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너무 많은 도움을 준 (김)혜성이라서…많이 겪어봤잖아요” 이정후·안우진 없이 살았다, 영웅들 맷집 시험대

마이데일리 조회수  

키움 히어로즈 김혜성./인천=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키움 히어로즈 김혜성./인천=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너무 많은 도움을 준 혜성이라서…”

키움 히어로즈의 2025시즌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김혜성(25)의 메이저리그 진출이다. KBO리그 최고 2루수로서 메이저리그 진출 자격이 충분한 선수다. 김혜성은 2023시즌 직후 한미포스팅시스템을 통해 2024-2025 메이저리그 FA 시장에 나갈 것을 구단과 합의했다. 현재 김혜성은 미국에서 에이전시 CAA와 함께하며 메이저리그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2024년 10월 16일 서울 성수동 '뉴발란스 성수'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기념 포토월에 키움 히어로즈 김혜성이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마이데일리
2024년 10월 16일 서울 성수동 ‘뉴발란스 성수’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기념 포토월에 키움 히어로즈 김혜성이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마이데일리

김혜성은 그동안 공수주에서 팀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한 선수였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 기준 올 시즌 WAR 5.16으로 리그 11위였다. 데뷔 후 통산 WAR이 무려 26.07이다. 김혜성의 공백을 완벽히 메우는 건 쉽지 않아 보인다.

그래도 키움은 김혜성 없는 시대를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 외국인타자 야시엘 푸이그와 루벤 카디네스를 영입한 배경이기도 하다. 아울러 베테랑 2루수 최주환에겐 비FA 다년계약을 안겼다. 베테랑 포수 김재현과의 비FA 다년계약으로 센터라인에 무게감을 실었다.

최근 고척스카이돔에서 만난 투수 주승우는 김혜성의 수비력을 얘기했다. 김혜성은 리그 최고의 중앙내야수로서, 투수들에게 안기는 심리적 안정감이 상당했다. 주승우는 “솔직히 혜성이 형이 공격도 공격이지만, 수비에서 되게 든든했다. 그래도 좋은 야수가 많아서 충분히 혜성이 형 자리를 메울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했다.

결국 장기적으로 김혜성 같은 좋은 중앙내야수를 발굴하는 게 숙제다. 당장 내년에 2루를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가 관심사다. 최주환의 2루 복귀, 송성문의 2루 이동, 젊은 내야수들의 적극적 활용 등 방법은 있다.

주장 송성문은 키움이 선수 이탈을 메우는데 익숙하다며, 김혜성 공백을 잘 극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우선 그는 “타선도 그렇고, 수비로 도움을 너무 많이 주던 혜성이라서, 팀에 약간 구멍이라고 표현해야 하는데 그런 부분은 항상 많이 겪어왔다”라고 했다.

실제 키움은 과거 강정호와 박병호(KT 위즈), 김하성(FA)을 시작으로 2023시즌을 마치고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마저 메이저리그로 보냈다. 작년엔 에이스 안우진마저 토미 존 수술과 함께 사회복무요원 생활을 시작했다. 물론 2년 연속 최하위에 그쳤지만, 리툴링에 시동을 걸며 미래를 내다보기 시작했다.

송성문은 “한 두 번 겪는 건 아니다. 작년에도 투타에서 거대한 구멍이 났다. 정후랑 우진이도 빠져나갔고, 이번에 혜성이가 나가는데 전력은 약해질 수 있지만, 어린 선수들에겐 기회가 될 수 있다. 아주 소중한 기회”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비 시즌인데, 선수들이 (고척돔에)나와서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다”라고 했다.

키움 김혜성이 30일 오후 인천광역시 문학동 SSG 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4 프로야구 KBO리그' SSG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9회초 무사 1루서 안타를 치고있다./마이데일리
키움 김혜성이 30일 오후 인천광역시 문학동 SSG 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4 프로야구 KBO리그’ SSG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9회초 무사 1루서 안타를 치고있다./마이데일리

이래저래 키움의 맷집이 또 한번 시험대에 오르는 2025시즌이다.

