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천재타자’ 후안 소토(26)의 예상 계약 규모가 나왔다. 6억 달러(8488억원)는 충분히 넘을 것으로 전망됐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4일(이하 한국시각) “소토의 계약 규모는 6억 달러 이상으로 보인다”면서 “디애슬레틱의 켄 로젠탈, 에반 드렐리치 등에 따르면 소토 영입전에 참가하는 모든 팀이 그 이상으로 공식 제안했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또 “6억 달러 이상의 다양한 제안이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소토가 단기 계약을 전환할 가능성은 적다”고 짚었다.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에 따르면 소토는 초장기 계약을 원한다. 무려 15년이다. 디애슬레틱은 최소 12년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있으나 성사될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봤다.
소토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계약 조건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MLBTR은 이제부터 계약 조건을 맞추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토는 원소속팀 뉴욕 양키스를 비롯해 총 11개 팀과 미팅을 갖고 비전을 들었다. 이 중 양키스, 뉴욕 메츠, 토론토 블루제이스, 보스턴 레드삭스, LA 다저스 5개 팀이 경쟁에 남아있다.
보라스는 “소토는 매우 체계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기 때문에 가까운 시일 내에 계약을 체결하지는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MLBTR은 “어쨌든 소토는 ML 역사상 최고 기록을 세우기까지 며칠밖에 남지 않아 보인다. 이 기록은 오타니 쇼헤이가 보유하고 있다. 오타니는 디퍼를 빼고 10년 4억 6100만 달러 계약을 맺고 있다”며 “소토가 이를 깨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5억 달러에서 6억 달러 사이에서 멈출지 궁금해진다”고 했다.
MLBTR은 소토의 계약을 13년 6억 달러로 예측했다. 매체는 “이 금액은 적게 느껴진다”면서 “윈터미팅이 끝나기 전에 계약이 체결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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