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윤성환→최원태→안지만→우규민→장원삼→김재윤→최원태 삼성 FA 투수 계약 NO.2, 윤성환·장원삼과 다르다

마이데일리 조회수  

삼성 라이온즈 최원태./삼성 라이온즈
삼성 라이온즈 최원태./삼성 라이온즈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역대 FA 계약한 투수들 중 NO.2다.

삼성이 6일 최원태와 4년 계약금 24억원, 연봉 34억원, 인센티브 12억원 등 총액 70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2024-2025 FA 시장의 투수 ‘투톱’ 엄상백(한화 이글스, 4년 78억원)과 최원태는 나란히 이적을 택했다.

2024년 10월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BO 포스트 시즌' 삼성라리온즈와 LG트윈스 플레오이프(PO) 1차전. LG 최원태. /대구=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2024년 10월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BO 포스트 시즌’ 삼성라리온즈와 LG트윈스 플레오이프(PO) 1차전. LG 최원태. /대구=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엄상백과 최원태는 통산 평균자책점 4.82, 4.36으로 좋은 편은 아니다. 그러나 1996년, 1997년생이라는 젊음이 대박의 결정적 요인이 됐다. 전통적으로 실패 확률이 높은 투수 FA지만, 두 사람은 20대라서 상대적으로 팔과 어깨가 싱싱할 것이란 기대감이 있다. 실제 두 사람이 그동안 잔부상은 있어도 1년 이상 장기간 결장은 없었다.

▲역대 투수 50억원 이상 FA 계약

양현종 2021-2022 KIA 4년 103억원

차우찬 2016-2017 LG 4년 95억원

김광현 2016-2017 SK 4년 85억원

장원준 2014-2015 두산 4년 84억원

정우람 2015-2016 한화 4년 84억원(불펜 1위)

윤성환 2014-2015 삼성 4년 80억원

엄상백 2024-2025 한화 4년 78억원

최원태 2024-2005 삼성 4년 70억원

안지만 2014-2015 삼성 4년 65억원(불펜 2위)

우규민 2016-2017 삼성 4년 65억원

장원삼 2013-2014 삼성 4년 60억원

손승락 2015-2016 롯데 4년 60억원(불펜 3위)

김재윤 2023-2024 삼성 4년 58억원(불펜 4위)

김원중 2024-2025 롯데 4년 54억원(불펜 5위)

장현식 2024-2025 LG 4년 52억원(불펜 6위)

임찬규 2023-2024 LG 4년 50억원

엄상백과 최원태는, 역대 FA 투수 최대규모 계약 7~8위에 랭크됐다. 투수 FA들의 50억원 이상 계약이 역대 16차례에 불과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두 사람은 상당한 값어치를 인정을 받았다고 봐야 한다. 최원태의 경우 비록 엄상백의 규모를 넘지 못했지만, 그래도 좋은 대우를 받았다.

알고 보면 16건의 50억원 이상 FA 투수 계약 중에서, 무려 6건을 삼성 라이온즈가 체결했다. 최원태는 역대 삼성 투수 FA 계약 총액 2위에 올랐다. 1위는 2014-2015 FA 시장에서 윤성환과 맺은 4년 80억원 계약.

6명 중에서 선발투수는 윤성환, 최원태, 장원삼까지 3명이다. 우규민은 65억원 FA 계약 당시 선발투수였지만, 삼성으로 이적 후 불펜으로 돌아간 케이스(LG 트윈스 시절 마무리도 했다)다. 윤성환과 장원삼이 2010년대 삼성 왕조를 대표하는 선발투수였다는 걸 감안하면, 최원태에 대한 삼성의 기대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

참고로 윤성환은 FA 계약 후 그렇게 성적이 처지진 않았다. 2015시즌 30경기서 17승8패 평균자책점 3.76으로 좋았다. 2016년과 2017년엔 평균자책점이 4점대로 올랐으나 11승, 12승을 따냈다. 2018년부터 내리막을 탔다.

장원삼은 2014시즌 24경기서 11승5패 평균자책점 4.11로 괜찮았다. 그러나 2015시즌에 10승을 했으나 평균자책점이 5.80까지 치솟았다. 2016년과 2017년엔 평균자책점 7점대와 5점대에, 합계 9승에 그쳤다.

FA 투수 계약의 성공률이 타자보다 떨어지는 건, FA 자격을 얻을 때까지 잘하기 위해 많이 던졌고, FA 계약 후 자연스럽게 부상할 확률이 커진다는 믿음 때문이다. 최원태는 이미 키움 히어로즈, LG 트윈스 시절 잔부상이 적지 않았다.

