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한국 야구대표팀 일원으로 뛰었던 혼혈선수 토미 현수 에드먼(29)이 LA 다저스에서 계속 뛰게 됐다.
MLB.com 30일(이하 한국시각) “에드먼과 다저스가 5년간 7400만 달러(1033억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ESPN 제프 파산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적용되며 2030시즌에 대한 팀 옵션이 포함됐다. 1700만 달러의 계약 포너스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계약 보너스 중 30%는 디퍼(지급 유예) 조항이 달렸다.
에드먼은 2019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유니폼을 데뷔해 메이저리그에서 5시즌 동안 596경기를 뛰며 타율 0.265 53홈런 222타점 OPS 0.726을 기록했다.
지난 여름 트레이드 마감을 앞두고 다저스로 이적한 에드먼은 손목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10월부터 존재감을 드러냈다.
포스트시즌 16경기에서 타율 0.328 2홈런 13타점 5도루 기록하며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특히 뉴욕 메츠와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무려 타율 0.407 11안타 1홈런 11타점의 맹활약을 보이며 시리즈 MVP에 선정됐다.
스위치 히터이자 유틸리티인 에드먼은 내외야 모두 수비가 가능하다. 중견수 24경기, 유격수 18경기, 2루수 1경기 등 여러 포지션에서 강한 수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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