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한국 스포츠의 전설적인 선수, 안세영 눈물 닦아주기 위해 이렇게 나섰다

위키트리 조회수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 / 뉴스1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 / 뉴스1

진종오(45) 국민의힘 의원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의 3연임 도전을 반대하는 서한을 보냈다. 금메달리스트에서 정치인으로 변신한 진종오 의원의 행보가 이기흥 회장 연임 사태에 영향을 미칠지에 관심이 쏠린다.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 / 뉴스1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 / 뉴스1

진종오 의원은 지난 27일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에게 서한을 전달했다. 그는 서한에서 “이기흥 회장의 연임 시도는 올림픽 정신과 스포츠 공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한다”며 강력히 문제를 제기했다. 이와 함께 대한체육회장 선거가 체육계를 사유화하려는 시도로 변질될 가능성을 경고하며 이기흥 회장의 즉각적인 사퇴를 요구했다.

이기흥 회장은 현재 업무 방해, 금품 수수, 횡령 등 각종 비리 혐의를 받고 있다. 국무조정실 발표에 따르면 그는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채용 과정에서 자격 요건을 완화하도록 부당하게 지시한 의혹과 함께 대한체육회 운영 과정에서 여러 비위 행위에 연루됐다. 정부합동 공직복무점검단은 이기흥 회장과 관련자들을 경찰청에 수사 의뢰한 상태다.

진종오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이기흥 회장의 연임 시도가 체육계의 신뢰를 더욱 떨어뜨리고 있다. 지금은 새로운 리더십을 통해 체육계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회복해야 할 때”라면서 이기흥 회장 연임에 반대의 뜻을 밝혔다.

박창범 전 대한우슈협회장은 이기흥 회장의 출마를 반대하며 단식 투쟁에 돌입했다. 박창범 전 회장은 “이번 선거는 대한체육회를 정상화할 마지막 기회”라며 “후보 단일화를 통해 이기흥 회장의 연임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종오 의원은 박창범 전 회장의 단식 투쟁 현장을 방문해 연대의 뜻을 전했다. 그는 “대한체육회는 백만 체육인의 조직이며, 개인의 이익을 위한 자리가 아니다”라며 박창범 전 회장을 지지했다.

박 전 회장은 이번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후보 중 한 명으로, 이기흥 회장의 3연임이 사실상 대한체육회의 사유화로 이어질 것을 우려하며 선거 구도를 변화시키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번 선거에는 박창범 전 회장을 비롯해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 강태선 서울시 체육회장 등이 출마 의사를 밝혔다. 특히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은 스포츠 행정 경험과 국제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대한체육회 개혁을 주장하고 있다.

이기흥 회장은 전날 출마 의향서를 제출하며 3연임 도전에 나섰다.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이기흥 회장의 출마 자격을 승인했으나 이를 둘러싼 공정성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진종오 의원은 “이기흥 회장은 지난 8년 동안 체육계 발전보다는 자신의 이익을 우선시해 왔다”며 “그의 측근들이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장악하면서 공정성과 투명성은 이미 훼손됐다”고 지적했다.

이번 사태는 체육계 내부의 고질적인 문제를 다시금 부각했다.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의 폭탄 발언으로 촉발된 배드민턴협회 운영 문제는 대한체육회의 지원 방식과 리더십 문제로 논란이 확산했다. 안세영은 파리올림픽 금메달 이후 인터뷰에서 “국가대표팀 운영에 많은 문제가 있다”며 대표팀과 체육단체에 대한 구조적 문제를 공개적으로 지적했다.

안세영 / 뉴스1
안세영 / 뉴스1

이기흥 회장은 이에 대해 “대한체육회는 선수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안세영의 불만은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상당수 체육인과 국민이 대한체육회 전반의 구조적 개혁 필요성을 다시금 요구하고 있다.

진종오 의원의 서한은 IOC가 대한체육회의 상황에 개입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IOC는 스포츠 조직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강조해왔기에 이번 사건에 어떻게 대응할지가 주목된다. 진종오 의원은 IOC가 이번 사태를 계기로 한국 체육계의 공정성과 투명성 강화에 나설 것을 촉구하고 있다.

