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다재다능한 김혜성을 주목하라!’
KBO리그 최고 선수 중 하나로 자리매김한 후 미국 프로야구(MLB)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김혜성(25)이 주가를 드높이고 있다. 기본기와 수비가 좋은 다재다능한 김혜성을 빅리그 여러 구단이 주시하고 있다. 미국 현지 언론도 김혜성이 빅리그 팀에 새로운 둥지를 틀 것으로 내다본다. 김하성 역시 올 시즌 전부터 빅리그행을 준비했다. 지난달 말 미국 현지로 날아가 새로운 팀으로 향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메이저리그 스토브리그가 후끈 달아올랐다. ‘FA 최대어’로 분류되는 강타자 후안 소토의 차기 행선지와 계약 조건이 가장 큰 관심을 모은다. ‘소토 쟁탈전’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엄청난 액수에 장기 계약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LA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약 9832억 원) 초대형 계약을 맺은 오타니 쇼헤이를 능가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MLB닷컴은 오프시즌이 시작된 후 2025 FA 선수들을 조명하며 그룹을 나눴다. 소토를 홀로 ‘1티어’로 분류해 특별한 FA로 인정했다. 소토가 가장 큰 계약을 맺을 것으로 확실시했다. 2티어에 있던 ‘왼손 에이스’ 블레이크 스넬은 최근 잭팟을 터뜨렸다. LA 다저스와 5년 1억8200만 달러(약 2557억 원)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양대리그(내셔널리그,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가치를 확실히 인정받았다.
‘FA 대어’들의 대박 계약 소식과 함께 ‘가성비 FA’들도 주목을 받는다. 3티어에 속한 ‘어썸킴’ 김하성과 ‘4티어’에 들어간 김혜성이 전력 보강을 원하는 팀에 보탬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계속 나온다. 특히, 올 시즌까지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활약한 김혜성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좋은 컨택트와 빠른 발을 갖춘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주가를 높인다. 공수주에 걸쳐 팀 전력을 높일 선수로 기대를 높인다.
이미 김혜성의 차기 행선지 후보들이 현지 언론 예상으로 드러났다. 2루수 포지션에 약점을 안고 있는 시애틀 매리너스가 선두 주자다. 내야 수비 보강을 위해 김혜성을 눈여겨본다. 올 시즌 월드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한 뉴욕 양키스도 김혜성을 주시한다. 내야 유틸리티 수비 능력을 높게 평가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밖에도 이정후가 속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보스턴 레드삭스, LA 에인절스 등도 김혜성에게 관심을 드러낼 가능성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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