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센터백 레니 요로가 돌아온다.
맨유는 올 시즌을 앞두고 릴로부터 요로를 영입했다. 이적료는 5200만 파운드(약 923억 원).
하지만 요로는 올 시즌 단 한 경기도 나서지 못하고 있다. 프리시즌에 당한 부상이 문제였다. 아스널과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발 부상을 당해 수술대에 올랐다.
긴 시간 재활에 집중한 요로가 드디어 맨유 유니폼을 입고 공식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요로는 11월 1군 훈련에 복귀해 몸을 만들고 있다.
영국 매체 ’90min’은 3일(이하 한국시각) “맨유의 후벵 아모림 감독은 여름 영입한 요로가 아스널 원정 경기 출전 선수 명단에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맨유는 오는 5일 오전 5시 15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아스널과의 맞대결을 치른다. 아스널(승점 25)은 2위, 맨유(승점 19)는 9위다.
아모림 감독은 아스널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요로가 팀에 합류할 수 있을 것이다. 그는 좋은 상황이고 컨디션도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급하게 투입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장기 부상에서 돌아왔다. 아직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 아모림 감독은 “요로는 특별한 재능을 가진 선수이기 때문에 첫 순간에는 조심해야 한다”며 “우리는 많은 훈련 세션을 함께하지 않았지만, 그는 정말 빠르고 현대적인 수비수이며, 강한 압박을 할 때나 공격수들과 일대일을 할 때 좋은 선수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사령탑은 “요로는 공을 정말 잘 다루고, 저는 정말 흥분된다. 그를 관리하기 위해 조심해야 하지만 그가 뛰는 것을 보는 것이 정말 흥분된다”고 했다.
요로는 프랑스 LOSC 릴 유스 출신으로 2021-22시즌 처음으로 릴 1군 무대를 밟았다. 2022-23시즌 경험을 쌓았던 그는 지난 시즌 주전 센터백 자리를 차지했다. 44경기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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