많이 본 뉴스

마이데일리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내 트레이드 마크를 건드려? 심기 불편 김수지, 당황한 박정아…뒤끝은 없다 [곽경훈의 현장]
  • "내가 KDB랑 사이가 안 좋다고?"…'맨유·리버풀 레전드'들의 불화설 제기에 펩 정면 반박 나섰다
  • '손흥민과 다르네'…토트넘, 계약 만료 3년 남은 부주장에게 재계약 협상 재촉
  • 2024-2025 NBA 컵대회 8강 대진 완성! 댈러스 vs 오클라호마시티, GSW vs 휴스턴 '빅뱅'
  • "선택 정말 쉬웠죠. 오타니-베츠-프리먼을 보세요"…2565억 특급 좌완이 다저스를 선택한 이유
  • 혹시 'KIM'과 더 뛰고 싶니? 데이비스, 레알 마드리드 이적 협상 난항...바이에른 뮌헨 '재계약' 기대

[스포츠] 공감 뉴스

  • 얼굴 발로 차고 꼬집고… 어제(3일) 아챔서 나온 상상 초월 퇴장 사유
  • '스턴건' 김동현과 맞붙을 뻔한 '상남자' 파이터 "내년 4월에 UFC 복귀전 치른다"
  • 손흥민-황인범에 잇달아 무너졌다…맨시티, 유럽 10대리그 클럽 중 최다실점 수모
  • 강정호→박병호→김하성→이정후→김혜성→영웅들이 남긴 선물, 700억원 돌파? 신선한 충격
  • 前 맨유 동료의 '폭로'→'제2의 앙리'가 '주급도둑'이 된 이유..."항상 지각, 심지어 버스 출발도 늦었다"
  • 허정무·신문선에게 불만 표출한 '사람들' 등장… 정몽규 회장, '빵긋' 웃을 소식 떴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전기·수소차 안사면 망할 위기” 또 국가 난리나면 주유소 어떻게 가냐!
  • “또 계엄 걸리면 어떡하나” 당장 집 주변 확인해봐야 하는 이유!
  • “절대 자동차 타면 안되는 상황!” 운전자들, 계엄엔 차 버리는게 상책!
  • “현기차 팔고 KGM차 사볼까?” 한번에 1000km 주행한다!
  • “75만원에 BMW급을?” 현대차, 하다하다 결국 일냈다!
  • “외국인 버스 기사 안 된다” 고용노동부, 서울시 건의 단박에 거절했다
  • “친구 깔고 가버린 운전자” 사람 죽었는데도 그냥 간 이유!
  • “10살 연하 남편과 달달 일상” 공효진, 마이바흐로 뽐낸 럭셔리 라이프 스타일
//php echo do_shortcode('[yarpp]'); ?>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앨버말(ALB) 리튬 가격 하락에도 판매량 증가 지속 긍정적

    뉴스 

  • 2
    '155분 불안한 천하' 비상계엄 선포부터 국회 무효 선언

    뉴스 

  • 3
    미 백악관 "윤 대통령 계엄 해제에 안도"...윤, 계엄 선포 6시간만 해제

    뉴스 

  • 4
    조선 “정치적 자해” 중앙 “전두환 악몽” 동아 “시대적 괴물”

    뉴스 

  • 5
    "선점한 LG에 추격하는 삼성"…가열되는 '가전 구독' 시장

    뉴스 

[스포츠] 인기 뉴스

  • 내 트레이드 마크를 건드려? 심기 불편 김수지, 당황한 박정아…뒤끝은 없다 [곽경훈의 현장]
  • "내가 KDB랑 사이가 안 좋다고?"…'맨유·리버풀 레전드'들의 불화설 제기에 펩 정면 반박 나섰다
  • '손흥민과 다르네'…토트넘, 계약 만료 3년 남은 부주장에게 재계약 협상 재촉
  • 2024-2025 NBA 컵대회 8강 대진 완성! 댈러스 vs 오클라호마시티, GSW vs 휴스턴 '빅뱅'
  • "선택 정말 쉬웠죠. 오타니-베츠-프리먼을 보세요"…2565억 특급 좌완이 다저스를 선택한 이유
  • 혹시 'KIM'과 더 뛰고 싶니? 데이비스, 레알 마드리드 이적 협상 난항...바이에른 뮌헨 '재계약' 기대

