0.450 장타율 0.411

오지환은 작년보다 성적이 떨어졌다고 보긴 어렵다. OPS는 오히려 작년보다 올랐다. 단, 올해 수비상 수상을 하지 못했고, 타격 퍼포먼스가 아주 임팩트 있었던 건 아니다. 올해 유격수 골든글러브는 수비상 2연패를 한 박찬호(KIA 타이거즈)와 박성한(SSG 랜더스)의 2파전으로 보인다.

▲외야수 구자욱(삼성 라이온즈)

2023-119경기 타율 0.336 11홈런 71타점 65득점 출루율 0.407 장타율 0.494

2024-129경기 타율 0.343 33홈런 115타점 92득점 출루율 0.471 장타율 0.627

구자욱은 작년보다 올해 성적이 확 좋아진 거의 유일한 케이스다. 작년에도 괜찮은 성적을 올리면서 골든글러브를 가져갔고, 올해 2년 연속, 통산 세 번째 골든글러브 수상이 유력해 보인다. 올해 외야수 부문에선 202안타의 빅터 레예스(롯데 자이언츠), 기예르모 에레디아(SSG 랜더스), 멜 로하스 주니어(KT 위즈) 등 외국인타자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외야수 박건우(NC 다이노스)

2023-130경기 타율 0.319 12홈런 85타점 70득점 출루율 0.397 장타율 0.480

2024-89경기 타율 0.344 13홈런 53타점 58득점 출루율 0.409 장타율 0.542

박건우도 작년보다 올해 퍼포먼스가 떨어진 대표적 선수다. 단, 7월26일 창원 롯데 자이언츠전서 박세웅의 투구에 두 차례나 손목을 맞으면서 시즌을 접어야 했다. 불의의 부상으로 퍼포먼스를 보여줄 시간이 사라진 케이스다. 올해 수상은 어려워 보인다.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광주=심혜진 기자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광주=심혜진 기자

▲외야수 홍창기(LG 트윈스)

2023-141경기 타율 0.332 1홈런 65타점 109득점 출루율 0.444 장타율 0.412

2024-139경기 타율 0.336 5홈런 73타점 96득점 출루율 0.447 장타율 0.410

‘출루왕’ 홍창기의 올 시즌 성적도 좋았다. 작년과 비슷한 뷸륨이다. 단, 올해 외국인타자들의 활약이 워낙 좋아 수상 여부는 불확실하다. 구자욱의 경우 작년보다 확연히 성적이 좋아 안정권이지만, 홍창기는 레예스, 에레디아, 로하스 등과 치열한 접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많이 본 뉴스

마이데일리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로드FC 김태인, 日 타이세이와 1년만 다시 만나...헤비급 1차 방어전
  • '오 제구 잡았다' 한때 오타니 라이벌 1이닝 무실점 '159km 쾅'→ML 복귀 자신감 얻었다
  • “돌글러브, 울면서 훈련했던 그 시절” KIA 김도영 다음으로 잘한 3루수였는데…다 잊고 초심으로, 다시 2루수다
  • 'KKKKKK 무실점' SSG 21살 우완 영건, 5선발 오디션 최종 합격자로 우뚝 서나…"기회 반드시 잡겠다"
  • '이제 떠나줘!' 토트넘, 한때 'SON 대체자' 완전 영입 포기...원소속팀도 복귀 '거절'→미국 진출 가능성 등장
  • "골키퍼로 보이지도 않는다, 다른 선수 영입해!"…前 맨유 DF, 주전 GK 태도에 극대노

[스포츠] 공감 뉴스

  • 베트남 트란탄럭, '보고타 3쿠션 월드컵' 정상…올해 첫 3쿠션 월드컵 챔피언 등극
  • "골키퍼로 보이지도 않는다, 다른 선수 영입해!"…前 맨유 DF, 주전 GK 태도에 극대노
  • "신발 좋은 거 사" 인성+실력 다 갖췄네…'3R 루키'에게 캠프 MVP 상금 모두 건넨 두산 新 외인
  • KIA 32세 잠수함이 더 이상 잠수함이 아니다? 벌써 140km 팍팍…환골탈태, 美유학 다녀온 보람 있네
  • 구단 첫 10승 역사 쓴 이후 패패패라니, 이영택호 거센 추격…4년차 막내, 4년 연속 꼴찌 수모 위기에서 벗어날까
  • "장기적인 침체기를 겪을 가능성 높다"…맨유 어쩌나, '이것'에 모든 것 걸어야 한다, 실패하면 영입전 불리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현대차보다 훨씬 낫네” 초가성비 소형 SUV 국내 출시해라 아우성
  • “KTX보다 빠른 전기차” 1,526마력으로 포르쉐 이긴 샤오미, 외계인 납치했나
  • “한국 고속도로 슈퍼카 확정” 무쏘 EV 듀얼모터, 정신나간 가격·스펙 진짜냐 난리!
  • “결국 기아 오너가 승자” 인증 끝판왕 유럽에서 중국 찍어누른 SUV
  • “SUV 쫙 깔리겠네” 현대차·기아 싫은 예비오너 잡으려고 이런 방법을?!
  • “운전자들, 잘 가다가 쿵!” 세금 털었는데 도로 상태 왜 이러냐 오열!
  • “카니발·쏘렌토 또 바뀔듯”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잘 팔리자 벌어진 상황
  • “세금 낭비 대환장!” 단속 걸린 744명 싹 다 참교육 해라 난리!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끝없이 이어지는 분홍빛”… 2일 만에 8만 명 끌어모은 벚꽃 축제

