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조규성(미트윌란), 이재성(마인츠), 배준호(스토크 시티),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등이 올해 한국 축구 최고의 골 후보에 선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19일까지 올해 각급 대표팀 경기 중 나온 최고의 골을 뽑는 팬 투표를 한다고 밝혔다.
투표는 PlayKFA에서 할 수 있다. 한 사람이 한 번만 투표할 수 있다. 최종 결과는 오는 23일에 발표된다.
‘올해의 골’ 후보에는 10골이 선정됐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에서 나온 골이 5골로 가장 많았다. 2차 예선 싱가포르전 이강인의 단독 돌파에 이은 오른발 득점, 3차 예선 쿠웨이트전에서 나온 오세훈의 헤더와 배준호 A매치 데뷔골, 3차 예선 이라크전의 이재성 다이빙 헤더 골이 후보다. 또 손흥민을 남자 A매치 최다 득점 단독 2위로 올려놓은 월드컵 3차 예선 팔레스타인전 골도 있다.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나온 골은 16강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나온 조규성의 헤더 골, 8강 호주전 손흥민 프리킥 골까지 2골이다. 나머지 3골은 각급 여자대표팀에서 나왔다. 지난 2월 체코와 친선경기에서 나온 지소연(시애틀 레인)의 A매치 70번째 골과 17세 이하(U-17)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은 아시안컵 3~4위전 케이시 유진(에인절 시티) 페어의 골, U-20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독일을 무너뜨린 박수정(울산과학대)의 결승 골이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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