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파리 셍제르망(PSG)이 더 이상 이강인을 폴스나인으로 기용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RMC’ 소속의 파브리스 호킨스 기자는 25일(이하 한국시각) “장기 부상으로 결장 중이던 프레스넬 킴펨베와 곤살로 하무스가 바이에른 뮌헨 원정을 앞두고 PSG 스쿼드에 소집됐다”고 보도했다.
PSG는 올 시즌 무난한 시즌 출발을 보이고 있다. 리그앙에서 10승 2무 승점 32점으로 1위를 유지하고 있고, 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1승 1무 2패로 리그페이즈 25위를 기록하며 반등을 노리고 있다.
약점은 역시 스트라이커다. PSG는 올 시즌을 앞두고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났다. 그 공백을 메울 것처럼 보였던 하무스는 개막전에서 발목 인대 부상을 당해 3개월 동안 결장했다. 백업 콜로 무아니는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엔리케 감독은 결국 스트라이커 포지션을 ‘제로톱’으로 활용했다. 시즌 초반 마르코 아센시오가 ‘폴스나인’ 역할을 맡았고 이강인도 그 포지션에 투입됐다. 그 결과 이강인은 올 시즌 리그 6골 1도움으로 맹활약 중이다.
하지만 이제 하무스가 복귀하며 이강인의 폴스나인 기용은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 포르투갈 국적의 스트라이커 하무스는 벤피카 유스팀 출신이다. 벤피카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지난 시즌 PSG에 임대로 합류했다.
하무스는 지난 시즌을 마친 뒤 PSG로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그러나 하무스는 개막전부터 발목 인대를 다치며 교체됐고, 3개월 동안 결장했다. 다행히 하무스는 오는 27일 뮌헨 원정경기에서 부상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다.
스트라이커만 보강이 되는 것은 아니다. 센터백도 강화된다. 킴펨베가 638일 만에 스쿼드에 복귀했다. 호킨스 기자는 “2023년 2월부터 무려 600일이 넘는 기간 뛰지 못했던 킴펨베는 부주장으로 스쿼드에 복귀했다”고 밝혔다.
프랑스 국적의 센터백 킴펨베는 2014년 PSG 유스팀에 합류한 뒤 2014년 1군에 데뷔했다. 이후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프랑스 대표팀 소속으로 우승을 경험하며 첫 국제무대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그러나 지난 시즌 도중 아킬레스 부상으로 쓰러져 수술을 받았다. 이후 킴펨베는 638일 동안 PSG 스쿼드에 합류하지 못했다. 킴펨베는 뮌헨전 스쿼드에 합류하며 조만간 부상 복귀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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