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메인에 김혜성(25)이 떴다.
MLB.com은 27일(이하 한국시각) 메인 화면에 김혜성의 소식을 전했다.
눈길을 끈 점이 있다. 김혜성은 일본인 투수 사사키 로키와 함께 메인 화면을 장식했는데, 두 선수 모두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었지만 사사키는 흑백, 김혜성은 컬러로 표현됐다.
김혜성은 하루 전인 KBO 시상식에 수비상(2루수 부문) 수상자로 참석한 뒤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곧 포스팅을 신청할 것”이라고 했다.
MLB.com은 이 인터뷰를 인용해 “미국 추수감사절 연휴가 끝난 뒤 포스팅이 이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여기에 더해 김혜성의 성적도 짚었다. 매체는 “김혜성은 키움 히어로즈에서 8시즌 동안 타율 0.304 출루율 0.364를 기록했다. 7시즌 동안 최소 20개의 도루를 기록했으면 2021년에는 46개의 도루를 성공시켰다. 올해에는 11홈런 30도루를 올리며 타율 0.326 출루율 0.383 장타율 0.458을 기록했다”고 짚었다.
이어 “2022년과 2023년엔 2루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바 있다. 중앙 수비수로도 강력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면서 “2021시즌에는 유격수 부문 수상자로도 선정됐다”고 강조했다.
MLB 네트워크 존 모로시는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시애틀 매리너스가 김혜성에게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MLB.com은 2024시즌 시애틀 2루수로 나선 선수들의 성적을 적었다. 타율은 0.209, OPS은 0.658, 삼진율은 27.1%를 기록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김혜성은 KBO리그 통산 3819타석 삼진율은 16.3%이라고 대조하기도 했다”며 시애틀 2루수들보다 낫다는 평가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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