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 스트라이커 칼럼 윌슨. 올 해 32살인 그는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26경기에서 12골을 터뜨렸다. 이듬해는 18경기에서 8골, 2022-23시즌에는 31경기에서 18골을 넣었다. 그리고 지난 해에도 20경기에서 9골을 기록하며 뉴캐슬의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2022-25시즌 윌슨은 단 한경기 출장 밖에 하지 못했다. 지난 26일 열린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후반전 교체 투입된 것이 유일했다. 부상 때문이다. 비시즌 동안 허리와 허벅지 근육 부상을 당했다.
윌슨이 5개월여만의 복귀에 대해서 자신의 생각을 털어 놓았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윌슨은 부상을 당한 이후 새로운 침실 루틴(new bedroom routine)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이 일상 덕분에 더 큰 고통을 피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는 것이 윌슨의 주장이다.
5개월동안 기다려온 복귀전을 치른 윌슨은 최근 몇 년 동안 여러 차례 부상으로 인해 고통을 받았다. 가장 최근의 부상은 바로 프리시즌 시작 직후에 생긴 허리와 허벅지 근육 통증이었다.
윌슨은 이번 부상에서 회복하기위해서 ‘여러가지 다른 것들’을 시도했다고 한다. 윌슨은 “저는 신체에 대한 많은 분석을 했고, 많은 것을 바꾸었으며 이제는 부상으로 인한 좌절에 종지부를 찍었으면 좋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선수들은 그누구도 다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아무런 보장이 없지만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저는 제가 겪은 좌절 속에서도 제 경력에서 이 지점에 도달하기 위해 계속 방법을 찾았다. 이제는 더 이상 그럴 필요가 없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한 기자가 어떤 재활 노력을 했는지 묻자 윌슨은 “클럽을 4위안에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이다. 그래서 모든 것을 바꾸었다. 잠자리 방식까지 바꾸었다”고 털어놓았다.
윌슨은 “실제로 구체적인 것은 없다. 많은 전문가를 만나고, 신체에 대한 다양한 분석을 받았고, 달리는 방법, 움직이는 방법, 자는 방법, 먹는 방법을 통해 더 이상 부상으로 인한 좌절을 겪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며 “저는 지금 잠시 휴식을 취했고, 꽤 많은 경기를 놓쳤기 때문에 건강을 유지하고 팀을 돕는 게 목표이다. 우리 팀에는 잠재력이 있는 선수들이 많다. 팀도 강하다. 우리는 챔피언스 리그 축구를 맛보았고, 다시 그곳에 가고 싶다”고 소망을 드러냈다.
뉴캐슬의 감독인 에디 하우는 윌슨의 재기를 바라고 있다 본머스에서도 함께 하면서 그를 스타로 만들었다. 윌슨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만료된다. 감독의 기대에 부응해야만 재계약을 할수 있다. 그렇기위해서는 다시는 부상을 당하지 않고 예전처럼 팀의 스트라이커 노릇을 해야 한다.
윌슨은 “재계약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 현재 상황에만 집중할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몸을 단련하는 것이었고, 컨디션을 유지하고, 골을 넣고, 그런 다음 클럽이 어떻게 일을 진행하느냐에 달려 있다. 스트라이커는 골을 넣어야만 오래 뛸수 있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