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리버풀이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 영입을 원하고 있다.
리버풀을 대표하는 공격수는 모함메드 살라다. 살라는 2016-17시즌부터 3번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차지하며 리버풀의 공격을 이끌었다. 올시즌도 살라는 공식 경기 18경기에 출전해 12골 10도움으로 벌써 22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올시즌을 끝으로 리버풀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살라와 리버풀은 재계약을 두고 협상을 진행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더욱이 살라는 25일(한국시간) “아직 클럽으로부터 제안을 받지 못했다. 잔류보다 이적 가능성이 높다. 안타깝다”라며 이별을 예고했다.
리버풀은 살라를 대체할 공격수를 물색하는 가운데 호드리구의 이름이 언급됐다. 스페인 ‘피차혜스’는 28일(한국시간) “리버풀은 레알의 슈퍼스타인 호드리구를 데려오길 열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호드리구는 2019년에 산투스에서 레알로 이적하며 팀의 주축 공격수로 성장했다. 특유의 빠르고 기술적인 돌파와 영리한 움직임을 선보이며 팀의 현재이자 미래로 평가받았다.
문제는 최근 레알에서 ‘언해피’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 호드리구는 지난 시즌 좋은 활약을 펼쳤음에도 발롱도르 후보에도 제외됐다. 호드리구는 해당 사실에 분노했고 자신이 레알에서 주목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 이적을 택할 수 있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또한 킬리안 음바페의 합류도 호드리구에게는 반갑지 않은 소식이다. 레알은 이번 여름에 음바페를 FA(자유계약)로 영입하면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등과 함께 최고의 공격 라인을 구축했다. 자연스레 호드리구의 입지가 더욱 줄어들고 있는 분위기다.
리버풀은 호드리구의 이러한 환경을 활용해 영입에 나설 계획이다. 매체는 “리버풀은 호드리구가 레알에서의 입지와 역할이 줄어들었다는 걸 알고 있으며 이를 이용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관건은 금액이다. 영국 ‘팀토크’에 따르면 레알은 호드리구의 이적료로 9,200만 파운드(약 1,625원)를 원하고 있다. 리버풀 입장에서도 적지 않은 이적료를 투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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