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황희찬, 양민혁에 이어 또 하나의 프리미어리거가 탄생할까.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그 가능성이 높은 선수가 바로 함선우다.
FC서울의 19세 센터백 함선우는 잉글랜드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으며 입단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28일 세계일보 보도에 따르면, 함선우는 지난달 영국으로 출국해 현재 현지에서 다수의 2부 리그 구단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미어리그 구단은 아직 없는 상태지만, 다수의 2부 리그 팀들이 그의 영입에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191㎝의 신장과 뛰어난 패싱 능력을 지닌 함선우는 빌드업 플레이와 피지컬을 활용한 탈압박 능력에서도 강점을 보인다. 이러한 장점 덕분에 함선우는 현대 축구에 적합한 수비수로, 넥스트 김민재로 평가받고 있다.
함선우는 K리그에서 아직 데뷔는 하지 못했다. 서울은 그를 영입하면서 큰 기대를 걸었으나, 연령별 대표팀 일정에 집중하면서 팀에서 기회를 얻지 못했다. 하지만 19세 이하(U-19) 대표팀의 주장으로 우즈베키스탄과 중국과의 평가전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고, 해외 스카우터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현재 함선우의 행선지로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팀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의 번리다.
번리는 현재 9승 6무 2패로 승점 33점을 기록하며 리그 3위에 올라 있다. 또한, 실점은 리그 최소인 6골에 불과해, 번리가 이 성적을 유지한다면 승격 가능성도 높아진다.
함선우가 번리와 계약 후 프리미어리그에 승격하게 된다면, 유럽 무대의 첫 발을 프리미어리그에서 내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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