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캡틴’ 손흥민이 21세기 토트넘 홋스퍼 선수 랭킹에서 2위에 올랐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26일(이하 한국시각) 21세기 토트넘 선수 랭킹 25위부터 1위까지의 명단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2위에 올라 가레스 베일(3위)을 제쳤고, 손흥민의 절친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은 1위에 올랐다.
2015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벌써 10번째 시즌을 맞이했고, 토트넘 레전드가 됐다. 2016-17시즌부터 8년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쌓았고 구단 역대 최다 득점 5위, 비유럽 선수 최초 토트넘 4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지난 시즌 토트넘의 주장도 역임했다. 손흥민은 완장을 차고 리그 17골 10도움,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했고, 통산 세 번째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골-10도움 이상을 올렸다. 올 시즌 초반 3골 4도움으로 활약 중이다.
그 결과 21세기 토트넘 선수 랭킹에서 베일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골닷컴은 “손흥민은 여전히 과소 평가되는 선수 중 한 명”이라며 “이상하게 토트넘 팬들보다 다른 구단 팬들이 손흥민의 가치를 더 높게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손흥민은 주장으로서 2번째, 토트넘에서 10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그는 토트넘을 자국 선수들보다 더 사랑하고 있다. 오직 4명의 선수만 토트넘에서 더 많은 득점을 올렸고, 외국인 선수로 1위를 달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골닷컴은 “손흥민은 다른 모든 종류의 역사를 남긴 선수”라며 “2021-22시즌 손흥민은 유일하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타이틀을 기록한 아시안 선수가 됐다. 손흥민은 모든 스포츠를 넘어 가장 보기 즐거운 선수 중 하나였다”고 강조했다.
3위는 베일이다. 2007년 사우스햄튼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베일은 PFA 올해의 선수상을 2회 수상한 뒤 2013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그는 레알에서 15개의 우승 트로피를 따낸 뒤 지난해 1월 은퇴를 선언했다.
1위는 케인이다. 토트넘 유스팀 출신의 케인은 2009년 1군에 합류한 뒤 435경기 280골 60도움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역대 득점 2위에 오른 케인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뮌헨 유니폼을 입으며 김민재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한편 손흥민과 토트넘의 동행은 불투명하다. 손흥민은 내년 여름 토트넘과 계약 기간이 만료되는데 아직 재계약 소식이 전해지지 않았다. 토트넘은 1년 계약 연장 옵션 활성화를 논의 중이지만 발동 여부도 아직 확실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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