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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허정무 향해 도전장 던진 신문선…한국 축구팬들 ‘대환호’ 할 소식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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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신문선 명지대 교수는 경쟁 후보들에게 공개 토론을 제안하며 선거 판도에 도전장을 던졌다. 신문선 교수는 6일 입장문을 통해 “축구협회 행정 전반에 대해 국민 앞에서 투명하게 논의하자”고 주장했다.

국회서 만난 정몽규·홍명보·박주호. 지난 9월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 등에 대한 현안질의에 증인 및 참고인들이 출석해 있다. 왼쪽부터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박주호 전 전력강회위원, 홍명보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 / 뉴스1
국회서 만난 정몽규·홍명보·박주호. 지난 9월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 등에 대한 현안질의에 증인 및 참고인들이 출석해 있다. 왼쪽부터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박주호 전 전력강회위원, 홍명보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 / 뉴스1

그는 축구협회 비전과 철학, 재정 문제, 천안축구센터 건설, 문화체육관광부 감사 결과 등 주요 현안을 공개적으로 다루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축구협회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후보들의 자질과 능력을 검증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 교수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향해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문체부 감사 결과에서 드러난 27건의 비위 행위에 대해 정 회장이 명확한 해명이나 책임 있는 태도를 보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3연임 기간 동안의 업적과 감사 결과에 대해 직접 소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한 축구의 상업적 가치를 강조하며, 국가대표팀 경기를 축구 비즈니스의 핵심 상품으로 꼽았다. 그는 “국가대표팀 경기를 둘러싼 의문점이 국회에서도 제기됐지만 국민들은 제대로 된 답변을 듣지 못했다. 이번 선거가 중요한 이유다”고 설명했다.

2017년 1월 16일 오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제11대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 선거에서 단독 후보로 나선 신문선 전 성남FC 대표이사이자 현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반대 17표, 찬성 5표, 기권 1표로 낙선하고 아쉬워하고 있다. / 뉴스1
2017년 1월 16일 오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제11대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 선거에서 단독 후보로 나선 신문선 전 성남FC 대표이사이자 현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반대 17표, 찬성 5표, 기권 1표로 낙선하고 아쉬워하고 있다. / 뉴스1

허정무 전 감독에 대해서도 신문선 교수의 질문은 이어졌다. 그는 “허정무 후보는 정몽규 회장의 집행부에서 부회장을 지냈고, 축구협회 산하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도 주요 직책을 맡아왔다”며, “왜 출마했는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허 후보가 정 회장의 출마 여부가 확정되기 전 출마를 선언한 점을 언급하며, 축구 팬들 사이에서 제기된 ‘정몽규 아바타’ 혹은 ‘정몽규 4선 도우미’라는 의혹을 해소할 기회라고 덧붙였다.

신문선 교수는 공개 토론이 성사될 경우 언론과 축구 팬들의 관심을 모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토론은 후보들의 비전과 계획을 투표권자들에게 직접 설명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감독, 선수, 동호인 등 투표권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민과 축구 팬들에게도 공개 토론의 필요성을 역설한 신문선 교수는 “세금이 투입되는 축구협회 행정은 투명하고 건전해야 한다”며, “축구를 하나의 중요한 상품으로 바라보고 협회의 선진화를 이루자”고 말했다.

허정무 전 감독은 같은 날, 신문선 교수의 공개 토론 제안을 환영하며, “나 역시 같은 제안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선거가 선거관리규정조차 공개되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되고 있다”며, 현 집행부에 유리한 불공정한 선거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했다.

허정무 전 대전하나시티즌 이사장이 지난달 2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허 전 이사장은 선수 시절 104차례 A매치에 출전한 레전드 출신으로, 은퇴 후에는 국가대표 감독직도 맡았다. 특히 2010 국제축구연맹(FIFA) 남아공 월드컵에서 16강에 오르며 국내 지도자로는 유일하게 월드컵 16강행을 이뤄냈다. 제55대 축구협회장 선거는 오는 12월 12일까지 선거운영위원회가 구성되고, 25일부터 사흘간 후보자 등록 기간을 거쳐 2025년 1월8일 투표가 진행된다. / 뉴스1
허정무 전 대전하나시티즌 이사장이 지난달 2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허 전 이사장은 선수 시절 104차례 A매치에 출전한 레전드 출신으로, 은퇴 후에는 국가대표 감독직도 맡았다. 특히 2010 국제축구연맹(FIFA) 남아공 월드컵에서 16강에 오르며 국내 지도자로는 유일하게 월드컵 16강행을 이뤄냈다. 제55대 축구협회장 선거는 오는 12월 12일까지 선거운영위원회가 구성되고, 25일부터 사흘간 후보자 등록 기간을 거쳐 2025년 1월8일 투표가 진행된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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