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알폰소 데이비스가 아직 레알 마드리드와 합의에 이르지 못하며 바이에른 뮌헨에 잔류할 가능성이 생겼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 마리오 코르테가나 기자는 3일(이하 한국시각) “뮌헨은 여전히 데이비스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고 2025년 이후에도 팀에 남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레알은 9월부터 접촉을 시도했지만 아직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캐나다 국적의 수비수 데이비스는 스피드와 오버래핑이 장점인 레프트백이다. 2016년 밴쿠버 화이트캡스에 입단한 데이비스는 미국 MLS에 데뷔했고,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며 단숨에 유럽 빅클럽의 주목을 받았다.
데이비스는 2018년 뮌헨으로의 이적을 선택했다. 데이비스는 2019-20시즌부터 뮌헨의 레프트백 주전 자리를 꿰찼고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포함, 트레블 달성에 기여했다.
지난 시즌에는 김민재가 뮌헨에 합류하며 함께 수비 라인에서 호흡을 맞췄다. 올 시즌에도 데이비스는 분데스리가 11경기에 출전해 1도움을 기록하며 뮌헨의 리그 선두를 이끌고 있다. UCL에서도 5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현재 데이비스의 뮌헨 잔류는 불투명하다. 데이비스와 뮌헨의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에 종료된다. 뮌헨은 데이비스와 재계약을 추진했지만 데이비스가 고주급을 요구하며 재계약 협상에 난항을 겪었다.
이때 레알이 파고들었다. 레알은 지난 시즌 3관왕을 달성했지만 내년 여름 ‘갈락티코 3기’ 구축을 목표로 삼으며 킬리안 음바페를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했다. 레알은 새로운 레프트백으로 데이비스 영입까지 노렸다.
레알은 다음 시즌 양쪽 풀백을 모두 젊은 선수들도 채우기를 원하고 있다. 이미 리버풀의 성골유스 알렉산더 아놀드 영입도 진행 중이다. 레프트백으로는 데이비스를 낙점했는데 두 선수 모두 내년 여름 FA 계약이 가능하다.
그러나 레알의 이적 협상은 생각보다 빠르게 이루어지지 않았다. 레알은 지난 9월부터 데이비스와 계약 협상을 진행했는데 아직 이렇다 할 진전을 보이지 못했다. 뮌헨도 데이비스의 잔류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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