지금 뜨는 뉴스

  • 1
    고집 꺾은 K배터리… 中 추격 위해 '각형' 포트폴리오 구축

    뉴스&nbsp

  • 2
    ‘나라 망한다’ 경고에도…‘고용허가제 20년’ 믿은 고용부 사무관들

    뉴스&nbsp

  • 3
    유재석이 “쫓아다니고 싶다”고 말할 정도

    연예&nbsp

  • 4
    스탠다드차타드(STAN.LON), 향후 5년간 신규 자산 유치 목표

    뉴스&nbsp

  • 5
    "우리 딸, 출퇴근용으로 딱이네"…1606만원에 사는 가성비 SUV

    뉴스&nbsp

[스포츠] 추천 뉴스

  • 얼굴 발로 차고 꼬집고… 어제(3일) 아챔서 나온 상상 초월 퇴장 사유
  • '스턴건' 김동현과 맞붙을 뻔한 '상남자' 파이터 "내년 4월에 UFC 복귀전 치른다"
  • 손흥민-황인범에 잇달아 무너졌다…맨시티, 유럽 10대리그 클럽 중 최다실점 수모
  • 강정호→박병호→김하성→이정후→김혜성→영웅들이 남긴 선물, 700억원 돌파? 신선한 충격
  • 前 맨유 동료의 '폭로'→'제2의 앙리'가 '주급도둑'이 된 이유..."항상 지각, 심지어 버스 출발도 늦었다"
  • 허정무·신문선에게 불만 표출한 '사람들' 등장… 정몽규 회장, '빵긋' 웃을 소식 떴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전기·수소차 안사면 망할 위기” 또 국가 난리나면 주유소 어떻게 가냐!
  • “또 계엄 걸리면 어떡하나” 당장 집 주변 확인해봐야 하는 이유!
  • “절대 자동차 타면 안되는 상황!” 운전자들, 계엄엔 차 버리는게 상책!
  • “현기차 팔고 KGM차 사볼까?” 한번에 1000km 주행한다!
  • “75만원에 BMW급을?” 현대차, 하다하다 결국 일냈다!
  • “외국인 버스 기사 안 된다” 고용노동부, 서울시 건의 단박에 거절했다
  • “친구 깔고 가버린 운전자” 사람 죽었는데도 그냥 간 이유!
  • “10살 연하 남편과 달달 일상” 공효진, 마이바흐로 뽐낸 럭셔리 라이프 스타일

추천 뉴스

  • 1
    앨버말(ALB) 리튬 가격 하락에도 판매량 증가 지속 긍정적

    뉴스 

  • 2
    '155분 불안한 천하' 비상계엄 선포부터 국회 무효 선언

    뉴스 

  • 3
    미 백악관 "윤 대통령 계엄 해제에 안도"...윤, 계엄 선포 6시간만 해제

    뉴스 

  • 4
    조선 “정치적 자해” 중앙 “전두환 악몽” 동아 “시대적 괴물”

    뉴스 

  • 5
    "선점한 LG에 추격하는 삼성"…가열되는 '가전 구독' 시장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고집 꺾은 K배터리… 中 추격 위해 '각형' 포트폴리오 구축

    뉴스 

  • 2
    ‘나라 망한다’ 경고에도…‘고용허가제 20년’ 믿은 고용부 사무관들

    뉴스 

  • 3
    유재석이 “쫓아다니고 싶다”고 말할 정도

    연예 

  • 4
    스탠다드차타드(STAN.LON), 향후 5년간 신규 자산 유치 목표

    뉴스 

  • 5
    "우리 딸, 출퇴근용으로 딱이네"…1606만원에 사는 가성비 SUV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