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인 루빈 아모림이 이제는 대놓고 선수를 편애(?)하고 있다.
맨유 재건을 이끌 핵심선수로 유리몸 미드필더를 선택해 화제이다. 아모림은 ‘저는 그 아이를 사랑한다’라고 공개적으로 밝힐 정도로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해서 화제이다.
바로 메이슨 마운트로 아모림은 그가 맨유의 핵심 선수가 될 것이라고 밝히며 마운트도 그것을 정말 원하고 있다고 한다.
영국 언론이 최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아모림은 마운트가 맨유에서 어려움을 극복하고 맨유에서 핵심선수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했다.
아모림은 메이슨 마운트가 유럽 챔피언이 된 이유를 증명하기 위해 그를 지지했다. 마운트도 “정말로 간절히 원한다”고 화답했다.
마운트는 2021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첼시의 멤버이다. 마운트는 2023년 7월 맨유는 이적했다. 공격형 미드필더인 그를 영입하기위해서 6000만 파운드, 즉 1000억원이 넘는 금액을 이적료로 지불했다.
마운트는 맨유로 이적한 이후 부상으로 인해 고전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선발로 출전한 경기는 7번 밖에 없다. 총 14번 출전해서 1골만 넣었다.
아모림은 맨유 부임후 자신의 말대로 마운트를 총애하고 있다. 아모림은 자신의 감독 데뷔전인 입스위치와의 프리미어 리그 12라운드 경기에 마운트를 후반 막판 교체 투입했다.
그리고 마운트는 28일 새벽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유로파리그 보되/글림트전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90일만의 첫 선발 출전이었다. 후반전까지 59분간 활약했다. 팀은 3-2로 승리했다.
아모림은 비록 10여일 밖에 되지 않았지만 마운트의 훈련 모습을 보고 맨유의 주전 선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확신했다고 한다. 아모림은 “마운트는 정말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그는 정말 이걸 원한다. 그게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며 “제가 그 아이를 정말 사랑한다(I love that kid)는 걸 말씀드리고 싶다. 그의 눈에서 그가 이것을 얼마나 원하는지 알 수 있다”고 마운트를 칭찬했다.
이어 아모림은 “마운트는 자신이 재능 있는 선수라는 것을 여러분 모두에게 증명했다. 그는 유럽 챔피언이었다”며 “그래서 우리는 그를 많이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아모림이 아무리 ‘사랑’한다고 하지만 장애물은 있다. 바로 부상이다. 지난 시즌을 망친 이유가 바로 부상 때문이었다. 텐 하흐가 선수단 줄부상으로 고생했고 결국 경질됐다. 이번 시즌에도 아모림은 리그 2라운드 브라이튼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이에 대해서도 아모림은 “마운트가 부상으로 고생하고 있었고,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는 걸 알고 있다. 하지만 지금은 건강을 유지하려 노력하고 있고, 그가 첼시에서 보여준 것처럼 앞으로도 계속 건강을 유지해 모든 재능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다시한번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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