대한체육회장 선거는 내년 1월 14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진행된다. 이기흥 회장의 3연임 여부와 체육계 내부 개혁 요구가 맞물리면서 선거 결과는 대한체육회의 미래를 가를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위키사주] 고민해결 오늘의 운세 보러가기


위키트리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결혼 축하 선물이다" 이마나가, 초대형 피홈런에도 웃은 사연→사사키 선물이라 농담까지
  • '타이베이 대참사' 프리미어12 우승 대만, WBC 예선서 스페인에 12-5 대패…콜드게임 나올 뻔
  • 안드레예바 vs 타우손, WTA1000 두바이 테니스 챔피언십 결승 맞대결
  • ‘팀리더’ 엄상필이 또 끝냈다!…우리금융캐피탈, 웰컴저축은행 꺾고 PO 진출
  • ‘역전의 용사’ 8명 매각→‘재건축’나선 EPL 명가…시즌 후 30대만 10명→감독도 '노장들을 위한 팀은 없다'며 '왕조 파괴' 선언
  • “딱 보면 알아요…조심해라 다친다, 110%만 해라” 구원 브라더스가 롯데 마운드를 구원한다, 엄빠의 마음으로[MD타이난]

[스포츠] 공감 뉴스

  • 'UCL 16강' PSG 이강인은 리버풀...뮌헨 김민재는 레버쿠젠
  • “11월부터 마음의 준비” 김하성이 FA 선언하자 4010억원 강타자는 직감했다…유격수는 내 운명
  • '이게 무슨 일이고' 고우석의 시련, 日에서도 집중 조명 "ML 승격에 먹구름 끼었다"
  • '국대 마무리' 조상우 보직은 어디? 이범호 감독, 고민 속 힌트 제공 "조상우가 초반부터 치고 들어간다면…"
  • "기회는 놓칠 수 있지…그런데 그 이후 태도가 문제잖아!" 슬롯 '1500억' FW에 극대노, 日 MF 언급하며 비교
  • 김도영이 혹시 3번이 아니라면…KIA 베스트 타순 틀을 깬다? 오타니는 1번 친다, 꽃범호 행복한 고민

당신을 위한 인기글

  • “3천만 원으로 스포티지 잡는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예비 오너들 사로잡는 사양 공개
  • “한남동 건물 60억 세금 추징” 이하늬의 1억 원대 벤츠 AMG, 탈세 의혹에 눈길
  • “이건 진짜 선 넘었지” 4기통에 1억 5천 받는 벤츠 오픈카
  • “월 50만원에 5시리즈 오너된다!” 국산차만큼 저렴해진 수입차 근황
  • “코란도가 이렇게 나와야지” 아빠들 지갑 싹 털릴 터프한 SUV 공개
  • “전기 밴은 나야 둘이 될 수 없어” 폭스바겐에 도전장 내민 기아 PV5, 승자는?
  • “일본산 지바겐 나온다!”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에 하이브리드 연비까지 갖춘 렉서스 GX
  • “가정 교육을 어떻게 받은 거니” 17세 소년, 흡연하다 무면허 적발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박지현 'OCEAN' VS 정서주 '기다리는 건 아무것도 아니에요', 치열해지는 음반대상 상위권 경쟁

    연예 

  • 2
    제니부터 알레산드로 미켈레까지, 여기는 오트 쿠튀르 컬렉션입니다

    연예 

  • 3
    청문회,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대리전 양상으로…'체포 명단 메모' 등 공방

    뉴스 

  • 4
    옛날이었으면 “상상도 못했다”…옆집 엄마 회춘 비결, 전 세계서 ‘인기 폭발’ 하더니

    경제 

  • 5
    58세 김성령 "동안 비결=피부과, 돈 어마어마하게 써" 솔직 (전현무계획2)[MD리뷰]

    연예 

[스포츠] 인기 뉴스

  • "결혼 축하 선물이다" 이마나가, 초대형 피홈런에도 웃은 사연→사사키 선물이라 농담까지
  • '타이베이 대참사' 프리미어12 우승 대만, WBC 예선서 스페인에 12-5 대패…콜드게임 나올 뻔
  • 안드레예바 vs 타우손, WTA1000 두바이 테니스 챔피언십 결승 맞대결
  • ‘팀리더’ 엄상필이 또 끝냈다!…우리금융캐피탈, 웰컴저축은행 꺾고 PO 진출
  • ‘역전의 용사’ 8명 매각→‘재건축’나선 EPL 명가…시즌 후 30대만 10명→감독도 '노장들을 위한 팀은 없다'며 '왕조 파괴' 선언
  • “딱 보면 알아요…조심해라 다친다, 110%만 해라” 구원 브라더스가 롯데 마운드를 구원한다, 엄빠의 마음으로[MD타이난]