    여행맛집 

  • 2
    '그놈은 흑염룡' 최현욱, 곽시양 질투… 문가영에 "내가 싫어" [TV온에어]

    연예 

  • 3
    '간장→허니간장' 장맛 세대교체한 소스편집공장…'황금레시피' 만든다

    뉴스 

  • 4
    아우디·폭스바겐, 신차 20종 출격…韓 부활 '시동'

    차·테크 

  • 5
    [공정위 핫이슈] 종이문서로 비밀정보 공유한 은행들… 전원위서 논의된 ‘LTV 담합’ 사건 쟁점은

    뉴스 

[스포츠] 인기 뉴스

  • 로드FC 김태인, 日 타이세이와 1년만 다시 만나...헤비급 1차 방어전
  • '오 제구 잡았다' 한때 오타니 라이벌 1이닝 무실점 '159km 쾅'→ML 복귀 자신감 얻었다
  • “돌글러브, 울면서 훈련했던 그 시절” KIA 김도영 다음으로 잘한 3루수였는데…다 잊고 초심으로, 다시 2루수다
  • 'KKKKKK 무실점' SSG 21살 우완 영건, 5선발 오디션 최종 합격자로 우뚝 서나…"기회 반드시 잡겠다"
  • '이제 떠나줘!' 토트넘, 한때 'SON 대체자' 완전 영입 포기...원소속팀도 복귀 '거절'→미국 진출 가능성 등장
  • "골키퍼로 보이지도 않는다, 다른 선수 영입해!"…前 맨유 DF, 주전 GK 태도에 극대노

지금 뜨는 뉴스

  • 1
    금 간 호텔 창문·춥고 어두운 미술관…'북한 여행' 후기 보니

    뉴스 

  • 2
    3월, 봄바람 아닌 여풍 분다…제니-슬기-예지, '솔로퀸' 경쟁 [MD이슈]

    연예 

  • 3
    미팅에 AI 파악까지…유상임 장관·통신3사 대표 ‘총출동’ [MWC 2025]

    뉴스 

  • 4
    '제왕적 대통령제 청산' 위한 개헌 논의, 가속도 붙었다

    뉴스 

  • 5
    "李 방탄 불공정해"… 2030 반탄 보수는 왜 길거리로 나왔나

    뉴스 

[스포츠] 추천 뉴스

  • 베트남 트란탄럭, '보고타 3쿠션 월드컵' 정상…올해 첫 3쿠션 월드컵 챔피언 등극
  • "골키퍼로 보이지도 않는다, 다른 선수 영입해!"…前 맨유 DF, 주전 GK 태도에 극대노
  • "신발 좋은 거 사" 인성+실력 다 갖췄네…'3R 루키'에게 캠프 MVP 상금 모두 건넨 두산 新 외인
  • KIA 32세 잠수함이 더 이상 잠수함이 아니다? 벌써 140km 팍팍…환골탈태, 美유학 다녀온 보람 있네
  • 구단 첫 10승 역사 쓴 이후 패패패라니, 이영택호 거센 추격…4년차 막내, 4년 연속 꼴찌 수모 위기에서 벗어날까
  • "장기적인 침체기를 겪을 가능성 높다"…맨유 어쩌나, '이것'에 모든 것 걸어야 한다, 실패하면 영입전 불리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현대차보다 훨씬 낫네” 초가성비 소형 SUV 국내 출시해라 아우성
  • “KTX보다 빠른 전기차” 1,526마력으로 포르쉐 이긴 샤오미, 외계인 납치했나
  • “한국 고속도로 슈퍼카 확정” 무쏘 EV 듀얼모터, 정신나간 가격·스펙 진짜냐 난리!
  • “결국 기아 오너가 승자” 인증 끝판왕 유럽에서 중국 찍어누른 SUV
  • “SUV 쫙 깔리겠네” 현대차·기아 싫은 예비오너 잡으려고 이런 방법을?!
  • “운전자들, 잘 가다가 쿵!” 세금 털었는데 도로 상태 왜 이러냐 오열!
  • “카니발·쏘렌토 또 바뀔듯”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잘 팔리자 벌어진 상황
  • “세금 낭비 대환장!” 단속 걸린 744명 싹 다 참교육 해라 난리!

추천 뉴스

  • 1
    “끝없이 이어지는 분홍빛”… 2일 만에 8만 명 끌어모은 벚꽃 축제

    여행맛집 

  • 2
    '그놈은 흑염룡' 최현욱, 곽시양 질투… 문가영에 "내가 싫어" [TV온에어]

    연예 

  • 3
    '간장→허니간장' 장맛 세대교체한 소스편집공장…'황금레시피' 만든다

    뉴스 

  • 4
    아우디·폭스바겐, 신차 20종 출격…韓 부활 '시동'

    차·테크 

  • 5
    [공정위 핫이슈] 종이문서로 비밀정보 공유한 은행들… 전원위서 논의된 ‘LTV 담합’ 사건 쟁점은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금 간 호텔 창문·춥고 어두운 미술관…'북한 여행' 후기 보니

    뉴스 

  • 2
    3월, 봄바람 아닌 여풍 분다…제니-슬기-예지, '솔로퀸' 경쟁 [MD이슈]

    연예 

  • 3
    미팅에 AI 파악까지…유상임 장관·통신3사 대표 ‘총출동’ [MWC 2025]

    뉴스 

  • 4
    '제왕적 대통령제 청산' 위한 개헌 논의, 가속도 붙었다

    뉴스 

  • 5
    "李 방탄 불공정해"… 2030 반탄 보수는 왜 길거리로 나왔나

    뉴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