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현재 클럽이 찾고 있는 선수 유형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4일(이하 한국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리버풀의 아르네 슬롯 감독 밑에서 데뷔한 원더키드의 이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후벵 아모림 맨유 감독은 11월 말 부임해 자기 색깔을 입히고 있다. 3경기에서 2승 1무를 기록 중이다.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아모림 감독이 원하는 플레이를 하기 위해서는 그가 원하는 축구에 알맞는 선수를 영입할 수도 있다.
‘스포츠 바이블’은 “1월 이적 시장이 30일도 채 남지 않았다. 팬들은 어떤 선수가 새로운 감독 아래 맨유와 첫 계약을 맺을지 궁금해할 것”이라며 “새로운 보도에 따르면 맨유가 슬롯 밑에서 데뷔한 유망주의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네덜란드 페예노르트에서 활약하고 있는 안토니 밀람보가 그 주인공이다. 독일 매체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라텐버그에 따르면 밀람보는 오랫 동안 맨유의 영입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그의 이적은 여러 차례 고려됐다고 한다.
‘스포츠 바이블’은 “맨유가 밀람보와 그의 경기 방식에 대한 정보를 수집했다. 그는 현재 맨유가 찾고 있는 선수 유형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고 했다.
2005년생 밀람보는 페예노르트 유소년팀 출신이다.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현 UEFA 컨퍼런스리그) 예선에 출전해 1군 무대를 처음 밟았다. 페예노르트 역사상 최연소 1군 경기 출전 기록(16세 131일)을 세웠다. 당시 페예노르트를 이끌었던 감독이 슬롯 감독이다.
2022-23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데뷔전을 치렀고 올 시즌 주전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경험을 쌓고 있다.
밀람보의 계약은 2027년 6월 끝난다. 플라텐버그에 따르면 올겨울이나 내년 여름에 맨유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겨울보다는 여름에 이적할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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