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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출마 막기 위해 등판한 허정무… 그런데 정몽규 측이 미소 지을 ‘변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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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한축구협회장 선거를 앞두고 출마를 선언한 허정무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주목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28일 채널A는 허 전 감독 ‘실제 나이’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변수가 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 과거 사진. / 뉴스1
두 사람 과거 사진. / 뉴스1

그의 실제 나이가 대한축구협회 정관상 규정과 맞물려 초반부터 논란 중심에 서게 되면서, 선거판에 미묘한 긴장감이 형성되고 있다.

허 전 감독은 내년 1월 8일 치러질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협회 정관에 따르면 후보자 연령은 선거일 기준으로 만 70세 미만이어야 한다. 허 전 감독 대한축구협회 공식 프로필에 따르면 그의 출생일은 1955년 1월 13일로, 선거일에는 만 70세가 되기 닷새 전이다. 이 때문에 나이에 따른 자격 문제는 처음에는 논란이 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과거 기사와 인터뷰에서 허 전 감독 실제 출생일이 1953년 12월 29일이라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허 전 감독은 중학교 졸업 후 축구를 시작하며 다시 중학교 2학년에 편입했고, 이 과정에서 호적이 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실제 나이가 선거 규정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출마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 뉴스1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 뉴스1

일반적으로 나이는 호적과 같은 공문서에 따라 계산되지만, 법적 다툼이 있을 경우 실제 나이가 고려될 가능성도 있다. 채널A가 인용한 과거 판례에 따르면 법원은 상황에 따라 실제 출생일을 기준으로 판단하기도 했다.

2008년 대구지법은 청소년보호법 위반 사건에서 출생증명서와 진술을 근거로 실제 나이를 인정해 무죄를 선고한 바 있다. 또한 1986년 서울고법은 호적이 아닌 피고인 진술과 판결문에 기재된 나이를 바탕으로 보호감호 기간을 줄이는 판결을 내렸다. 이는 법원이 특정 상황에서 호적이 아닌 실제 나이를 기준으로 판단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경우도 이러한 판례가 적용될 여지가 있다. 특히 허 전 감독 실제 출생일이 1953년이라는 주장이 공식적으로 제기될 경우, 그의 후보 등록 자격 자체가 법적 논쟁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다.

현재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 의사를 밝힌 인물은 정몽규 현 회장과 허 전 감독뿐이다. 만약 허 전 감독이 나이 제한 규정에 저촉된다는 이유로 후보 자격을 박탈당할 경우, 선거는 정몽규 회장의 단독 출마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이는 선거 경쟁 구도를 무너뜨리고, 대한축구협회 민주적 절차와 투명성에 의문을 제기할 수 있는 상황이다.

허정무 전 국가대표팀 감독. / 뉴스1
허정무 전 국가대표팀 감독. / 뉴스1

허 전 감독은 논란에 대해 담담한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채널A와 통화에서 그는 “정몽규 회장 출마는 모두가 예상했던 일”이라며 “계획했던 대로 차분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이에 대한 논란에 대해서도 “그 시절에는 나이를 정정하거나 학교를 늦게 다니는 경우가 흔한 일이었다”며 자신은 “법에 정해진 나이 기준에 따라 출마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허 전 감독 출마와 이를 둘러싼 논란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를 새로운 국면으로 몰아가고 있다. 그의 실제 나이에 대한 논란이 선거판 핵심 변수가 되면서, 축구계는 과연 이 문제가 선거의 향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 만약 허 전 감독이 이 문제를 극복하고 끝까지 선거에 참여하게 된다면, 선거는 치열한 경쟁 구도로 이어질 것이다. 반면 그의 출마가 무산된다면 정 회장 단독 출마로 선거의 긴장감은 한층 약화될 전망이다.

허정무와 정몽규, 두 인물 간 대결은 대한축구협회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선거로 평가된다. 하지만 이번 나이 논란이 선거 투명성과 공정성을 흔드는 요소로 작용하지 않기를 바라는 목소리도 크다. 이 논란이 어떻게 정리될지 많은 이들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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