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또다시 윙어 영입에 나선다. SSC 나폴리에서 뛰고 있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영입 대상이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지속적으로 나폴리의 공격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에게 진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나폴리 설득을 위해 1억 유로(약 1472억원)의 이적료가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최근 감독 교체를 단행했다. 지난달 29일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하고 루벤 아모림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맨유는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텐 하흐의 제자 안토니를 팔고 새로운 윙어를 영입하기 원하고 있다.
맨유가 원하는 영입 대상은 크바라츠헬리아다. 조지아 국적의 윙어 크바라츠헬리아는 조지아의 역대급 재능으로 불리고 있다. 디나모 트빌리시 유스팀 출신의 크바라츠헬리아는 2017년 9월 트빌리시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루스타비를 거쳐 2019년 1월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로코모티프 모스크바로 단기 임대를 떠났다. 2019-20시즌 크바라츠헬리아는 루빈 카잔 유니폼을 입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첫 시즌 올해의 유망주 상을 받았다.
크바라츠헬리아는 디나모 바투미를 거쳐 2022년 나폴리 유니폼을 입었다. 2022-23시즌 크바라츠헬리아는 43경기 14골 14도움으로 나폴리의 33년 만에 리그 우승을 견인했고, 세리에 A 도움왕과 MVP까지 손에 넣었다.
지난 시즌에도 33경기 11골 6도움으로 맹활약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지만 구단의 반대로 이적은 무산됐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올 시즌 초반 리그 13경기 5골 2도움으로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이제 맨유의 관심을 받고 있다. 나폴리는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나폴리는 2027년에 종료되는 크바라츠헬리아의 계약 기간을 재계약을 통해 연장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재계약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어떠한 재계약 합의도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맨유 또한 크바라츠헬리아에게 큰 투자를 할 의향이 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맨유가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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