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캡틴’ 손흥민을 감쌌다.
영국 ‘메트로’는 29일(이하 한국시각)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의 측면자원 뎁스가 얇기 때문에 특히 손흥민을 신경써야 한다고 인정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 초반 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고전하고 있다. 승점 19점으로 리그 6위에 머물러있다. 최근 맨체스터 시티에 대승을 거뒀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장담할 수 없다.
다만, 손흥민의 활약은 여전하다. 손흥민은 지난 24일 맨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도움 1개를 추가했고, 29일 열린 UEFA 유로파리그 리그페이즈 5차전 AS 로마와의 경기에서는 1골을 추가해 무승부를 견인했다.
2015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벌써 10번째 시즌을 맞이했고, 토트넘 레전드가 됐다. 2016-17시즌부터 8년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쌓았고 구단 역대 최다 득점 5위, 비유럽 선수 최초 토트넘 4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지난 시즌 토트넘의 주장도 역임했다. 손흥민은 완장을 차고 리그 17골 10도움,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했고, 통산 세 번째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골-10도움 이상을 올렸다. 올 시즌 리그 3골 4도움으로 활약 중이다.
그 결과 21세기 토트넘 선수 랭킹에서 베일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손흥민은 다른 모든 종류의 역사를 남긴 선수”라며 “손흥민은 모든 스포츠를 넘어 가장 보기 즐거운 선수 중 하나”라고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향한 비판에 날을 세웠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최근 적은 득점수로 자신감이 부족한 게 아니냐’는 질문에 “그가 자신감이 부족한지는 모르겠다. 손흥민은 올해 부상으로 혼란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로마전에서 손흥민에게 골을 넣을 확실한 찬스가 몇 번 있었고, 그가 골을 넣을 수 있는 위치로 들어간 건 보지 못했는가? 그는 그런 자질을 가지고 있고 거의 10년 동안 꾸준히 그렇게 해왔다는 걸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금 그가 완전한 컨디션을 되찾았다는 걸 볼 수 있고,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라며 “측면의 뎁스가 얇기 때문에 손흥민을 신경 써야 한다. 우리는 현재 스쿼드가 상당히 얇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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