그러나 최원태는 여전히 27세다. 삼성과의 FA 계약이 끝나도 31세다. 윤성환이 34세, 장원삼이 31세에 FA 계약 첫 시즌을 맞이한 걸 감안하면, 최원태는 훨씬 빨리 계약한 셈이다. 몸 관리를 잘하면 급격한 추락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2024년 10월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BO 포스트 시즌' 삼성라리온즈와 LG트윈스 플레오이프(PO) 1차전. LG 최원태. /대구=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2024년 10월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BO 포스트 시즌’ 삼성라리온즈와 LG트윈스 플레오이프(PO) 1차전. LG 최원태. /대구=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윤성환과 장원삼은 내부 FA였고, 최원태는 외부 FA라는 차이점이 있다. 삼성이 엄청난 승부수를 던졌다.

많이 본 뉴스

마이데일리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고향으로 돌아온다! 'SON 대체자' 거론됐던 '제2의 산초' PL 입성 임박...獨 매체 "여름 이적 기정사실"
  • MVP 내 거야! '득점 기계' SGA, 시즌 4번째 50득점+ 작렬→요키치와 MVP '불꽃 전쟁'
  • "전 순진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40살에 맨유 감독 하고 있죠"…최근 경질된 '40세' 맨유 레전드 비판에 아모림 맞불
  • 로드FC 김태인, 日 타이세이와 1년만 다시 만나...헤비급 1차 방어전
  • '오 제구 잡았다' 한때 오타니 라이벌 1이닝 무실점 '159km 쾅'→ML 복귀 자신감 얻었다
  • 'KKKKKK 무실점' SSG 21살 우완 영건, 5선발 오디션 최종 합격자로 우뚝 서나…"기회 반드시 잡겠다"

[스포츠] 공감 뉴스

  • 'KKKKKK 무실점' SSG 21살 우완 영건, 5선발 오디션 최종 합격자로 우뚝 서나…"기회 반드시 잡겠다"
  • '이제 떠나줘!' 토트넘, 한때 'SON 대체자' 완전 영입 포기...원소속팀도 복귀 '거절'→미국 진출 가능성 등장
  • 레알 마드리드 관심 그만! 아스날, 'PL 최고 센터백'과 재계약 추진...구단 '최고' 대우의 주급까지 약속
  • 베트남 트란탄럭, '보고타 3쿠션 월드컵' 정상…올해 첫 3쿠션 월드컵 챔피언 등극
  • "골키퍼로 보이지도 않는다, 다른 선수 영입해!"…前 맨유 DF, 주전 GK 태도에 극대노
  • "신발 좋은 거 사" 인성+실력 다 갖췄네…'3R 루키'에게 캠프 MVP 상금 모두 건넨 두산 新 외인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현기차를 누가 사냐” 콜레오스에 이어 전기차도 대박 노리는 르노 근황
  • “현대차보다 훨씬 낫네” 초가성비 소형 SUV 국내 출시해라 아우성
  • “KTX보다 빠른 전기차” 1,526마력으로 포르쉐 이긴 샤오미, 외계인 납치했나
  • “한국 고속도로 슈퍼카 확정” 무쏘 EV 듀얼모터, 정신나간 가격·스펙 진짜냐 난리!
  • “결국 기아 오너가 승자” 인증 끝판왕 유럽에서 중국 찍어누른 SUV
  • “SUV 쫙 깔리겠네” 현대차·기아 싫은 예비오너 잡으려고 이런 방법을?!
  • “운전자들, 잘 가다가 쿵!” 세금 털었는데 도로 상태 왜 이러냐 오열!
  • “카니발·쏘렌토 또 바뀔듯”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잘 팔리자 벌어진 상황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이를 어쩌나”… 전례 없는 위기에 정부 나섰지만 오히려 “빨간불?”

    뉴스 

  • 2
    국내 첫 양자컴 가동…"내년 신약 개발 논문 나올 것" [르포]

    뉴스 

  • 3
    국가보안법 위반 22대 국회의원 23명에 대해

    뉴스 

  • 4
    "화성의 붉은 비밀, 페리하이드라이트에서 찾다"

