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또 이겼다!’
미국 프로농구(NBA) 올랜도 매직이 6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브루클린 네츠와 원정 2연전을 모두 쓸어담았다.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등에 업고 또다시 승전고를 울렸다. 독일 출신 ‘바그너 형제’가 32득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책임졌다.
올랜도는 2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시 브루클린 바클리스 센터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정규시즌 브루클린과 원정 경기에서 100-92로 이겼다. 6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합작했다. 선발로 출전한 5명 모두 12득점 이상을 마크했다. 다양한 공격에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브루클린을 격파했다.
1쿼터에는 뒤졌다. 브루클린의 공세를 막지 못하고 26-29로 밀렸다. 2쿼터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50-50을 만들고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부터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앞서 나갔다. 25득점을 올리고 브루클린의 공격을 19점으로 막으며 75-69로 리드했다. 4쿼터 들어 78-79로 역전 당하기도 했지만 뒷심을 발휘하며 재역전승을 올렸다.
포워드 프란츠 바그너가 20득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팀을 이끌었다. 선발 출전한 켄타비우스 콜드웰 포프(16득점), 고가 비타제(12득점 13리바운드), 웬델 카터 주니어(14득점 7리바운드), 제일런 석스(12득점 5어시스트)가 뒷받침했다. 프란츠 바그너의 친형인 모리츠 바그너도 교체 출전해 12득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2블록슛으로 힘을 보탰다.
이날 승리로 6연승을 내달렸다. 11월 22일 LA 레이커스와 원정 경기에서 119-118로 이긴 것을 시작으로 6경기를 연속해서 승리했다. 시즌 성적 15승 7패 승률 0.682를 찍고 동부콘퍼런스 3위에 올랐다. 한때 5연패로 위기에 빠지기도 했으나, 6연승 후 패배 뒤 또 6연승을 거두며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 올랜도 최근 6경기 결과
11월 22일 vs LA 레이커스(원정) 119-118 승리
11월 24일 vs 디트로이트 피스톤스(홈) 111-100 승리
11월 26일 vs 샬럿 호네츠(원정) 95-84 승리
11월 28일 vs 시카고 불스(홈) 133-119 승리
11월 30일 vs 브루클린 네츠(원정) 123-100 승리
12월 2일 vs 브루클린 네츠(원정) 100-92 승리
한편, 올랜도에 연패한 브루클린은 시즌 성적 9승 12패 승률 0.429가 됐다. 동부콘퍼런스 9위로 미끄러졌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