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아스날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아스날은 5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에서 맨유에 2-0으로 이겼다. 아스날은 이날 승리로 8승4무2패(승점 28점)의 성적과 함께 리그 3위를 기록하게 됐다. 맨유는 아모림 감독 부임 후 4경기 만에 첫 패배를 당했다. 맨유는 5승4무5패(승점 19점)의 성적으로 리그 11위에 머물게 됐다. 맨유는 아모림 감독 데뷔전이었던 지난달 25일 열린 입스위치 타운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이후 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3-2로 이겼고 아모림 감독은 맨유 데뷔승을 기록했다. 이어 맨유는 지난 1일 에버튼을 4-0으로 대파했고 아모림 감독은 맨유 감독 부임 후 프리미어리그 첫 승을 거뒀다. 아모림 감독의 맨유는 아스날전 패배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아스날은 맨유를 상대로 하베르츠가 공격수로 나섰고 마르티넬리와 사카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라이스, 파티, 외데가르드는 중원을 구성했고 진첸코, 키비오르, 살리바, 팀버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라야가 지켰다.
맨유는 회이룬이 공격수로 나섰고 가르나초와 마운트가 공격을 이끌었다. 브르노 페르난데스와 우가르테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말라시아와 달롯은 측면에서 활약했다. 마즈라위, 매과이어, 데 리흐트는 수비를 맡았고 골키퍼는 오나나가 출전했다.
양팀은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아스날은 후반 9분 팀버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팀버는 코너킥 상황에서 라이스가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해 맨유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말라시아 대신 디알로를 투입해 변화를 노렸다. 이후 맨유는 후반 14분 마운트, 가르나초, 매과이어를 빼고 래시포드, 지르크지, 요로를 출전시켜 승부수를 띄웠다.
이후 아스날은 후반 28분 살리바가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코너킥 상황에서 파티가 헤더를 통해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이 살리바의 몸에 맞고 골문안으로 들어가 득점으로 이어졌다.
맨유는 후반 34분 회이룬 대신 안토니를 출전시켜 총력전을 펼쳤지만 아스날에 고전하며 득점에 실패했다. 아스날은 경기 종반까지 꾸준히 공격을 시도하며 추가골을 노린 끝에 맨유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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