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공격수 하무스의 부상 복귀에도 불구하고 이강인의 펄스 나인 기용에 의욕을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PSG는 오는 1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낭트를 상대로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13라운드를 치른다. PSG는 지난 27일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0-1 패배를 당하며 챔피언스리그에서 부진을 이어갔지만 프랑스 리그1에선 10승 2무(승점 32점)의 성적과 함께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프랑스 매체 오렌지스포츠는 30일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펄스 나인에 여전히 집착하고 있다. PSG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부진했지만 여전히 이강인과 아센시오에게 선발 출전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낭트전을 앞두고 “우리를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감사하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한 팬들이 있다. 내가 장담할 수 있는 것은 PSG 선수들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것”이라며 바이에른 뮌헨전 패배에 실망하지 않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특히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공격진 구성에 대해 “상대에 따라 선수 구성이 달라진다. 9번 공격수를 놓고 경기하는 것이 반드시 이상적이지는 않다. 나는 계속해서 펄스 나인도 활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프랑스 매체 르파리지엥은 PSG의 낭트전 선발 명단을 예측하면서 이강인, 하무스, 무아니가 스리톱을 구성할 것으로 예측했다. 프랑스 매체 킥풋볼은 PSG가 낭트를 상대로 바르콜라, 하무스, 아센시오 또는 뎀벨레가 스리톱으로 나서고 이강인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할 것으로 예측했다.
프랑스 매체 PF는 ‘바이에른 뮌헨전 패배 이후 하무스의 선발 출전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이강인은 선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르콜라와 뎀벨레는 벤치로 향할 수 있다. 바르콜라와 뎀벨레가 모두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다면 두에가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PSG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 뎀벨레와 바르콜라가 투톱으로 나섰지만 김민재가 버틴 상대 수비 공략에 실패했다. 이강인은 바이에른 뮌헨전에서 후반 20분 교체 출전해 25분 남짓 활약했다. PSG의 공격수 하무스도 바이에른 뮌헨전에 교체 출전해 부상에서 회복한 모습을 보였다.
PSG의 바이에른 뮌헨전 무득점 패배 후 프랑스 매체 오렌지스포츠는 ‘PSG는 올 시즌 5번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세 번째 패배를 당했다. 토너먼트 진출을 목표로 하기에는 너무 많은 순위에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뎀벨레와 바르콜라를 투톱으로 기용해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지만 좌절을 겪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실패’라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PSG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공격력 부재에 고전하고 있다. 뎀벨레는 퇴장 이전까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바르콜라는 최전방에서 아무것도 하지 못했고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에게 아무런 문제도 일으키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프랑스 매체 르파리지엥은 ‘PSG는 항상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PSG는 공격수가 없었고 바이에른 뮌헨을 위협할 수 없었다. 실질적인 공격이 없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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