    뉴스 

  • 5
    “끝없이 이어지는 분홍빛”… 2일 만에 8만 명 끌어모은 벚꽃 축제

    여행맛집 

[스포츠] 인기 뉴스

  • 고향으로 돌아온다! 'SON 대체자' 거론됐던 '제2의 산초' PL 입성 임박...獨 매체 "여름 이적 기정사실"
  • MVP 내 거야! '득점 기계' SGA, 시즌 4번째 50득점+ 작렬→요키치와 MVP '불꽃 전쟁'
  • "전 순진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40살에 맨유 감독 하고 있죠"…최근 경질된 '40세' 맨유 레전드 비판에 아모림 맞불
  • 로드FC 김태인, 日 타이세이와 1년만 다시 만나...헤비급 1차 방어전
  • '오 제구 잡았다' 한때 오타니 라이벌 1이닝 무실점 '159km 쾅'→ML 복귀 자신감 얻었다
  • 'KKKKKK 무실점' SSG 21살 우완 영건, 5선발 오디션 최종 합격자로 우뚝 서나…"기회 반드시 잡겠다"

지금 뜨는 뉴스

  • 1
    '그놈은 흑염룡' 최현욱, 곽시양 질투… 문가영에 "내가 싫어" [TV온에어]

    연예 

  • 2
    '간장→허니간장' 장맛 세대교체한 소스편집공장…'황금레시피' 만든다

    뉴스 

  • 3
    아우디·폭스바겐, 신차 20종 출격…韓 부활 '시동'

    차·테크 

  • 4
    [공정위 핫이슈] 종이문서로 비밀정보 공유한 은행들… 전원위서 논의된 ‘LTV 담합’ 사건 쟁점은

    뉴스 

  • 5
    금 간 호텔 창문·춥고 어두운 미술관…'북한 여행' 후기 보니

    뉴스 

[스포츠] 추천 뉴스

  • 'KKKKKK 무실점' SSG 21살 우완 영건, 5선발 오디션 최종 합격자로 우뚝 서나…"기회 반드시 잡겠다"
  • '이제 떠나줘!' 토트넘, 한때 'SON 대체자' 완전 영입 포기...원소속팀도 복귀 '거절'→미국 진출 가능성 등장
  • 레알 마드리드 관심 그만! 아스날, 'PL 최고 센터백'과 재계약 추진...구단 '최고' 대우의 주급까지 약속
  • 베트남 트란탄럭, '보고타 3쿠션 월드컵' 정상…올해 첫 3쿠션 월드컵 챔피언 등극
  • "골키퍼로 보이지도 않는다, 다른 선수 영입해!"…前 맨유 DF, 주전 GK 태도에 극대노
  • "신발 좋은 거 사" 인성+실력 다 갖췄네…'3R 루키'에게 캠프 MVP 상금 모두 건넨 두산 新 외인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현기차를 누가 사냐” 콜레오스에 이어 전기차도 대박 노리는 르노 근황
  • “현대차보다 훨씬 낫네” 초가성비 소형 SUV 국내 출시해라 아우성
  • “KTX보다 빠른 전기차” 1,526마력으로 포르쉐 이긴 샤오미, 외계인 납치했나
  • “한국 고속도로 슈퍼카 확정” 무쏘 EV 듀얼모터, 정신나간 가격·스펙 진짜냐 난리!
  • “결국 기아 오너가 승자” 인증 끝판왕 유럽에서 중국 찍어누른 SUV
  • “SUV 쫙 깔리겠네” 현대차·기아 싫은 예비오너 잡으려고 이런 방법을?!
  • “운전자들, 잘 가다가 쿵!” 세금 털었는데 도로 상태 왜 이러냐 오열!
  • “카니발·쏘렌토 또 바뀔듯”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잘 팔리자 벌어진 상황

추천 뉴스

  • 1
    “이를 어쩌나”… 전례 없는 위기에 정부 나섰지만 오히려 “빨간불?”

    뉴스 

  • 2
    국내 첫 양자컴 가동…"내년 신약 개발 논문 나올 것" [르포]

    뉴스 

  • 3
    국가보안법 위반 22대 국회의원 23명에 대해

    뉴스 

  • 4
    "화성의 붉은 비밀, 페리하이드라이트에서 찾다"

    뉴스 

  • 5
    “끝없이 이어지는 분홍빛”… 2일 만에 8만 명 끌어모은 벚꽃 축제

    여행맛집 

지금 뜨는 뉴스

  • 1
    '그놈은 흑염룡' 최현욱, 곽시양 질투… 문가영에 "내가 싫어" [TV온에어]

    연예 

  • 2
    '간장→허니간장' 장맛 세대교체한 소스편집공장…'황금레시피' 만든다

    뉴스 

  • 3
    아우디·폭스바겐, 신차 20종 출격…韓 부활 '시동'

    차·테크 

  • 4
    [공정위 핫이슈] 종이문서로 비밀정보 공유한 은행들… 전원위서 논의된 ‘LTV 담합’ 사건 쟁점은

    뉴스 

  • 5
    금 간 호텔 창문·춥고 어두운 미술관…'북한 여행' 후기 보니

    뉴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