지금 뜨는 뉴스

  • 1
    글로벌 마이스 도시를 향한 신호탄…(재)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총회 개최

    뉴스 

  • 2
    이강덕 시장, 안전 최우선으로 동빈대교 조속한 공사 추진 당부

    뉴스 

  • 3
    마크 러팔로가 직접 설명하는 '미키17' 속 생애 첫 악역

    연예 

  • 4
    '에드워드리의 컨츄리쿡' 평창 황태 식당 맛집 위치

    여행맛집 

  • 5
    “36년 왕좌가 무너졌다” … 농심 제치고, 세계를 뒤흔든 韓 기업의 ‘정체’

    뉴스 

[스포츠] 추천 뉴스

  • 'UCL 16강' PSG 이강인은 리버풀...뮌헨 김민재는 레버쿠젠
  • “11월부터 마음의 준비” 김하성이 FA 선언하자 4010억원 강타자는 직감했다…유격수는 내 운명
  • '이게 무슨 일이고' 고우석의 시련, 日에서도 집중 조명 "ML 승격에 먹구름 끼었다"
  • '국대 마무리' 조상우 보직은 어디? 이범호 감독, 고민 속 힌트 제공 "조상우가 초반부터 치고 들어간다면…"
  • "기회는 놓칠 수 있지…그런데 그 이후 태도가 문제잖아!" 슬롯 '1500억' FW에 극대노, 日 MF 언급하며 비교
  • 김도영이 혹시 3번이 아니라면…KIA 베스트 타순 틀을 깬다? 오타니는 1번 친다, 꽃범호 행복한 고민

당신을 위한 인기글

  • “3천만 원으로 스포티지 잡는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예비 오너들 사로잡는 사양 공개
  • “한남동 건물 60억 세금 추징” 이하늬의 1억 원대 벤츠 AMG, 탈세 의혹에 눈길
  • “이건 진짜 선 넘었지” 4기통에 1억 5천 받는 벤츠 오픈카
  • “월 50만원에 5시리즈 오너된다!” 국산차만큼 저렴해진 수입차 근황
  • “코란도가 이렇게 나와야지” 아빠들 지갑 싹 털릴 터프한 SUV 공개
  • “전기 밴은 나야 둘이 될 수 없어” 폭스바겐에 도전장 내민 기아 PV5, 승자는?
  • “일본산 지바겐 나온다!”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에 하이브리드 연비까지 갖춘 렉서스 GX
  • “가정 교육을 어떻게 받은 거니” 17세 소년, 흡연하다 무면허 적발

추천 뉴스

  • 1
    박지현 'OCEAN' VS 정서주 '기다리는 건 아무것도 아니에요', 치열해지는 음반대상 상위권 경쟁

    연예 

  • 2
    제니부터 알레산드로 미켈레까지, 여기는 오트 쿠튀르 컬렉션입니다

    연예 

  • 3
    청문회,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대리전 양상으로…'체포 명단 메모' 등 공방

    뉴스 

  • 4
    옛날이었으면 “상상도 못했다”…옆집 엄마 회춘 비결, 전 세계서 ‘인기 폭발’ 하더니

    경제 

  • 5
    58세 김성령 "동안 비결=피부과, 돈 어마어마하게 써" 솔직 (전현무계획2)[MD리뷰]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글로벌 마이스 도시를 향한 신호탄…(재)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총회 개최

    뉴스 

  • 2
    이강덕 시장, 안전 최우선으로 동빈대교 조속한 공사 추진 당부

    뉴스 

  • 3
    마크 러팔로가 직접 설명하는 '미키17' 속 생애 첫 악역

    연예 

  • 4
    '에드워드리의 컨츄리쿡' 평창 황태 식당 맛집 위치

    여행맛집 

  • 5
    “36년 왕좌가 무너졌다” … 농심 제치고, 세계를 뒤흔든 韓 기업의 ‘정체’

    뉴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