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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년만 만장일치 불발, 김도영 야수 최연소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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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이 26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KBO 시상식에서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뒤 트로피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야구를 평정한 김도영(21·KIA 타이거즈)이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박철순 이후 역대 두 번째 만장일치 MVP에는 실패했지만 야수 최연소 MVP 타이틀을 얻었다.

김도영은 26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개최된 한국야구위원회(KBO) 시상식에서 투표인단 총 101표 중 95표를 얻어 MVP에 등극했다. 빅터 레이예스(3표·롯데 자이언츠), 멜 로하스 주니어(KT 위즈), 카일 하트(NC 다이노스), 원태인(삼성 라이온즈·이상 1표)이 표를 얻으며 김도영의 만장일치 수상은 불발됐다. 역대 만장일치 MVP는 2022년 이정후와 2023년 에릭 페디도 못한 일로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 당시 OB 베어스 투수 박철순이 유일하다.

만장일치 MVP는 아니었지만 김도영은 만 21세 1개월 24일의 나이로 종전 1997년 이승엽을 넘어 야수 최연소 MVP에 등극했다. 역대 최연소 MVP는 2006년 류현진(한화 이글스)으로 당시 만 19세였다. 아울러 김도영은 장타율(0.647)상과 득점(143개)상까지 다관왕의 기쁨을 누렸다.

김도영은 수상 소감에서 “KIA가 통합우승을 한 해에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 더 보탬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게 겸손한 자세로 운동하고 항상 느낌표가 될 수 있게 노력하고 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도영은 “부상 없이 뛸 수 있게 도와주신 트레이닝 파트, 타격에서 고민이 있을 때 마다 도와주신 홍세완 타격코치님, 전력분석팀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앞뒤로 훌륭한 선배들이 있어서 이렇게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입단 전부터 지금까지 많은 함성 소리로 응원해주시는 KIA 팬들께 너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2022년 KIA에 1차 지명선수로 입단한 김도영은 프로 3년차인 올해 최고 타자로 성장했다. 141경기에서 타율 0.347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067 등 맹활약했다. 김도영을 앞세운 KIA는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고 한국시리즈도 제패하며 2017년 이후 7년 만에 통합우승을 일궈냈다.

이날 MVP 수상으로 김도영은 팬들로부터 전기차 수집가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지난 8월 19일 역대 최연소-최소경기 30홈런-30도루 기록 달성 기념으로 모기업인 기아자동차로부터 EV3 자동차를 특별 선물로 받았던 김도영은 MVP에게 부상으로 주어지는 최상위 모델인 EV9까지 손에 넣었다.

생애 한 번뿐인 신인상은 김택연(19·두산 베어스)에게 돌아갔다. 김택연은 신인상 101표 가운데 93표를 획득했다. 중간 계투로 시즌을 시작한 김택연은 6월 마무리로 승격한 뒤 질주했다. 시즌 60경기에 나와 3승 2패 19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2.08로 두산 뒷문을 지켰다. 19세이브는 2006년 나승현(롯데)의 16세이브를 뛰어넘는 고졸 신인 최다 세이브 신기록이다.

김택연은 “마운드 위에서만큼은 나이답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싶었다”며 “19세답지 않은 담대한 투구를 하고 싶었다. 그렇게 하다 보니까 그게 플레이로 나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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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왼쪽)과 김택연이 26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KBO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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