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FC 바르셀로나의 브라질 출신 공격수 하피냐(28)가 또다시 폭발했다. 최근 보인 절정의 골 감각을 유지하며 바르셀로나의 승리를 이끌었다. 바르셀로나는 하피냐의 맹활약 덕분에 라리가 4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고 선두를 질주했다.
하피냐는 4일(이하 한국 시각) 스페인 마요르카의 에스타디 마요르카 손 모익스에서 펼쳐진 2024-2025 라리가 홈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4-2-3-1 전형으로 기본을 짠 바르셀로나의 왼쪽 윙포워드로 나섰다. 원톱으로 출전한 페란 토레스 뒤에서 2선 공격을 담당했다. 멀티골을 폭발하며 승리 주역이 됐다.
1-1로 맞선 후반전 중반 폭발했다. 후반 11분 페널티킥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후반 29분 야말 라말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작렬했다. 이날 득점으로 라리가 3경기 연속 골을 터뜨렸다. 11월 24일 셀타 비고(2-2 무승부)와 원정 경기에서 선제골을 만들었고, 11월 30일 라스팔마스와 홈 경기(1-2 패배)에서 동점골을 뽑아냈다.
이날 멀티 득점으로 최근 라리가 3경기에서 4골을 마크했다.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며 골을 차곡차곡 쌓고 있다. 어느덧 올 시즌 라리가에서 두 자릿수 득점 고지를 넘어섰다. 시즌 11호골을 기록하고 득점 중간 순위 2위를 달렸다. 팀 동료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15골)의 뒤를 이었다.
바르셀로나는 하피냐의 멀티골을 등에 업고 오랜만에 라리가 승리를 챙겼다. 앞선 3경기에서 1무 2패로 무너졌으나, 이날 이기면서 반전에 성공했다. 전반 12분 페란 토레스의 선제골로 리드했고, 후반전 들어 하피냐의 연속골로 승기를 잡았다. 후반전 막판 프랭키 데 용과 파우 빅토르가 쐐기포를 작렬하며 승리를 매조지었다. 시즌 성적 12승 1무 3패 승점 37을 찍고 선두를 지켰다. 두 경기를 덜 치른 레알 마드리드(승점 33)와 격차를 다시 4점으로 벌렸다.
이강인의 전 소속팀 마요르카는 상위권 도약의 기회를 놓쳤다. 이날 바르셀로나에 대패하면서 7승 3무 6패 승점 24를 적어내고 6위에 랭크됐다. 승리했으면 4위까지 오를 수도 있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전반 43분 이강인과 좋은 호흡을 보인 베다트 무리키의 동점골이 터뜨렸나 이후 무너지면서 크게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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