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김하성과 한솥밥을 먹었던 베테랑 포수가 텍사스 레인저스 유니폼을 입는다.
미국 매체 ‘USA 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은 3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텍사스가 포수 카일 히가시오카와 2년 계약을 맺었다. 2027년 상호 옵션이 포함됐다”며 “히가시오카는 수비 능력으로 사랑받고 있으며, 올 시즌 샌디에이고에서 246타수 17홈런을 기록했다. 단일 시즌 개인 최다 홈런이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텍사스는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와 있는 최고의 포수 중 한 명을 영입했다”며 “계약은 2년간 1250만 달러(약 175억 원)에 달하며 2027년 700만 달러(약 98억 원)의 상호 옵션과 100만 달러(약 14억 원)의 바이아웃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히가시오카는 2008 드래프트 7라운드 전체 230순위로 뉴욕 양키스에 지명받았다. 2017년 빅리그 무대를 처음 밟은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를 통해 샌디에이고로 적을 옮겨 84경기 54안타 17홈런 45타점 29득점 타율 0.220 OPS 0.739를 기록했다. 커리어하이 시즌이었다.
히가시오카는 요나 하임과 함께 포수마스크를 나눠 끼고 나올 것으로 보인다. 주전 포수로 하임이 나올 것으로 보이지만, 162경기를 뛰어야 하는 강행군이다. 히가시오카가 한 번씩 텍사스 투수진과 호흡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나이팅게일이 말했듯 히가시오카의 장점은 수비다. ‘MLB.com’은 “히가시오카는 강력한 파워를 바탕으로 단기 선발로 활약할 수 있지만, 프레이밍에 특별한 재능을 갖고 있다. 텍사스의 포수 코치 바비 윌슨은 수준급 수비 포수를 육성하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했다.
계속해서 “히가시오카는 하임의 뒤를 든든하게 받쳐줄 뿐만 아니라 투수진을 다루는 방법을 잘 아는 베테랑 포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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