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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입 뗐다…” 정몽규 회장, 한국 축구 위해 ‘중대’ 결단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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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4선 연임에 도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KBS가 28일 단독 보도한 내용이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지난달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부 등에 대한 종합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 뉴스1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지난달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부 등에 대한 종합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 뉴스1

매체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 고위 관계자는 “정 회장이 이날 4선 도전 의사를 밝혔다. 28일이나 오는 29일 중으로 연임 심사를 위한 절차를 곧 시작할 예정”이라고 KBS에 전했다.

정 회장은 2013년 축구협회장에 선임된 후 3선까지 성공하며 한국 축구를 이끌어왔다. 그러나 아시안컵 성적 부진, 축구인 사면 논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및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서 공정성 문제가 제기되며 여론의 비판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정 회장은 4선 도전에 대해 깊은 고민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6일 열린 축구협회 임원 회의에서 일부 임원들은 정 회장이 “아침과 저녁마다 생각이 달라진다”고 말했다며 출마 여부에 대한 확실한 입장이 정리되지 않았음을 전했다.

정 회장이 4선 도전을 위해 거쳐야 할 첫 관문인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의 승인은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비위 혐의로 직무 정지됐음에도 지난 12일 3선 도전을 승인받은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만약 정 회장이 최종적으로 출마를 선언한다면, 허정무 전 대전하나시티즌 이사장과의 2파전이 예상된다. 허 전 이사장은 31년간 현대가가 독점해 온 축구협회장 자리에 도전장을 던지며 주목받고 있다.

허 전 이사장은 지난 25일 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기자 회견에서 “축구협회를 개혁하고 한국 축구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축구협회의 독단적이고 비효율적인 운영을 비판하며, 공정성과 투명성 강화, 축구 꿈나무 육성, 여자 축구 경쟁력 향상 등 5가지 구체적인 개혁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축구인으로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협회를 혁신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허 전 이사장은 과거 축구협회 부회장과 프로축구연맹 부총재를 지내며 쌓은 행정 경험, 그리고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을 이끌고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을 이뤄낸 경력을 바탕으로 협회장 후보로 강점을 가지고 있다. 그는 도전에 따른 외부 압박과 비판에 대해 “두려움 없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28일 정 회장의 의사를 전한 대한축구협회 고위 관계자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공식적으로 4선 도전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축구협회장 선거는 내년 1월 8일로 예정돼 있다. 선거를 위해 다음 달 12일까지 선거운영위원회가 구성되고, 25일부터 사흘간 후보자 등록이 진행된다. 선거는 축구협회 대의원, 산하 단체 임원, 지도자, 선수, 심판 등 약 200명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이 참여한다.

이번 선거는 12년 만에 복수 후보가 등장하면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정 회장이 출마를 선언할 경우, 이는 기존 체제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으로 해석된다.

반면, 허 전 이사장은 협회 개혁과 변화를 주장하며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두 사람의 대결은 선거 열기를 한층 더 고조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축구협회의 미래를 책임질 새로운 수장이 누구일지 축구계와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지난 9월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차전 대한민국과 팔레스타인의 경기에서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 뉴스1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지난 9월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차전 대한민국과 팔레스타인의 경기에서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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