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일 일요일 밤, 24-25 프리미어리그(PL) 13라운드에서 토트넘과 풀럼이 격돌한다. 맨시티와의 직전 경기에서 대승을 거둔 토트넘은 리그 2연승을 노리고, 울버햄튼에게 일격을 맞은 풀럼은 이번 경기를 통해 반등을 노린다. 두 팀이 지난 시즌 각각 홈에서 승리를 챙긴 가운데 직전 홈 맞대결에서 결승골을 기록했던 손흥민이 과연 이번에도 득점포를 가동할지 주목된다.
[손흥민의 공격본능, 리그에서 이어질까?]
손흥민이 시즌 5호골에 도전한다. 유로파리그 경기에 선발로 나선 손흥민은 전반 5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기록하는 등 75분간 종횡무진 활약했다. 경기 내내 존재감을 드러낸 손흥민은 최근 A매치 포함 4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 절정의 득점 감각을 과시 중이다. 홈에서 풀럼을 맞이하는 손흥민은 공식전 5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 홈 맞대결에서도 득점을 기록했던 손흥민이 다시 한번 풀럼의 골망을 흔들지 주목된다.
[승점 3점이 절실한 두 팀, 시즌 첫 맞대결 결과는?]
유로파리그 일정을 마친 토트넘이 홈에서 풀럼과 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중심으로 브레넌 존슨과 쿨루셉스키의 활약이 돋보이며 리그에서 12경기 27골을 기록,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력을 자랑 중이다.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승점 19점을 기록 중인 토트넘은 승리시 최대 리그 3위까지 도약이 가능하다. 직전 맨시티 원정에서 4골을 기록한 토트넘의 공격진이 기세를 이어 풀럼에게도 다득점 승리를 거둘지 주목된다.
한편, 원정길에 오르는 풀럼 역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올 시즌 풀럼은 리그에서 5승 3무 4패를 기록하며 중위권에 올라 있지만, 주로 약팀을 상대로 승점을 쌓아왔기에 이번 경기의 승리가 중요한 상황이다. 토트넘을 상대로 승리한다면 리그 6위 진입을 노릴 수 있는 만큼 순위 반등을 위해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난 맞대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던 무니즈가 다시 한번 토트넘에게 찬물을 끼얹을지 관심이 쏠린다.
[‘희비 교차’ 리버풀과 맨시티, 자존심 맞대결 승자는?]
이어서 2일(월) 새벽에는 리버풀과 맨시티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올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던 두 팀은 현재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올 시즌 단 1패만을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다진 리버풀과 달리 맨시티는 최근 리그 3연패를 빠지며 위기에 놓였다.
선두 리버풀에 승점 8점 차로 벌어진 맨시티는 승리를 통해 우승 경쟁을 이어가고자 한다. 수비 불안으로 시름을 앓던 맨시티는 ‘핵심’ 디아스가 복귀전을 앞두고 있어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홈팬들을 등에 업은 아르네 슬롯과 반등을 다짐한 펩 과르디올라의 전술 싸움에도 많은 기대가 모이는 이 경기는 2일(월) 새벽 1시 킥오프된다.
토트넘 대 풀럼 경기는 1일 일요일 밤 10시 30분, 리버풀 대 맨시티 경기는 2일 월요일 새벽 1시 킥오프 된다. PL 13라운드 경기를 포함한 24-25 PL 생중계는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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